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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 보면.. 죄다 중국산..

모던하우스에서... 조회수 : 968
작성일 : 2008-11-13 21:33:37
오늘 아울렛에 갔거든요.딸아이 겨울외투가 오리털만 두개 있어서 세탁기로 막 빨 수 있는
패딩 점퍼 건져볼까 하고 갔거든요.

아침 일찍 가니까 정문 밖에쪽 매장에서 타임 세일 한다고 아주 난리통;;
그 속에서 나름 고군분투해서..목폴라 5천원짜리 두개..길고 두툼한 패딩 코트 만오천원..

정말 싸고 좋은거 골랐다는 생각에..모던하우스까지 가서 케익보관하는 돔? 아크릴이라는데..
암튼 그거 하나 사고..크리스마스 그림 그려진 멜라닌 접시 작은거 하나 샀어요.

1층으로 내려와서 목걸이도 하나..이건 2만원;;근데 너무 20대 취향이라 바꿔야 할 듯 ㅜㅠ

그리고 사은품 받는다고 줄서서 스텐볼 두개 받아왔는데요..키친아트긴 한데 차이나라고 바닥에
새겨져 있더라구요;;

집에 와서 풀어놓고 한참 좋아라 하다보니...엊그제 82에서 본 모던하우스 글이 생각이 나는거에요;;
목걸이는 모르겠고..나머지는 죄다 중국산이잖아요.ㅜㅠ

접시나 케잌돔은 직접 음식 안닿게 하면 괜찮겠지요?(이건 사면서도 중국산이니 음식 직접
  안닿게 접시 따로 세팅해야겠다 싶었어요.)
근데 만오천원짜리 그 넉넉한 패딩코트가 오리털이라고 써져있네요?
워낙 싼지라..이거 속에 지저분한거 들어있는거나 아닌지..갑자기 걱정되요.

다른건 몰라도 아이가 입는건데..너무 싸다보니 와락 의심이 드는게 찜찜하네요.
괜찮을까요?
IP : 122.34.xxx.4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
    '08.11.13 9:56 PM (58.180.xxx.166)

    요즘은 중국산 아닌게 반가울 정도예요.-_-..일부 비싼 명품들도 메딘 차이나인거보면...

  • 2. ??
    '08.11.13 9:59 PM (211.197.xxx.74)

    전 예전부터 이상했어요.
    그렇게 싼데 중국산이라고 생각 안하고, 소재가 어떤지도 안보고 사시는 분들..
    원래 모던하우스 있는 아울렛과 그 계열이 싼 물건 듬뿍 떼와 헐값에 팔기로 유명한 곳 아닌가요?
    천년만년을 둬도 썩지않는 옷을 창고에 쟁여놨다가 때만 되면 무슨 세일입네 해서 몇천원부터 몇만원까지 두고두고 팔아서 돈버는 애들이잖아요?
    의심 안하시는 분들이 더 이상해요...ㅠㅠ

  • 3. 이대로
    '08.11.13 10:00 PM (118.42.xxx.121)

    국산이 명품 입니다

    뭐 중국산 아닌게 잇어야죠

  • 4. 원글.
    '08.11.13 10:12 PM (122.34.xxx.42)

    근데 아울렛 아니라도 어딜가나 거의 중국산이긴 해요.아이들 옷도..그러려니 사입는거지만..
    오늘 산 패딩코트는 가격 생각하니 너무 심하게 싼지라..새삼 걱정이 되는거구요..싸니까
    당연히 그냥 누빈 정도려니 했는데..집에 와서 안에 보니 안에 오리털 들어있다는데..
    너무 이상하잖아요.중국산일거란 짐작은 했지만 오리털에 이가격이라니 중국산 중에서도
    더 안좋은 질로 충전재 썼나 싶은거지요.요즘은 속옷만큼은 한국에서 제조한건지 꼭 확인하고
    사는데..아무래도 내일 이옷은 바꿔야 할 듯.

  • 5. 냄비
    '08.11.13 10:13 PM (119.71.xxx.106)

    그런데요.. 진짜 중국산 아닌게 있나요??? 유명한 회사도 다 중국공장이라.. 이건 중국산이 아니라고 해야하는지. 헷갈려요

  • 6. 경향신문 기자가
    '08.11.13 10:16 PM (220.116.xxx.5)

    '중국산 안쓰고 한달 살아보기' 기사를 썼는데, 한번 보세요.
    퍽 재미있어요.
    예전에 EBS인가요? 거기서 한국, 일본, 미국 가정에서 한달동안 중국제 안쓰고 사는 걸 취재했었는데, 다들 엄청 고생했어요. 미국 가정은 거의 생활이 안될 지경이고, 한국 가정 아이들은 놀러가서 폭죽 못해서 엉엉 울고 난리, 숙제 프린트 못해 난리, 일본 가정 어린이 운동화 못사서 난리.
    그거 보니까 섬찟하더이다.

  • 7. 문제는
    '08.11.13 10:19 PM (211.197.xxx.74)

    중국산인지 아닌지, 싼지 비싼지의 문제가 아니라 질이죠.
    중국산이 무조건 질이 나쁘겠어요?
    우리나라 업자들이 싸게 들여오는 것이 문제겠죠.
    그러니까 결국 유통업자나 사업자의 마인드가 중요한 것인데 그쪽 계열은 너무 심하단 말씀입니다.
    솔직히 한 장에 몇 천원도 안하는 그릇에 열을 가하면 어떤 독성이 나올지 들여온 인간들도 모르는거 아니겠어요?

  • 8. 보리수
    '08.11.13 11:32 PM (211.232.xxx.148)

    지난 번 방송에 보니까
    스쿠터인가요? 중국에서 많이들 타고 다니고 잘 만든다 하는데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스쿠터는 왜 그리 고장이 잦냐?
    왜 그리 녹이 잘 스냐?...는 질문에
    단가는 낮추려 하고 모양만 좋게 만들어 달라고 주문을 한답니다.
    스쿠터는 엄밀히 말하면 생명에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이고
    가장 쉽게 결함 드러나는 것임에도 그러는 것 보면
    중국 사람들 만큼 우리나라 수입업자들 나빠요.

    암튼 요즘은
    무엇이든...좀 더 비싸도
    국산을 쓰려고 해요.

  • 9. 참기름
    '08.11.14 12:03 AM (124.53.xxx.16)

    중국산 공산품 얘기에 뜬금없이 먹거리 얘기라서 좀 그렇지만...
    급히 필요해서 참기름 사러 마트 갔더니 오가닉, 프리미엄,명품 어쩌고저쩌고 브랜드와 가격은 다 다르지만 들깨는 모두 중국산이더군요.100%였습니다.
    시골에 계시는 어른들이 직접 농사지어 짜주신 것 말고는 못 믿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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