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중개소

[너굴]

남편이 지금 이상황에서 부동산중개업소를 하고 싶다고 합니다. 환장하겠네요.. 참네...  지금 문닫는 가게가 한둘

인가요.  실제로 부동산중개관련 일을 해본것도 아니고,  어디서 점을 보고 와서는 점본 내용(마누라가 자기 앞길

을 막고 있다는둥, 마누라와 같이는 살고 있냐는둥, 마누라와 풍상이 많았다는 둥, 퇴마식을 받으면 모난 성격도

좋아지고, 가게터도 찍어준다는데 모두 돈좀 가져오라는 것이라는...)을 애기 하는데 딱 쫓아가서 패대기를 쳐주

고 싶더라구요. 한숨만 나오네요. 어떻게좀 말려야 하나요..

[뜯어말리십쇼]

현재 중개업소들 문은 열고 있지만 다들 놀고 있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매수심리.., 심지어 전,월세까지 같이 안돌아줘서 정말 죽을 맛입니다. 요런 기간이 좀 더 길어질 듯 한데 아마도 버텨낼 부동산은 그닥 많지 않아보입니다. 준비된 부동산 중개업자들도 힘들어하는 시기입니다. 패대기쳐서라도 뜯어말리세요.

[너굴]

네 고맙습니다.

[.]

제가 이번에 이사를 하는데
부동산 업자들이 다들 하는 말..
굶어 죽게 생겼대요. 사람들이 꼼짝을 안한다고.

[그려면]

견습삼아 단 보름이라도 다른 부동산가게에서 일해보시라고 하는것이 어떨까요 실상을 뼈저리게 느낄텐데요

[경험?]

1. 부동산 사무소 근무경험, 분양경험 혹은 토지 현장 경험이 있나요?
2. 민사상의 주의사항들을 알고 있나요?
3. 풍부한 부동산 인맥이 있나요?
4. 토지이용, 규제, 건축 등에 관한 실무적인 사항 알고 계시나요?
5. 대출이나 세금 계산, 수익분석에 밝으십니까?
6. 경매나 공매분석, 대리 경험있으신지요?
7. 자금이 풍부한가요?
8. 지역이 유동인구 풍부한 역세권이나 중심가인지요?
최소 이 정도는 훤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이 불황에 해볼만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