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할머니 맞어?

[..]

딸아이가 주걱턱증상이 있어서 턱교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사실을 알게된 시어머님 말씀이 주걱턱이면 잘사는데 무슨 교정을 하니 그냥 살지...

친할머니 맞나요? -.-;  어머님 돈 쓰는것도 아닌데 웬 과잉반응이신지....-.-

[원래]

친할머니들은 아들 돈 쓰는 거에만 신경이 가 있어요.
아들이 번 돈으로 손녀에게 쓰는 것이니
아들 입장에선 피같은 내 딸에게 쓰는 것이지만
할머니 입장에선 피같은 아들 돈 낭비하는 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친할머니 논리에요.
손자들이 자기 자식 피 빨아먹고 산다고 소리소리쳐서
우리 엄마 평생 눈물로 살게 하신 분이랍니다.
형제(할머니 아들,딸) 도우며 살아야 하는데 자식들에게 돈 다 나간다고.....그런 미친 소리를....ㅠㅠ

[저기]

이순자가 주걱턱이잖아요.
그래서 그런건진 몰라도 주걱턱이 잘산다는 속설이 있긴 있더라구요.

[ㅋ]

굳이 저걸 '친할머니 맞어?' 라고 생각할일은 아닐거 같은데요? 할머니 보기에 괜찮아 보여서 하는말이겠죠. 시어머니라서 좀 그렇게 받아들이시는거 아닌가요?

[턱교정..]

쉽지 않은 수술이에요. 제 친구 치아 교정 실패로 결국 수술 했는데, 완전히 호빵맨 되어 식사도 못하고 빨대로 음료만 빨고 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회복 후에는 드라마틱한 외모의 변화를 가져왔구요.
아마 따님이 주걱턱이면 원글님 친정이나 시댁쪽에 주걱턱 가지신 분이 많으시거나 옥니 실텐데..만약 시댁쪽이 그렇다면 당신들이 평생 그런 모습 보면서 살아오셔서 그리 이상하다는 생각 못하시고 사셨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