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선생님들 간식 뭐 좋아하실까요?

[부모면담]

네살 딸아이가 유치원에 다니는데 내일 부모면담을 오라고 하네요.

제가 직장맘인 관계로 지금 유치원 보낸지 3개월쯤 되었는데 담당 선생님을 딱 한 번 뵈었거든요.

그것도 평소엔 시이모님이 유치원에 데려다 주시는데 몇 주전 아침에 제가 좀 늦은 날 아이가 엄마랑 유치원 가겠다고 해서 데려다 주면서 인사한게 다예요.

제가 인사에 퍽 밝은 편이고 주위 두루두루 심하게 챙기는 편인데도 사실 부모면담 가면서 뭘 사가야 한다는 생각을 미처 못했었어요.

그런데 이모님께서 평소에 못 뵙다가 한번 찾아뵙는 거니깐 빈손으로 가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내일 퇴근을 좀 일찍해서 가야 하는데 저희집이 종로 근처라서 가는 길에 종로떡집에서 모듬떡을 좀 사갈까 했었어요.

그런데 또 오늘 점심시간에는 시어머니 약을 좀 사야해서 회사근처 코스트코에 갈 예정이라 마땅한게 있으면 거기서 사오려구요.

유치원 선생님들 간식거리로 뭘 좋아하실까요?

참고로 대학부설 유치원이라 선생님들이 아주 젊습니다.  아니 어리다고 해야 더 맞겠네요.

추천 부탁드려요.

[..]

치즈케익 어떨까요?
아님 바로 가실거라면 피자요..^^

[...]

종로쪽 대학부설유치원이라면?
혹시 덕성여대??

코스트코라면 윗분 말처럼 치즈케익이죠.
포장이 거칠어서 성의 없어 보인다면
원글님 생각처럼 모듬떡 하세요.
그게 보기에는 더 좋죠~

[전 그냥]

전 그냥 매번 비타500 한박스 들고가요 ㅎㅎㅎ

[^^]

떡이나 빵이 많이 들어오는 곳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여선생님들이니까 과일이 좋을 듯...
감귤 작은 상자 사면 비싸지도 않고 좋을 것 같아요...

[긍정의힘]

근처에 코코호도 가게가 있다면 따끈따끈한 호도과자도 좋지요,
큼직한 호도가 들어있는게 따끈한 차나 우유랑 마시면 참 맛있어요.

[저도]

얼마전에 면담갔었는데 크리스피 크림도넛 두박스 사갔ㅓ네요

[상큼미시]

저는작년엔 케익, 올해엔 던킨에서 빵 몇가지 사다드렸어요..

[간단히]

먹을게 좋은거 같아요 떡이나 빵 종류.. 아니면 까먹을수 있는 귤 이라던가.. 아님 음료수.. 아님 커피나 차 정도밖에 생각 안나네요

[전]

레모나 사갔어요. 반응은 모르겠지만 괜찮지 않ㅇㄹ까요? 여자분들 새콤한 비타민 좋아하잖아요.
그냥 큰 타원형 깡통에 든거 사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