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3월에 서울로 귀국하는데, 유치원생 아이데리고 살기 조언좀 해주세요.

귀국 조회수 : 536
작성일 : 2008-11-13 19:17:01
저희는 유럽에 살고있고, 아이는 한국서 살아본 적이 한번도 습니다.

3월에 서울로 귀국하게 되는데, 그럼 유치원 등록을 지금 하지 않으면 그때가서 보낼수 있는곳이 제한적인가요?
지금 어느곳에 살지 정하질 못해서, 미리 등록하기도 애매하고..
어쩌면 좋을지 서울 계신분들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만약 그렇다하면 지금 인터넷으로 나마 대충 집과 유치원 정보를 얻어 전화로 등록을 하고 싶은데요.
광화문과 강남역 오고가기가 좋은곳에 집을 얻고 싶은데, 적당한 동네도 추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이는 6살이고요, 부끄럽지만, 한글은 이름을 간신히 그리는 수준이고, 영어만 읽을수 있습니다. 한글을 가르치려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아이가 너무 어려워하고, 나중엔 싫어하기까지 해서 지금은 강요하지 않고있습니다.

한국말은 어려운 말은 잘몰라요. 그렇다고 높은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건 아니고,  애들하고 놀때 불편함 없는 정도입니다.
아이는 수줍음이 맣으나, 여기 학교 분위기상 워낙 칭찬 일색에 하나하나 존중해주는 식이라, 자기 잘난줄 알고 천방치축입니다...아이들도 온순한 편이라, 예절바르고 질서잘 지키고요. 여긴 유치원과 초등 학년땐 공부 안시키기고 온갖 스포츠와 놀기만 해서 한국가서 강도높은 한국 공부를 어찌 견딜지 걱정이고요.
늦은 나이 어렵게 낳은 우리 아이,한번도 때린적 없이 키웠는데, 한국 학교는 정말 아직도 체벌이 흔하게 이루어지나요?

한국가려니, 떨리고 두렵기까지 합니다...제가 30년 동안 산 곳인데도요..
어떤 정보라도 주시면 미리 마음에 준비를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IP : 85.1.xxx.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13 7:21 PM (121.132.xxx.168)

    걱정이 많으시겠어요..그래도 고국의 품으로 돌아오신다니 환영입니다^^
    아이는..영어유치원에 보내심이 좋겠네요.
    일반유치원은 아무래도 적응하기 힘들것 같아요.
    서래마을쪽(반포,방배지역근처로) 으로 잡으시는것도 좋을것같은데..
    저도 잘 몰라서 더이상의 말씀은 드리기 뭣합니다만
    아이들은 어른이랑 다르잖아요.
    오히려 기우가 될수도 있을지도 모르지요.
    암튼 기운 팍팍 내시고 웹상이라도 좀더 알아보세요.
    아시는 분들 댓글 많이 주시면 좋겠네요.

  • 2. ..
    '08.11.13 7:30 PM (121.129.xxx.49)

    귀국자반이 있는 학교를 알아보세요.서울 사대 부설이 있는데 매우 좋다고 해요. 지금 상태로 가면 아이가 급히 위축될 가능성도 있네요. 한글은 몰라도 우리말은 좀 익히게 하심이 나을 거 같아요. 그건 뭐 억지로 할 필요없고 우리말 동화책 많이 접하게 해주심 되니까요.

    우리 아이도 유럽서 귀국할때 한글 모르는 상태서 유치원 갔어요. 것두 한글 안 가르치는 곳 골라서요. 원장님이 자기 아이도 한글 안 가르쳐서 입학시켰다고 걱정 말라고 하셨고, 저도 걱정 안했어요. 학교 가서도 금방 따라가던데요. 유럽 교육에서 그 나이에 글자 읽는 거 보면 머리 좋은 아이 같은데요 .

    한국공부 강도 높은 거 아니에요. 극성엄마들 밑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고생 좀 하는 거죠. 부모가 소신을 갖고 심지 있게 하면 아이 고생 안하고도 얼마든지 잘 풀려요. 정도를 걷는거만큼 확실한 것은 없는 거 같아요. 초딩 공부가 뭐 과외까지 할만큼 어렵겠어요. 영어 때문에 그러는게 큰데, 그거는 해결하고 오시는 거 같으니 더욱...

    저는 일부러 문자 교육 안하는 원칙주의 유치원을 골라서 보냈고, 아이들이 즐거운 유년을 보내는 것에 중심을 두었더랬습니다. 그게 올바른 유아교육이라고 믿기 때문에요. 그리고 성과도 좋았다고 자부해요. 어디서든지 원칙은 통하는 법이랍니다. 겁먹지 말고, 자기 소신을 점검해보고, 확신이 서면 그대로 밀고 나가세요.

  • 3. 폴리?
    '08.11.13 7:32 PM (58.140.xxx.217)

    학원에 유치원도 같이 합니다. 님 아이 데려가면 손 들어서 환영할 거에요. 거기 아이들 무지 영어로만 잘 하거든요.
    한국학교 말고,,,,외국인 초등학교로 알아보시면 어떨지요. 그리고 한국학교 체벌 없어요.

    요즘, 잠실의 아파트가 새로 많이 들어섰어요. 새 아파트 촌락이 올림픽 공원 옆으로 들어서서, 그쪽으로 가시면 전세 얻는데 걱정 없을듯 합니다.
    잠실 아파트촌락 덕에 이근방의 전셋값이 6천이상 저렴해 졌어요. 지방의 전세와 거의 비슷한 지경 입니다.

  • 4. ???
    '08.11.13 9:43 PM (58.231.xxx.100)

    위치로 보면 우리 동네가 딱이네요.^^
    한남동이거든요. 한남대교 건너면 강남이고 남산 넘으면 광화문이고.
    촛불집회 나가기도 편해요.^^
    저는 유럽에 11년 살다 올 3월에 귀국했는데 아이는 걍 동네 학교 보내면 될 것 같은데.
    외국인 반 보내봐야 1년 버리는 느낌이라서요.
    예전에 유럽살 때도 한국에서 처음 와서 초등 외국인반 들어간 아이들은 오히려 지겹다더군요.
    게다가 유치원은 외국인반도 없어요. 그만큼 주는데로 받는 시펀지 같은 시기라 정립된 것이 없으니 또다른 적응도 없다는 뜻이겠지요.
    굳이 비교하자면 우리 아인 1살때 가서 올해 들어왔으니(초6) 그야말로 그쪽나라 본토박이인 셈인데 적응 잘 합니다. 게다가 영어권도 아니고. 님 아인 아직 어리니 더욱 문제없을 듯 합니다.

    그래도 걱정이 되거나 님이 원하신다면 국제학교도 있어요. 외국에서 5년 이상 사셨으면 들어가기에 별 문제는 없다더군요.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들겠죠.
    저도 작년 이맘때 여기 82에 걱정과 막연함으로 여러분들께 물어봤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아무래도 아이가 어리면 체벌은 없어요.
    중,고 들어가면 남자학교들은 좀 있는 것 같더군요.
    요번 인천에 있는 초등은 왠 정신나간 사람이 선생이라는 직업을 가져 문제가 된 것이지
    대한민국 전체가 그런 건 아니예요.
    다만 단체 기합이랄까 이런 것은 드물게 있나봐요.

  • 5. .
    '08.11.13 11:45 PM (116.37.xxx.93)

    동부이촌동은 어떠세요
    외국에서 살다온 사람들이 많이 선택 하는곳 중 하나에요
    외국인들과 외국에서 살다온 사람들이 많이 살아서 그런지 뭔가 좀 독특한 동네랍니다
    사람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대체적으로 이것저것 치맛바람 일으키며 시키는
    그런 분위기 아니구요.. 엄마들 대체적으로 여유 있어요
    강북 강남의 중간이라 차만 있음 다 가기 쉽고 편하구요
    아이가 한국에 적응하기 그나마 쉽지 않을까 해서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719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305
682718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22
682717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33
682716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828
682715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435
682714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110
682713 꼬꼬면 1 /// 2011/08/21 27,180
682712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323
682711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421
682710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23
682709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46
682708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024
682707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858
682706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183
682705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47
682704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62
682703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419
682702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38
682701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47
682700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85
682699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91
682698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49
682697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835
682696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60
682695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33
682694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62
682693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23
682692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70
682691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636
682690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8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