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항암치료후 좋은 음식,,

아파ㅠㅠ 조회수 : 966
작성일 : 2008-11-13 21:21:57
이번에 네번째 항암제를 맞고 나왔어요.

이제 체력이 달림을 느끼네요..

점점 더 힘들어 질거라 하던데...

정말 한번만 딱 한번만 더 맞았으면 하지만 그게 내맘대로 되는것도 아니고요ㅠㅠ

뭘 좀 먹으면 힘이 날까요..

속도 울렁거리고 많이 먹지도 못하지만 그래도 뭐라도 먹고 나머지 항암치료를 마쳐야겠지요..

혹 주위의 환자들한테 뭐 해주셨어요?
IP : 61.85.xxx.2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08.11.13 9:43 PM (218.236.xxx.24)

    얼마나 힘드셔요 ..꼭 기운내셔서 치료 끝까지 잘 받으시길 바래요.
    잘 드셔야 체력이되서 치료받기도 나으실텐데..
    그런데 그치료를 받으시면 속도 안좋아서 머든지 잘 못잡수시더라구요.
    본인 입맛에 맞는 걸 잘 찾으셔서 드셔야할텐데..
    추어탕.이런것도 몸에도 좋다하시구요... 매생이국..도..
    무엇보다 머래도 잘 드셔야하는것 같아요..힘내세요...! (쓰고보니 ㅠㅠ 쓰나마나..인거같아서 죄송)

  • 2. 행운목
    '08.11.13 10:03 PM (211.179.xxx.137)

    정말 잘 드셔야 해요....
    체력이 중요하더군여.....
    지난일을 회상해보니 그닥 뭘 꾸준히 드시진 못했던거 같아요(저희 친정엄마가)
    입맛이 쓰고 치아도 성치 않아서 부드러운 것으로 주로 드셨지요.

    나물은 푹 삶아서 질기지 않게 드셨던거 같고....
    생선류를 즐겨 드셨고....
    가끔 고기는 돼지고기류로 드셨구요...
    된장,청국장류가 좋다고 그것도 자주 드셨고...

    꾸준한 운동도 꼭 하시구요....
    힘내서 치료 잘 끝나서 완쾌하시길 빌께요............

  • 3. 단식
    '08.11.13 10:11 PM (121.159.xxx.71)

    생명체는 운동을 합니다. 운동을 하려면 열량이 필요하겠죠. 열량의 외부로부터의 유입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외부로부터의 열량이 유입되지 않으면 생명체(인체)는 자신의 신체로부터 열량을 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세포를 열량으로 소비하는 것이죠. 그런데 이 경우 불량세포를 먼저 소비한다는 점입니다.

    보름이나 한달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단식을 한 다음에 맑은 공기, 맑은 물, 오명되지 않은 환경에서 자연에서 자라는 무공해 산야채를 먹으면 건강해 질 수 있을 겁니다.

  • 4. ...
    '08.11.13 11:26 PM (211.49.xxx.55)

    단식하면 큰일납니다.
    항암치료중에는 무조건 잘먹어야합니다.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개고기 가리지 말고 먹을 수 있는건 다 먹어야합니다.
    유황오리, 장어, 낙지 등도 좋다고 합니다.
    결국 고단백음식들이지요.
    왜냐면 독한 항암제가 몸안에 들어와 모든 기능이 저하되기때문에 그걸 회복하려면 많은 영양소가 필요하기때문입니다.
    밥 먹기 힘드시면 검은콩 검은깨 넣은 미숫가루 만들어 꿀 타서 드세요.
    집밥이 싫으시면 뷔페 같은데 가서 이것저것 조금씩 드셔보시고 내 입에 뭐가 맞는지 알아보시고
    그걸 집중적으로 사서 드세요.
    굳이 힘든데 밥해먹으려 애쓰지 마시고, 치료중엔 돈 쓰세요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좋아하는 음악 엠피쓰리에 담아놓고 귀에 꽂은채 산책 많이 하세요.
    운동하다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생각도 긍정적으로 바뀌고요.
    제가 한 이야기 꼭 실행하세요.
    저 그렇게 치료하고 지금 2년 반째 잘 살고 있습니다.
    님도 잘될거예요. 화이팅!

  • 5. ..
    '08.11.13 11:27 PM (220.95.xxx.112)

    저희 아버님은 홍삼드시면서 많이 좋아지셨구요,항암주사 맞을땐 음식드시기 힘드시니깐요 전 전복죽이랑 홍삼다린물,야채스프,현미차 ,장어고운것,등을 꾸준히 해드렸네요

  • 6. 로얄 코펜하겐
    '08.11.13 11:33 PM (121.176.xxx.98)

    돼지껍데기 있죠? 젤라틴 덩어리 거든요 그게. 그거 드셔도 좋고, 닭발 삶아서 물처럼 드셔도 좋아요.
    그거 인터넷 뒤지면 만드는 방법 나와있어요.

  • 7. 로얄 코펜하겐
    '08.11.13 11:46 PM (121.176.xxx.98)

    항암치료 중 가장 문제되는 백혈구 수치.

    백혈구를 올리는데는 고단백(곰국, 장어탕, 추어탕 등)을 의사들이 추천한다는데

    환자들의 반응으로 많이 애용하는게 바로 '닭발'



    닭발이 좋다하지만 어떻게 해서 먹어야 할지?

    많은 질문을 받아온 후에 알게된 방법이 있어 소개한다.(어느분의 경험사례)



    닭발 삶는 법

    * 2천원짜리 닭발 두봉지 사다가 들통에 넣고 찬물에 약 한시간 동안 담가두어 핏물을 뺀다.

    * 한번 후루루 끓여서 첫번물은 버리고 다시 새 물을 넣고 삶는다

    * 다시 삶을때는 양파 2개 생강큰것 5쪽 마늘한주먹을 함께 넣고 센불에 끓인다.

    *센불에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약한불에 물이 절반 정도 줄어들 때 까지 끓인다.

    * 다 끓인후에는 소쿠리에 받쳐서 닭발은 꺼내버리고 (흐물흐물 맛이없어서 버렸음)
    식힌 다음 한번 꺼내서 먹기 좋을 만큼 (하루 분량) 팩에 넣어서 냉동실에 얼림
    -하루치를 냉장실에 넣었더니 묵이 되었습니다.

    * 전 뜨거울때 가끔씩, 생파 썰어넣고, 후추, 소금 뿌려서 밥말아 먹었더니 괜찮았구요
    항암받는 우리 딸 같은 그 녀 는, 그게 싫다고 그냥 소금 후추 뿌려서 약간 식힌 다음에
    원샷으로 마시더군요..

    4천원어치 ( 재래시장에서 삼) 샀더니 일주일일치가 조금 모자랐습니다.
    3봉지사면(6천원) 하루 2-3컵씩 먹을 분량이 될것같습니다.
    한봉지씩 사서 한 이틀씩 자주 해 주면 더욱 좋겠지요?

  • 8. 홍삼 글쎄..
    '08.11.14 12:17 AM (119.70.xxx.138)

    병원에서 함암 중 홍삼 못먹게 하던걸요.
    간에 무리 간다고.

    백혈구 수치 올리기 위해 닭발 먹는 경우 많은데
    도움이 된다 안 된다 말도 많더군요.
    그런데 우리는 해드리니 잡내 없이 보기보다 괜찮다고 많이 드셨어요.
    우린 뜨겁게 먹지 않고 식혀서 묵처럼 만들어서 먹었어요.

    그리고 백혈구 수치 올리는데 바나나를 많이 먹어요.
    백혈병일 때도 그래서 많이 먹는다고 하더군요.

    속이 울렁거릴 때 무를 갈아서 드리니 증세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된다 하셨어요.
    그리고 생밤을 하루에 10개씩 먹으면 그런 부작용 적게 겪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람도 있고요.

    그런데 중요한 건 무엇이든 많이 잘 드시는 거지요.
    너무 기름지거나 강하고 짠 것만 빼고.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21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837
682220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39
682219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50
682218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36
682217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732
682216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710
682215 꼬꼬면 1 /// 2011/08/21 28,433
682214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908
682213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251
682212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38
682211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981
682210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324
682209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615
682208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640
682207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275
682206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808
682205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055
682204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408
682203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63
682202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37
682201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24
682200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42
682199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142
682198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511
682197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643
682196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760
682195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04
682194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79
682193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315
682192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76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