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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씀이 다른 이웃..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저랑 소비성향이 많이 다른 것 같아요...
그 친구는 백화점 출입도 하고...저는 백화점 거의 안 가요..가끔 남편 양복 사러나..행사할 때 가죠..
그리고 주로 마트 이용하구요..그것도 줄이려는 중...
글구..그 친구는 사먹는 걸 좋아해요...시켜먹고 사먹고..
저도 가끔 사먹긴 하지만..사먹으면 왠지 찜찜하고..지출도 자꾸 많아지니 왠만하면 해먹으려고 해요..
애도 어리니까 집에서 해먹는게 더 깔끔하고 좋더라구요....
아직은 그 친구가 더 자주 연락하고 놀러오라고 하고 그러는데...
전 좀 조심스럽네요..
그 집 애랑 울 애가 친구인데 그 집 애는 방도 공주풍의 좋은 가구로 꾸며져 있고..닌텐도며 사달라는거 거의 걍 사주는 분위기고..울 딸은 아직 제 방도 없고...전 왠만하면 쓸데 없는 지출은 하지 않는 편이라 안 필요한건 잘 안 사주거든요..(기념일날 선물은 해주지만...)
가끔 울 딸이 부러워해요...예쁜방도 그렇고...걔는 사달라고 하면 다 사준데...이럼서....
하지만...
그 친구..사람은 괜찮은 것 같거든요.....
이렇게 씀씀이가 달라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1. 이쁜강지
'08.11.26 10:27 PM (59.9.xxx.229)나이먹어 친구 사귀려니 참..그렇더라구요.
이젠 사람말고도 그사람 주변환경이나 다른것들까지 신경써야하니^^;
물론 사람도 좋고 나랑 취향도,,환경도 비슷한 친구를 사귄다면 좋기야하겠지만~ 살면서 딱 그렇게 맞는 사람만나는게 쉬울까요?
또 그런 사람만 골라 사귈수도없구요.
그분이 사람은 좋으시다하니 다른건 님 선택같아요.
저보다 어려운 친구도,,더 좋은 환경이라 부럽기도한 친구도..이러저런 친구가 있을수있다고 생각한답니다^^2. 점점
'08.11.26 10:28 PM (222.101.xxx.206)멀어지게 되는것같아요
학교 친구이거나 공통된 취미가 있다거나 그러지않는한
서로 부담스러워지더라구요3. 아이에게
'08.11.26 10:36 PM (125.186.xxx.114)공연히 열등의식심을 필요있나요. 나중에 이멜다처럼 되기 쉽다고해요.
욕구불만이 안돼면요.
사람이 좋아도 사는 생활철학이 너무 차이나면 서로 거리감이 생길겁니다.
너무 애착갖고 사귀시지마시고 그냥 좋은 이웃사람들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세요.4. 반대로..
'08.11.26 10:40 PM (118.221.xxx.9)제가 좀 지르는 스타일이거든요.. 근데 친구 만나면서 많이 알뜰해졌어요,.
많이 배우게 되던데요..
님이 많이 가르쳐 주세요5. 원글
'08.11.26 10:42 PM (124.54.xxx.68)그럴까요?^^ 제가 당당해져야 하는데...
원래 알뜰하고...이리 사는게 맞다 여기면서도..
남들 앞에서 그런 모습 보이는건 왠지 구질구질 한 것 같고 그래서...혼자서만 알뜰하고..
남들 앞에선 별로 안 그런척..살거든요....6. .
'08.11.26 10:42 PM (61.66.xxx.98)인격이 훌륭한 친구를 사귀면 나도 인격이 훌륭해지고
지식이 풍부한 친구를 사귀면 나도 지식이 풍부해지고
부자인 친구를 사귀면?.
....
파산한다....
하는 말이 있지요.
돈쓰는 스타일이나 경제환경이 너무 차이나면 피곤하죠.
너무 애착갖고 사귀시지마시고 그냥 좋은 이웃사람들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세요.27. 위트사전
'08.11.26 10:49 PM (116.212.xxx.83)저도 그런 친구 사귄적이 있었어요.거의 그 친구가 전화를 하는 편이었고,성격도 좋고 재밌고 만나면 즐겁긴 했어요.윗님이 말한것처럼 절충을 하기 위해서 제가 그친구의 방식에 맞추다보니 만날수록 통장 잔고가 줄어들더군요.ㅎㅎ 워낙 쇼핑을 좋아 하는 친구라서 일주일에 2-3일을 다닌적도 있어요.그래서 제가 만남을 피했더니 성향이 맞는 다른 친구를 사겼는지 연락이 뜸해졌고 지금은 가끔 안부전화를 하며 지내요.
8. ㅎㅎㅎ
'08.11.26 10:59 PM (58.120.xxx.245)살림 넉넉하여 씀씀이 큰 친구를 사겨서 같이 백화점 문화센터를 다니면 죽음이죠
솔직히 서로 괴롭고 점점 재밋지도 않아요
그렇다고 피할 필요는 없구요
너무 붙어다니지는마세요
만약 그럴 형편 안되는되도 그러는사람이면 좀 말려보시구요
아니면 코멘트 마세요9. 그런데
'08.11.26 11:18 PM (121.138.xxx.212)전 원글님 성격과 비슷한데요.
한번 데인 후로는 소비 심한 사람과는 별로 친하고 싶지 않아요.
재산정도는 뭐 거의 비슷한 상황이구요.
전 돈 안쓰는 스타일이고, 그 친구는 별 걱정없이 그냥 잘 쓰는 스타일인데요.
처음엔 신경쓰지 말라고 하면서, 제 스타일이 좋다고 같이 만나서 얘기나 하자고
자기가 많이 밥사고 그러더니
(두번 그쪽에서 사고 제가 한번 사는 수준이었어요.
솔직히 얻어 먹기 싫었고 그냥 한번씩 번갈아 저렴하게 사주고, 얻어먹고 싶었는데
워낙 좋은 걸 먹는 집안이라 따라하기 힘들어서 부담스럽다고 얘기했더니 그러더라구요)
나중에 주위에 들리는 소민에 자기만 맨날 베풀고 못받는다고 짜증난다고 했다더라구요.
참...나...그동안 그렇게 먹는 거 정말 스트레스고 힘들었는데
그냥 제 스타일이 아닌가보다하고 정리했습니다.
물론 모든 분들이 다 그런 건 아니시겠지만
뒷담화하시는 분이면 조심하세요.10. 경제적
'08.11.27 1:58 AM (125.187.xxx.90)차이가 많이 나면 자연히 멀어질거같네요.
돈있는데 알뜰해서 안쓰는것하고 없어서 못쓰는거하고 기분이 완전 다를테니까요.
그리고 원글님 아이가 그집아이랑 비교되고 열등감 느끼지 않겠어요?
그게 더 문제인거같네요.11. 그친구
'08.11.27 10:17 AM (202.30.xxx.226)분한테 휘둘린다(?표현이 다른게 딱히 생각이 안나네요, 죄송) 싶지 않은 선에서,
원글님께서 적정선 두시고 보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대신, 딸아이 방은 멋지게 이참에 꾸며주셔도 되지 싶은데요.
예쁜방은 원글님딸에게도 필요한 것 같고요, 닌텐도는 원글님 소신대로 하신게 맞는 것 같고요.
게시판 다른 사연 댓글에서 읽은 글귀중에, "인생 생각보다 길다"는 말이 저는 오래도록 남아있거든요.
딸한테는, 원글님 소비기준에 대해서 최대한 설명해주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이런 저런 소비를 안하는대신 교육자금에 필요한 저축을 꾸준히 하고 있다거나.. 이런 얘기를요.
전 원글님 소신이 좋으네요,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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