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섹스가 뭐냐네요 ㅜㅜ

3학년울아들이 조회수 : 2,352
작성일 : 2008-11-19 10:36:55
제목이 넘 선정적 인가요. 근데 진짜 저렇게 물었어요..
잘자라고 인사하는데 이놈이 너무 마앍-은 얼굴로 그래요..
얼마나 당황했는지,,, 어휴 안당해 봤으면 말을 마세요..

왜 요새 엄마들은 옛날 엄마들처럼 - 쬐끄만 놈이 ,, 몰라도돼.. 크면 다알어~!
일케도 못하고 쿨 해야 하는건지.
_ 음.. 어른들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려면 짝짓기를 해야 하거든??
사람도 마찬가지야 ,, 너 학교에서 안배웠냐?? 그래야 아이가 생기는거야..

옆에 있던 일곱살 막내 아들이 그럽니다.
- 결혼하는것두 몰라? 어이구.

큰놈 다시 묻네요..
-어떻게 하는건데????

(아무렇지 않은듯) 오늘은 일단 자라.. 근데 어디서 들었어??
대답 안하는 녀석. 아마 친구들끼리 이야기 한듯해요.. 컴퓨터는 못하는 환경이라서요..

늦었으니까 나중에 말해 줄게..

이러고 나오긴 했는데요.
착잡 하네요..;;;구체적으로 물을땐 어떻게 답을 해줘야 할까요.
선배맘계심 조언좀 구할게요.
집에 '우리 엄마가 알을 낳았어요' 라는 동화에 부부의 체위가 비교적 코믹하게 나오는데
예전에 이걸 볼땐 무심하게 넘어갔거든요..
진지하게 보며 이야기를 해야할런지요..

말이 나온김에
울 아들이 언젠가는 자위를 시작하겠거니 생각하면
도저히 적응이 안될거 같아요.. 이다도시는 태극기 꽃겠다고 했는데..

아이보다 제가 문제인가봐요.
남편에게 말해도 별 도움이 안되고..
참 어렵습니다.
IP : 125.177.xxx.18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연스럽게
    '08.11.19 10:42 AM (125.184.xxx.193)

    설명해주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아이가 동물을 좋아한다면, 적절한 시기에 새끼를 낳기 위해 짝짓기를 하듯, 사람은 여자와 남자가 섹스를 해야한다구요.
    어떻게 하냐고 묻는다면 너무 자세하진 않아도, 설명을 차분하게 해주심이 좋을듯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너무 성에 관련된것을 감추기에 오히려 부작용이 심한편입니다.
    차근 차근 가르치되 반드시 성에 대한 책임감이나, 그런것 역시 차근차근 가르치는게 옳다고 보여집니다.

  • 2. 하하
    '08.11.19 10:44 AM (210.101.xxx.26)

    조금 더 크면 안 물어요.. 안 물어볼땐 이미 알고 있다는 뜻이겠죠..
    도움이 안되는 댓글이네요...

  • 3. ㅎㅎ
    '08.11.19 10:50 AM (58.120.xxx.245)

    제딸아이도 3학년인데 성폭력이뭐냐고,,너무나 해맑은 얼굴로
    폭력중에도 아주 심한 폭력이 성폭력이지 이러면서 물어서 곤란했던 기억이 나네요

  • 4. ..
    '08.11.19 10:53 AM (118.45.xxx.61)

    어디서 읽은적이 있는데

    sex라고 적어놧더니 외국사람들은 성별로,
    한국사람들은 경험 유무로 해석을 했다고하네요

    우너래 사전적인 의미는 그런건데 우리나라는 보통 짝짓기의 개념이나..라고 설명해주세요
    (맨윗분처럼...)

  • 5. ^^
    '08.11.19 11:00 AM (210.95.xxx.27)

    섹스란...
    학교에서 배웠지?
    아빠의 정자와 엄마의 난자가 만나 아기집이 생기고
    엄마의 배속에서 열달동안 편안하게 잘 자라다가
    세상밖으로 나오는 거~

    아빠의 정자가 엄마의 난자랑 잘 만나기 위해
    사랑하는 행동을 영어로 섹스라고 하는거야~
    하면 안될까요?

  • 6. 저는
    '08.11.19 11:03 AM (211.253.xxx.18)

    엄마가 네가 이쁘고 마음에 들면 사랑한다고 뽀뽀해주지?
    남자와 여자가 사랑하는 걸 몸으로 표현하는 것을 섹*라고 하는거야
    대신 남자와 여자가 사랑하는 걸 몸으로 표현하는 것은
    신랑이랑 색시(하하..전 색시라 표현해요)하고만 해야지
    다른 사람하고 하는 것은 더럽기도하고 나쁜거란다.
    자기 몸은 남편과 아내만 만질 수 있는 거란다.
    전...이 정도로 설명해 줍니다.

  • 7. 저 같으면
    '08.11.19 1:33 PM (115.136.xxx.196)

    우선 저 윗분 말씀대로 성별을 구분짓는 뜻도 있다는 것부터 인식시키고..
    다른 뜻은 차차 조심스럽게 조금씩 강도를 약하게 단계를 두고 말해 주겠어요.

    아무 것도 모르던 아이들에겐 의외로 충격이 될 수 있으니까요.

  • 8. .
    '08.11.19 1:42 PM (122.32.xxx.149)

    요즘 3학년이면 알건 아는 나이예요.
    인터넷에 들어가면 천지에 성에 관한 정보들이니까요.
    키즈네이버 같은 아동 사이트에도 음란물이 꽤 올라온다고 하더라구요.
    아드님이 인터넷을 안한다해도, 인터넷을 하는 다른 친구들이 성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걸 들었을거예요.
    대충 얼버무리시기보다는 제대로 가르쳐주시는 편이 좋을거예요.
    요즘은 성에 관련된 교육 자료들도 많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734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286
682733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12
682732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23
682731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818
682730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424
682729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099
682728 꼬꼬면 1 /// 2011/08/21 27,158
682727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294
682726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386
682725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17
682724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37
682723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001
682722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823
682721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150
682720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33
682719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41
682718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356
682717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34
682716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44
682715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73
682714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86
682713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45
682712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812
682711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45
682710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25
682709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52
682708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15
682707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67
682706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614
682705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7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