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종묘공원의 3파

[탑골공원]

수첩공주파
회창파
진보파

이렇게 3파가 서로 나뉜답니다.
종묘공원안에서 서로 구역도 다르다네요...
수첩공주파가 젤 햇빛잘드는
노른자위에 차지하고
진보파는 화장실옆이 구역이구요...

그러다 서로 의견충돌하다
싸우기도 하신답니다..

나이를 왜 곱게먹어야 하는지
그 공원의 노인분들이 잘 보여주십니다.

저기가서 하루종일 소목적인 논쟁에
밤되면 근처 대포집에서 약주한잔 꺾다...
가끔 박카스아줌마들도 만나주시고...

흠....

[허억..]

왜 진보파가 화장실 옆이야~~~

근데 명박파는 없나봐요?

[흐흐흐]

명박이는 거기서도 공공의 적이라더군요. 진보파는 일명 홍익회라고 하던데요? 저도 화장실 옆이라 그래서 가슴이 아펐어요. 우린 항상 어떤 그룹에서든 열세인지..ㅠ.ㅠ
맘같아선 홍익회 할아버지들 화이팅 하시라고 간식이라고 준비해서 가고 싶더라구요.
맘같아선 보란듯이 홍익회 할아버님들만 모시고 싶지만...그래도 그건 안되겠죠? ㅠ.ㅠ

[phua]

진보파도 계셨군요,,, 종묘공원에,,,,,

[정바다]

그렇지않아도 ytn집회때 보이는 홍익노인회 깃발을 보면서 저도 같은 생각을 했었어요..
마음은 청년들이신 어르신들을 뵐때마다 고마운맘과 죄송스런 마음이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