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현행 대입제도의 불가사의

90학번 조회수 : 515
작성일 : 2008-12-04 11:21:14
저 밑에 상위 1%도 SKY를 못간다는 글이 있던데 저도 늘 이게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1%라고 하면 특목고 학생들도 다 포함한 숫자에서 1%가 아닌건가요? 아니면 시험기준이 뭔가 다른건지요?
거기다가 그렇게들 열심히 공부하고 사교육도 엄청난데 아이들 학습수준은 예전보다 훨씬 못하다고 하는 것도 정말 이해불능이고요. 도대체 이유가 뭘까요?
저희때도 대학가기 힘들었고, 야자에, 독서실에 열심히들 공부했지만 요즘은 좀 기형적(?)이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잖아요..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요..
IP : 211.217.xxx.20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이여
    '08.12.4 11:28 AM (210.111.xxx.130)

    초딩부터 확실하게 귀족교육을 시키려는 정부 정책 때문입니다.
    개천에서는 이제 용은 커녕 물고기도 살아남지 못하게 되는 현실이 돼버렸잖아요.

    특목고출신만이 1%에 들지 일반고에서 아무리 잘해도 1%에 들어가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그 사례가 이번 고대 수시에서 나타났잖아요.
    우리가 지난 50여 년 동안 상위 몇%의 인간들이 지배해온 대한민국이나 미국의 역사를 보자면 경제적 사법적 측면에서 과연 국민들에게 신뢰를 준다고 보는지요?

    대한민국의 경우 아이들이 태어날 때부터 계속 차별되는 그런 정책을 강행하고 있음을 절감하는데 님의 경우는....?

  • 2. ..
    '08.12.4 11:30 AM (125.184.xxx.8)

    우리나라가 교육열 혹은 비용 대비 효율을 조사한 국가들 중에 최하위입니다.

    지금 애들은 자기들이 부모님들 세대들보다 20%는 더 아는게 많다고 생각하는데,
    실지로 학력은 우리 세대보다 더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합디다.
    교수님 말씀으로는 칭찬만 남발하는 교육 시스템 때문이 아닌가 하신다던데,
    제 생각으로는 차려진 밥상에서 숟가락만 대는 교육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때는 직접 밥상까지 차려서 먹는 공부를 했잖아요.
    그때문이 아닐까....싶어요.

  • 3. 올해
    '08.12.4 11:33 AM (125.140.xxx.109)

    입시를 겪은 엄마입니다.
    대학입시 정말 너무 힘듭니다.
    옛날처럼 아이가 공부만 죽어라 해서 한줄로 쭉 서서
    가던때는 부모가 편했지요.
    요즘은 거의 반을 수시전형으로 뽑는지라 수시전형 공부
    죽어라 해야 합니다.
    전형도 엄청 많구요...
    특목고 포함 1%도 스카이 못가는 경우 있지요.
    수시로 뽑고 남은 인원을 정시로 뽑기 때문에
    1%에 든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외국에서 공부하다 온 아이들은 글로벌전형 이런걸로
    수월하게 연고대도 가곤 하더군요.

    입시를 통해서 느낀점은 아이의 모의고사 점수도 중요하지만
    요지는 사고력 깊은 아이로 키워야 한다는 것을 느꼈어요.
    사고력이 깊고 실력이 있으면 사교육과 무관하게
    논술전형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더라구요.
    또 그런 아이들을 대학에서는 귀신같이 데려가구요.
    이번 입시 내신은 별로 소용이 없더군요.

    눈에 보이는 성적보다는 아이의 내공을 키우는 공부를 시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4. ***
    '08.12.4 11:47 AM (210.91.xxx.151)

    우리애.... 750명중에 1등 입니다...일반고....
    최종결과는 다음주에 나오지만.... 수시1단계 합격조차도 안된곳 많습니다...
    학생부성적만으로 넣었던 대학....연대..한양대..성균관대... 다들 표준석차인지 뭔지 적용하다보니...
    특목고생한테만 유리한...우리애 학교는 아래 처지는 애들이 많다보니...피라미드 구조라...표준점수가 안나온답니다... 기가 막히죠...

  • 5. 수시라는
    '08.12.4 11:57 AM (125.140.xxx.109)

    전형이 외고, 특목고 아이들 데려가려는 대학들 의도로
    느껴지더군요.
    사실 학생부 전형 수시는 일반고 아이들이 유리한데 거기서 조차 학생부
    무시하고 외고 아이들 데려가니...
    연대, 고대, 이대 내놓고 고교등급제 적용해서 지방 일반고 아이들은
    정말 전교 1등을 해도 수시에서 떨어지는 경우 허다합니다.

    이러니 점점 특목고, 외고로 아이들이 몰리는건 당연하지요.
    정부가 나서서 권장하고 있는것 아닌가요?

  • 6. 영재
    '08.12.4 12:33 PM (125.184.xxx.8)

    특목고는 일종의 영재아를 위한 학교인데,
    외고 나와서 왜 의대가는게 허용이 되는지 완전 이해불가.

  • 7. ...
    '08.12.4 7:28 PM (121.138.xxx.202)

    외고떨어지면 일류대 포기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우리애는 영어 무척 잘하고, 학교 성적도 좋아요.
    중학교까지는 편하게 공부하라 했는데, 요즘 계시판 글이나 분위기보니, 고등학교 가서 이과 안 가면
    스카이 포기해야 할 거 같은 분위기네요.
    낼 마감하는 외고 시험 봐야할까 급 우울합니다.
    뭐 하자는 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37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782
682236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16
682235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17
682234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12
682233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695
682232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673
682231 꼬꼬면 1 /// 2011/08/21 28,388
682230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850
682229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182
682228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15
682227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937
682226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272
682225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527
682224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571
682223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245
682222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752
682221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926
682220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386
682219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49
682218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10
682217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03
682216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17
682215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093
682214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470
682213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614
682212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730
682211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82
682210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63
682209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280
682208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72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