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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시집보내며...

아리네 조회수 : 1,113
작성일 : 2008-11-24 19:14:41
마음이 답답하여 여러님들의 의견을듣고싶어서 올려봅니다.
15년전 남편의 바람으로   헤어지게되었고.
능력이없는 저는 위자료도 제대로 받지못하고 빈몸으로 나와서.
친정언니집에서 기거를하며 살아왔으며 자주 아이들과 통화하고 만나며.
지내오고있을때 아이들 할머니께서 그 사실을알고 학교에서 필요한.
돈이나 교통비를 안주며 무조건 너네 엄마한테 달래서써라며.
안주셨기에 할머니한테는 엄마가 미국 간걸로 말씀드리게했었지요,
세월이 흐르고 흘러 결혼식이 다가오니 딸아이한테 엄마의소식을 물으시는.
할머니께 찾아보겠다고..........그리고 찿았다고했답니다.
그랬더니 지금 하시는 말씀이 양심이있으면 결혼식에 못올것이라며.
그렇게 말씀을 하셨다합니다.
저의딸은 엄마가 꼭 참석하길 원하고 예비사위도 사둔도 원하십니다.
할머니께서는 안오길 바라시는듯하시고 아빠는 생각을 해보겠다고,
했답니다.
초청장을 찍어야하기에 결정을 빠리해야하나봅니다.
내자식 결혼하는데 이혼했다고 내자식이 아닐까요?
아무리 팔이 안으로 굽는다지만 아들이 바람피울때 아들편에 서 계신 부모님께
더 실망하여 이혼을 결심하게된거죠.
그래도 세월이 약이라고 미워하는 감정이 많이 희석됐으며 용서하며 살려합니다
저는  결혼식에 참석을 하고싶은데 님들의 의견은 어떻신지 궁금해서.
몇자 두서없는 글 올려봅니다.
참고로 딸이셋인데  큰아이만 같이살고있고 작은애들은 같이살자고 했지만.
철이 든 딸은 엄마 힘들다고 할머니랑 살겠다고 했습니다
님들의 고귀한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IP : 58.121.xxx.8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간
    '08.11.24 7:20 PM (116.37.xxx.48)

    그간 연락을 계속하시고 어머니와 딸로 정을 나누셨다면 당연히 참석하셔야죠.
    무엇보다 딸아이의 의견이 우선 같구요.
    다만.. 그로 인해 전남편이며 할머니며.. 부딪혀서 상처입지 않으시게 깔끔하게 플랜을 짜셔야할듯....

  • 2. 글쎄요,,,
    '08.11.24 7:31 PM (121.131.xxx.127)

    결혼이
    꼭 당사자들만을 위한 자리는 아니나
    마음에 일생 가장 중요하게 기억되는 자리의 하나인만큼
    당사자가 원하는대로 하는게 좋지않을까 합니다만..
    저도 자리가 불편하실까봐 그점은 걱정되네요.

  • 3. --
    '08.11.24 8:21 PM (58.142.xxx.143)

    딸 결혼후 다른 친정엄마하듯 딸자식 챙기실 수 있으신가요?
    결혼후의 딸이라면 이혼한 전 시댁 상관없이 왕래하며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
    실제로 이렇게 된 케이스도 들어본 적 있구요.
    그 댁 사정이 또 어떤지는 모르겠네요.딸들은 결혼후에 엄마를 더 필요로 하거든요.
    단지 양육능력이 없고 시댁,남편과의 마찰때문에 딸들의 양육을 포기하셨던 거라면
    결혼한 딸과의 왕래는 가능하지 않을까 하네요.
    그럴 수 있다면 결혼식에 더 당당히 참석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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