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내 마음이 안좋네요..대형마트 3사에서 미국 쇠고기 판매 시작한 것을 보며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 와중에도 고기만 안먹으면 그만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보면서 정말 답답합니다.
전...제가 예민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특히 치과치료나 수술 등을 통해서
광우병에 감염될 수도 있다는 사실에 불안하고 기분이 좋지 않네요.
수술이야 평생 살면서 정말 확률 적다고 치더라도, 6개월~1년에 한번씩은 가는 치과 치료는
이제 어찌해야 하는지...ㅠㅠ
(제가 유독 치아가 약합니다)
병원에서 물론 열심히 소독해주시겠지만, 프리온은 600도가 넘는 온도에서도
살아남고 양재물에 48시간 이상 담가놓아야 힘을 못쓴다고 하는데요...
돈이 많아서 고정 주치의에 고정 도구를 두고 치료받을 수 있는 현실도 아니고,
갈 때마다 불안한 마음으로 치료 받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머리가 아픕니다.
제가 넘 예민한 걸까요?...82님들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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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과 치과 치료..
무서워요 조회수 : 421
작성일 : 2008-11-28 00:03:17
IP : 115.136.xxx.18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동감
'08.11.28 1:11 AM (116.122.xxx.157)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전 둘째 내년에 낳으려던 계획도 접었답니다.. 수술도구와..산후 미역국에 소고기 들어가는 문제 때문에요... 에효......
수술도구들 가격 알아봐야 치료를 받을수 있을거 같네요 ... 정말 슬픕니다. 차라리 이민가고싶은데
신랑이 반대해서 그것도 못하고... 진퇴양난입니다.2. joy
'08.11.28 1:38 AM (222.236.xxx.61)아래 이마트에 항의글 쓰고 왔다는 글 있어서 저두 쓰고 왔습니다.
귀막은 MB에 절망해 저두 잠시 주춤했었는데
정말 촛불 시즌23. 굳세어라
'08.11.28 1:59 AM (116.37.xxx.143)치과까지는 생각을 못했는데.. 앞으로 우리 아이들 치아치료 못받게 치아관리도 열심히 해줘야하겠네요. 으아~
4. 그래서
'08.11.28 9:26 AM (221.150.xxx.157)제가 치과를 못가고 있습니다..근데 더 많은 사람들이 미친소 먹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가야 위험을 줄일수 있는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고 재수없으면 옮을수도 있고..우짤까 싶네요..
5. 치과에서
'08.11.28 11:21 AM (121.179.xxx.100)일하는 저도 그 생각은 못했네요..
소독이야 정말 철저히 하긴하는데..6. 공감
'08.11.28 8:25 PM (115.136.xxx.182)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좀 위로가 되는 듯 해요ㅠㅠ혹시 청담동이나 강남 좋은 동네 있는 치과에는 미국소 먹는 사람이 덜오지 않을까 하는 바보같은 생각도 해보네요.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는지 제 자신이 참 우습기도 하고 지금의 현실에도 실소가 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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