어그를 샀는데, 같이 입을 옷이 없네요~ ㅎ

[어그 코디?]

그저 어그가 너무 신고싶은 맘에 부랴부랴 사들이고,
구입하고 좋다고 만져보기를 여러번~^^
앗.. 그런데 제가 생각해보니, 같이 입을 만한 옷이 없어요...
제가 출퇴근 용 정장만 입고 치마와 구두를 즐겨 신었더니.사실 주말에 편하게 입을
청바지 면티 하나 제대로 없네요~~~ 이참에 긴 긴팔티? 레깅스라도 같이 준비해야 할까요? ㅎㅎ
이거 ... 하나를 사면 또 하나가 부족하고.. ㅎㅎㅎ 이러네요~~

[^^]

어그 너무 따듯해요..
운동화 신다가 오늘 어그 신고 나갔다왔는데
넘 따듯하더라구요 제가 수족냉증이라..
전 엉덩이 덮는 후두티에 스키니진에 입었어요..
추리닝바지에도 입고 막 신고 나가기 넘 좋아요..

[^^2]

롱티+스키니 또는 롱원피스+레깅스가 추가로 필요할 듯 합니다^^

[저두요]

요새 어그가 그리 따뜻하다는 말에 지름신을 누르지 못하고 오늘 결국 사버렸거든요.
손이 떨려 정품은 못 사고 베어파우 샀는데 남편카드로 결제했더니 아까 통화하면서 뭘 또 샀냐고 웃으면서 묻는데 차마 당당히 큰소리로 "또" 신발을 샀노라 말할 수가 없더라구요. ㅠ.ㅠ
사실 지난주 금요일에 출근할 때 신을 앵글부츠가 없다는 핑계로 아울렛에서 고세 앵글부츠도 샀거든요.
편하게 입고 신을 것도 있어야 겠고, 정장용 입고 신을 것도 있어야겠고.. 크헉..
사실 겨울코트도 하나 사고 싶은데 어떡하나요.
정말 저도 뭘 하나 사면 또 뭐 하나가 없고 그러네요.

[ㅎ_ㅎ]

어그는 캐쥬얼한 의상 다 잘 어울리구요.

저는 주로 벌키한 니트 + 무릎까지 오는 체크 주름 치마 + 레깅스
이렇게 코디 자주 해요.

그리고 더 편하게 입을땐 엉덩이를 가리는 박스 후드 티 + 벨벳 트레이닝 팬츠

포인트로 니트 모자나 캡모자 자주 쓰구요.

아님 살짝 붙는 청바지에 입어도 참 이쁘지요. ㅎㅎㅎ

[happy]

다리가 왠만큼 길지 않으면 좀 이상한 거 같은데요.
제가 어그의 나라에 살고 있는데..음...그다지 이쁘게 안 보이는데..
유행인가봐요..?

[윗님동감]

저도 솔직히 이쁘게 보이진 않아요.
여기도 어그 몇 년 전부터 유행인데 다리 긴 서양애들도 짧아 보이던데요.
게다가 젖으면 무지 더러워지고 세탁도 어려워서 작년까지 비호감이었으나
그래도 따뜻하다니 저도 올 겨울에는 하나 장만해볼까 고민중이예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