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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각하... MB, 새벽시장 방문 "눈물이 난다… 기도를 해야"

GR 조회수 : 1,082
작성일 : 2008-12-04 11:22:22


이 대통령 "눈물이 난다… 내가 기도해야 하는데"

새벽 가락시장 방문..상인에게 목도리 선물
배추 500포기 구입..세밑 ’민생보듬기’ 행보



▲ 이명박 대통령이 4일 새벽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에게 차를 나눠주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4일 새벽 송파구 가락 농수산물시장을 방문했다.

이 대통령의 시장 방문은 지난 9월초 추석을 앞두고 천안 남산중앙시장을 찾은 이후 약 3개월만으로, 세밑 민생현장을 찾아 경제난으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챙기려는 취지로 보인다.

아울러 이날 시장 방문은 이 대통령이 최근 전대미문의 경제난국 타개를 위해 보이고 있는 위기극복, 통합, 현장 등 이른바 ‘3각 행보’의 일환이라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이 대통령이 가락시장에 도착한 것은 동이 트기도 전인 오전 5시 30분. 겨울비가 내리는 가운데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의 안내를 받으며 시장에 들어선 이 대통령은 곧바로 상인들의 손을 잡았다.

이 대통령은 한 상인이 “장사가 너무 안돼 못먹고 살 정도”라는 하소연을 듣고 “배춧값이 많이 떨어졌다”면서 “어떨 때는 너무 많이 올라서 소비자들이 어렵고 이번에는 생산자들이 어렵고..농민들이 너무 어렵다”며 상인과 농민들을 위로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 상인의 권유로 배춧속을 먹어본 뒤 배추 500포기를 즉석에서 구입했으며,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상인들의 배추 운반을 돕기도 했다.

시장을 돌아보던 중 좌판에서 무 시레기를 파는 박부자 할머니가 감정이 복받친 듯 이 대통령을 잡고 울음을 터뜨리자 이 대통령은 “하루 수입이 얼마 되느냐”고 물은 뒤 노점상을 하던 어머니가 생각난 듯 “내가 선물을 하나 주겠다. 내가 20년 쓰던 건데 아까워도 줘야겠다”면서 목도리를 직접 건넸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하다하다 어려워지면 언제든 나한테 연락을 달라. 대통령에게 연락하는 방문을 알려줄 테니까”라고 말했다. 시레기 4묶음을 산 이 대통령은 돈을 받지 않겠다는 할머니와 승강이를 벌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 상인이 “시장이 너무 깨끗하면 안된다”며 농수산물 쓰레기 단속에 대한 불만을 터뜨리자 “공무원들이 편할 게 아니라 상인들이 편하게 해야 한다”면서 “서울시장에게 말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야외 난로 옆에서 농민들과 커피를 함께 마시며 최근의 경제난을 언급하며 희망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작년에 비료값 오르고 기름값 오르고 최악의 상태였다”면서 “옛날에는 우리만 어려우니까 물건 내다 팔 수 있는데 지금은 세계가 다 어려우니까 물건 내보낼 때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너무 어려워서 내년 한해를 어떻게 견디느냐, 내수를 좀 진작해서..”라면서 “내년에는 기름값도 떨어지고 하니까 그런 점은 유리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경남 산청에서 딸기농사를 짓는다는 한 농민이 “가락시장에 냉동보관 시설이 없어 바닥에 놓고 팔 때 망가진다”고 지적하자 이 대통령은 “싱싱한 것을 가지고 와서 여기서 버리면 안된다”면서 “(가락시장을) 재건축하게 되면 그렇게 하라”고 그 자리에서 지시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또 “농림수산부를 농수산식품부로 바꾼 것은 농민들이 생산해서 식품을 만들고 2차 산업까지 해야 한다는 것”고 설명한 뒤 “앞으로 농업은 부가가치가 많다”면서 “시골에도 기숙사형 공립학교를 만드는 등 농촌에 대한 전반적인 종합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해장국 집에서 상인들과 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함께 한 이 대통령은 시장에서 박부자 할머니를 언급하며 “하도 울어서 마음이 아프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 대통령은 “할머니가 ‘대통령이 잘되기를 바라는 기도를 하겠다’고 하는데 눈물이 난다”면서 “그 사람을 위해 내가 기도를 해야 하는데 그 사람이 기도를 하니..”라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어 이 대통령은 “상인들이 장사하는 데 반가워 해줘서 감사하다. 정치인들이 오면 욕하는 곳인데..”라며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시장을 떠났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연말 민생현장을 찾아 서민들의 어려움을 보듬기 위한 행보를 계속할 것으로 안다”며 “할 말은 하되 ‘따뜻한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 : 2008.12.04 10:14

(출처: 조선일보)

조선일보까지 가실 필요없이
http://hgc.saramin.co.kr/zboard/view.php?id=gworld0707&page=1&sn1=&divpage=19...

방문하시면 주먹을 부르는 사진이 몇 장 있습니다. MB 배추먹는 사진, 우는 할머니 껴안고 토닥이는 사진..

MB는 참 풍채가 부실하네요. 한 나라 대통령이 어쩜 저렇게 외모조차도 어디 야바위꾼 같을까요.


IP : 124.171.xxx.4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링크.
    '08.12.4 11:23 AM (124.171.xxx.48)

    http://hgc.saramin.co.kr/zboard/view.php?id=gworld0707&page=1&sn1=&divpage=19...

  • 2. 연출
    '08.12.4 11:24 AM (125.184.xxx.8)

    왠 민생쑈.........

    대통령 참 쉽게하는군요.
    있는거 없는거 다 말아먹고 시장통에서 악어의 눈물 좀 찍어내면 다 해결되니.

  • 3. ....
    '08.12.4 11:25 AM (125.130.xxx.94)

    나는 각하때문에 피눈물이 납니다....

  • 4. mimi
    '08.12.4 11:31 AM (211.179.xxx.245)

    사진올리지마쇼~ 컴터 뽀사버릴꺼니깐.....위에 성룡기사랑 어쩜 이렇게 다른걸까나...

  • 5. ..
    '08.12.4 11:31 AM (210.94.xxx.89)

    저런 쇼하는 모습뒤에 감춰진 검디 검은 악마의 모습이 있다는걸 저분들은 알까..
    참.. 직접가서 설명해줄수도 없고.. 답답하네요..

  • 6. 굳세어라
    '08.12.4 11:32 AM (116.37.xxx.143)

    이봐 기도말고 현실적으로 재산을 빨랑 헌납하는게..

  • 7. GR
    '08.12.4 11:36 AM (124.171.xxx.48)

    남대문이 괜히 불탄게 아니었어요.. 우리나라 국운은 다 한걸까요.

  • 8. 음..
    '08.12.4 11:38 AM (211.208.xxx.65)

    위에서 두번째 사진보니 메이크업하신것같은데 저 새벽에 저렇게 나가시면서도 메이크업을 하고나갈 정신은 있으셨습니까? 각하?

  • 9. GR
    '08.12.4 11:40 AM (124.171.xxx.48)

    그런데 지가 쓰던 20년된 목도리 주면서 왜 생색내는 걸까요? 무슨 조선시대에 상감마마가 쓰던 걸 하사하는 것도 아니고... 정 뭘 주고 싶으면 재산헌납을 하든지. 시레기 4묶음도 웃기지도 않아요. 아마 어디 가져다 버렸겠죠. 박정희 스타일 쇼하나..

  • 10. ..
    '08.12.4 11:41 AM (220.70.xxx.114)

    링크된 글의 댓글들..
    욕인데도 참 속이 다 션하네요..
    왜 날 이렇게 망쳐 놓은거야? 왜??

  • 11. ..........
    '08.12.4 11:42 AM (124.49.xxx.213)

    정말... 차라리 경제 좋아질때까지 제단에 묶어놓고 기도만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금식기도, 철야기도, 국민들이 때려주는 안수기도로...
    그러면 덜 망할텐데요.

  • 12. gr...
    '08.12.4 11:45 AM (125.178.xxx.80)

    전 원글님 이름이 젤로 맘에 듭니다.
    가카 땜시 피눈물흘리는 사람이 한둘인 줄 압니까. 사진 찍어댈 시간 있으면 쫌!!생각이란 걸 바꿔보지!!

  • 13. ㅈㄹ한다
    '08.12.4 11:45 AM (218.51.xxx.227)

    ㅈㄹ을 한다 아주.
    종부세 다 돌려주고 도시가스비 왕창 올려놓곤 민생??
    쇼를해라 쇼를!! (주어없음)

  • 14. 메이든..
    '08.12.4 11:49 AM (211.189.xxx.250)

    아주.. 뭐를 하네 뭐를 해.. -_-^
    누가 지금 문제인데 뭔 지꺼리를 하는건지..
    이보게.. 말이라는건 말이야.. 뇌로 좀 생각해서 하는거라고.. 입이 나불거려진다고 다 뱉어 내면 그게 말이냐고.. -_-

  • 15. 주님!
    '08.12.4 11:49 AM (124.56.xxx.45)

    새벽에 디비 안 자고 돌아 댕기는 명박이를 기억해 주시옵소서!!!!!
    꼭이요.

  • 16. ...
    '08.12.4 11:50 AM (116.39.xxx.70)

    아..정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내가 기도를 해야 하는데..

    명박이랑 만수 정신차리라고.. 주여 도와주세요..

  • 17. 쥐여~~
    '08.12.4 11:53 AM (113.10.xxx.174)

    제발 제발....데려가 주소서~~
    쥐여~~~~~~~~~~~~~~~~

  • 18. 각하께서
    '08.12.4 12:09 PM (113.10.xxx.174)

    왜 가락시장에 가셨나 보니
    시장가서 농협 욕하러 가셨네요.
    농협은 배부른데 시장상인은 힘들다고...
    지랄.....욕도 아깝다.

  • 19. 인천한라봉
    '08.12.4 12:12 PM (219.254.xxx.88)

    가식적이야..

  • 20. 나가기전에
    '08.12.4 12:52 PM (118.217.xxx.197)

    내외간에 입을 맞춘 듯...
    오늘은 눈물쇼야.......
    오늘 기사를 보니 그렇네요.

  • 21. 뒤에서 서민피 빨고
    '08.12.4 12:57 PM (61.82.xxx.105)

    앞에서는 위로 한다고 쇼하고 별 지랄을 다 하네요. 캐가튼놈

  • 22. 쥐박께서
    '08.12.4 1:01 PM (125.128.xxx.61)

    이렇게 따뜻한 맘을 가졌는지, 예전에 미쳐 몰랐네요,,
    눈물이 왈칵~~~ ..
    짜증 지대로 입니다....

  • 23. phua
    '08.12.4 1:07 PM (218.237.xxx.104)

    저도 원글님 이름이 젤로 맘에 듭니다. 222
    GR..GR...

  • 24. 예라이
    '08.12.4 2:43 PM (121.88.xxx.149)

    욕이 아깝다 이노무 사기꾼아.
    사진 보고 나면 먹은 거 올라올까봐 안열어보겠음.

  • 25. 된장 에잇~~
    '08.12.4 3:38 PM (219.255.xxx.157)

    grgrgrgrgrggrgrgrgr 몇번을 반복해두 화가 나니 쇼 쇼 쇼 쇼 인생 ....윽 웩 뷁 어제 먹은 음식물 다 나올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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