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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딸사이에서

어쩔까요? 조회수 : 638
작성일 : 2008-12-08 15:37:06
집에서만..
특히 아빠에게만 버릇없는딸..
나중에 크면 고쳐질까요?아님..지금부터라도 혼내야할까요?
초3딸입니다.
저에겐 안그러는데..아빠에게만 버릇이없어요..
아빠를 영감탱이?라 부르고 맨날 삐끼고  아빠를 친구쯤으로 생각하는것 같아요.
둘..사이는 아주 좋아요..
물론 남편이 모든 요구를 다 들어줄때만요..거의 다들어줍니다.
둘이 메세지 주고받는것 보면 아빠와 딸사이가 아닌것 같아요.
영감탱이..밥먹었어?뭐먹었어?
김치찌개..우리 공주는 뭐먹었어?
왜 맨날 김치찌개야?좀 맛난것 사먹어!!..한우소고기 사먹어라..
오늘 늦게와??
응 오늘 회식이라서 늦을것같아...
술많이 먹지말고 안주꼭 챙겨먹어..술많이 먹어 배자꾸 나오면 챙피해서 같이 안다닐꺼야...
메세지 내용이 대충 이런식이고..
거의 대화가 이런식이네요..
휴일에 자는 아빠 깨워 맨날 공기놀이 하자하고..인형놀이하고..
음악틀어놓고 아빠앉여놓고 춤추기..
코믹 춤..새로 개발했다고 ?? 아빠에게 보여주기...
남편은 또 해벌레 해서 귀엽다고 웃기다고 좋아라 박수치고...
둘이 보면 전생에 연인이 아니였나싶네요...
둘사이가 좋은건 불만이 없는데..너무 버릇이 없는것 같아 가끔은 걱정이 되네요..
아들에게는 (초5) 그리 싹싹한 아빠가 아닌데..왜 딸에게만 저렇게 정신줄을 놓은사람처럼
구는지..이해가 안돼요..
아들이 가끔 저에게 그러네요..
내가 동생처럼 저렇게  행동했으면 아빠는 아마 나 혼냈을꺼야...
아빠는 여우같은 동생에게만 빠져서 동생편만 든다고...
제 눈에도 느껴지는데..아들눈에도 뻔히 보이겠지요...
그냥 저렇게 나둬도 될까요?
아님 지금부터라도 딸아이를 혼내고 해서 버릇없이 굴고하면 고쳐줘야겠지요..
그런데 딸아이를 혼내면 남편이 또 난리입니다.
저도 나름 친정아빠와 사이가 좋았는데..
저렇게 까진 하지않았는데..

IP : 218.145.xxx.10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8 3:50 PM (124.49.xxx.141)

    야단치기 보다는 알아듣게 대화를 해 보면 어떨까요. 같이 책도 찾아 읽구요. 남편도 아이를 진정 위한다면 지나친 건 말해주는 게 부모의 도리라고 하면 어떨까 합니다.

    친하다는 개념과 존중해 주는 개념이 같이 공존해야 한다고 차근 차근 대화하면 좋을 거 같네요 아빠랑 친하다고 해 영감탱이는..좀 많이 그렇죠, 물론 두분의 관계의 허용점은 다른 객관적 평가는 필요치 않지만 말이예요

  • 2. ..........
    '08.12.8 3:59 PM (116.39.xxx.105)

    아무리 가까워도 영감탱이는 쫌....
    호칭 고치시고 조금씩 좀댓말을 쓰게하시면... 뭐..괜찮을 거 같은데요.
    그리고 아빠들은 아들보다는 딸한테 엎어지죠..^^.. 대부분 그렇지 않나요?
    아들은 본인이 없을 때 가정을 맡겨야 한다는 생각이 은연중에 드니까 든든하게 키우는 거고...
    딸은 불면 날아갈까 쥐면 깨질까... ^^

  • 3. ........
    '08.12.8 5:20 PM (211.226.xxx.18)

    영감탱이라고 사람들 있는데서 그러는거 아니고
    장난삼아 집에서만 그런 호칭을 쓴다면 별로 걱정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아이가 커 가면서 호칭도 바뀌고 장난도 덜하게 되고 그래요
    아직은 어려서 그러는건데 호칭 빼면 별 문제 될게 없는듯 합니다
    아빠에게 어리광 부릴 나이잖아요
    고학년인 아이가 저런 식이라면 조금 이상한 거지만
    아직은 어린얘니 그냥 놔두셔도 될 것 같네요
    우리딸 어릴때와 비슷해요
    지금 대학생인데 아빠 부를때 아직도 우리허니 어딨어하며 아빠부릅니다
    아빠가 자기 많이 사랑해 준 것을 아주 고마워하며 아직도 아빠하고
    아주 다정하게 잘 지냅니다
    그리고 아주 예의바르게 잘 자랐다는 소리 들어요
    이제 커서는 아빠가 더 나이들면 아빠 챙겨줄 생각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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