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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이하의 아이 학군좋은곳으 로 이사하면 어떨지요?

학군 조회수 : 1,089
작성일 : 2008-11-13 15:32:34
현재 20평대 신도시 살고 있습니다.
아이는 초등학생입니다.
학교성적은 2학년이긴 하지만,, 시험을 치면,, 반평균이하입니다.

선생님 말씀이 말귀를 잘 알아듣지 못해서,, 시험문제를 틀린다고,,하십니다.
한마디로,, 이해력이 떨어진다고...
저도 우리딸 말하면,, 무슨 말 하는지,, 좀 답답합니다.

우리딸은,, 창의적이고,, 미술쪽으로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욕심은 쬐금 있는편이라,, 자기가,,공부쪽에는 성적이 잘 나오지 않으니까,,
속상해 합니다.

아이가 대인관계,, 그리 원만한 편은 아닙니다.

큰돈이 좀 생길 기회가 있어서,,
20평대 아파트를 월세로 주고,, 넓은 평수 전세로 이사갈려고 합니다.


학군 좋은 곳으로 이사가서,, 우리딸 더욱더 주눅 들지 않을까?
친구들은 과연 잘 사귈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지금도,, 말 잘하고,, 똑똑한 무리들의 여자친구들틈에서는
말 한마디 못하고,, 좀 겉도는 느낌입니다.


미술이나,, 만들기 이런쪽은 자기가 관심이 있으니,
책도 사 달라고,,해서 혼자서 만들고, 적극적인 편이라서,,
미대 보내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걱정은,, 새로운 환경속에서,, 친구를 과연 사귈수 있을지?
자기 스스로,, 학업에 그다지 자신감이 없는 상태에서,, 거기가서,,
자신감만 상실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지금 살고 있는 도시에서도,, 평균이하의 성적이라서요,.,..^^

선배님들,, 조언 좀 해주세요,,,

IP : 222.233.xxx.21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옮기지 마세요
    '08.11.13 3:37 PM (220.75.xxx.237)

    그런 아이 일수록 적응도 느린데, 괜히 옮겨서 힘들어요.
    제 아이도 원글님 따님과 비슷해서요.
    그냥그냥 제학년꺼 쫓아나 가는게 소원입니다.
    학군은 고사하고 어디 이사도 꿈도 못꿔요. 아이 힘들까봐요.
    평수를 바꾸고 싶다면 그 동네에서 옮기세요.

  • 2. ---
    '08.11.13 3:55 PM (124.49.xxx.169)

    그러지 마세요. 저희 고모.. 물론 옛날 일이긴 합니다만.. 애들 학교 욕심내서 강남쪽으로 이사하고 거기서 학교 다 보냈는데 고모네 아들은 학교 어디나왔는지도 모르고 언니는 지방으로 대학 가더군요. 몇년 전에 고모가 저희 엄마보고 그러더랍니다.. 그때 판단 잘못했다고..

  • 3. 학군
    '08.11.13 4:09 PM (222.233.xxx.213)

    원글이~~ 좋은 분위기에 휩쓸리면,, 좀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요,,
    여기가 좋은 분위기가,,아니다,,그건 아닌데..그냥 엄마 욕심이랄까?

    아이들의 수준의 편차가 좀 심한 편이거든요,

    제 학년꺼,, 쫓아가고 있는것도,, 진짜 버거워요,,,
    그렇타고,, 공부 안 할수도 없고,,,
    아이도 힘들어하구요,,,,

  • 4. 잔인한
    '08.11.13 4:17 PM (211.192.xxx.23)

    표현일지도 모르지만 지금도 버겁게 쫒아간다고 하시면서..
    분위기에 휩쓸리면 잘 쫒아가나요,,절대 아닙니다.
    잘하다가 전학가도 엄마와 애가 힘들 판에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그동네에서 옮기시고 엄마가 좀더 밀착해서 관리해주세요..
    만들기 잘하는거 3학년 지나면 별 소용없어요,,
    요즘은 미대 가려고해도 공부 잘해야 합니다,
    천천히 보시고 기초 잘 잡아주세요,,

  • 5. 절대
    '08.11.13 4:27 PM (61.252.xxx.172)

    하지 마셔요
    학군 좋은데 일수록 아이들도 엄마들도 바뻐요
    공부는 커녕 마음의 상처입기 쉬워요
    친구 많이 만들고 성적과 상관없이 하고 싶은
    만들기나 미술작품 감상하고 편안히 기르세요
    나중에 창의성은 건져서 미대갈 때 유리할 수도 있어요
    센 물에 가서 아이가 더 주눅들면 있던 창의성도 없어질 까
    두렵네요
    차라리 나중에 대안학교 생각해 보심이 어떨지...

  • 6. ...
    '08.11.13 4:29 PM (211.245.xxx.134)

    요즘은 미대도 공부 잘해야 갑니다. 이사가면 아이만 더 힘들어지니
    가지마시고 아직 많이 어리고 기회는 얼마든지 있으니 기초가 부족하다면
    일학년꺼부터 다시 해서라도 아이한테 자신감을 붙여주시고
    지금동네에서 잘 적응하고 교우관계도 좋아지면 그 때 다시 생각해보세요

  • 7. 기가막혀서
    '08.11.13 4:35 PM (58.140.xxx.217)

    님,,,님의 아이에게 필요한것은 언어치료 입니다. 언 어 치 료 !!!!

    말귀조차 잘 못알아듣고, 말도 어눌하게 한다면, 빨리 언 ! 어 ! 치 ! 료 ! 를 해야합니다.

    답답 합니다.

    학군 좋은데 갔다가,,,님 아이 바보 만들게요?
    지금도 충분히 반에서, 어떤 취급을 당하는지 훤히 보입니다.

    예전에도 여기에 올려서 제가 언어치료 보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는데요. 왜 자꾸 딴소리만 하십니까.

    그때 제가 종합병원에라도 가 보라 했지요. 당장에 인지검사 언어검사 실행해서 보완해 주어야 합니다. 유치원때부터 애가 이상한거 보였을 텐데 왜 안했나요.

    삼성의료원에 가서 언어검사 받아보세요. 거기서 치료는 받지 못하지만, 님이 계신곳에있는 언어치료실 가르쳐 줄 거에요.

    답답합니다. 지금 3학년 올라가면 갑자기 힘들어져요. 아이가 따라가지못하면,,,,어디로 가야하는지 아십니까....특수학교로 가라. 이런말 들을겁니다.

  • 8. .
    '08.11.13 4:46 PM (203.239.xxx.10)

    평균이하가 거기가서 꼴찌 되면 따돌림받습니다. 제가 8학군 출신인데 다 집안들은 비슷비슷해서 그런걸로 편차가 가리진 않았고, 공부 제일 못하는 애한텐 말도 안걸었어요. 저 어릴때도 왕따라는게 있었거든요. 왕따한테 말걸면 같이 왕따되고 그래서 저도 무서워서 그 친구에게 말 안걸었고요..

  • 9. 기가막혀서
    '08.11.13 4:52 PM (58.140.xxx.217)

    제 딸아이도 2학년 입니다만, 공부? 어려운게 어디있나요. 이처럼 쉬운거도 못따라가고 이해를 못한다면,,,저능아 입니다. 죄송합니다만, 그렇네요.
    님 정말 사태파악 못하고 있습니다.
    울 아이도 언어치료 5세때 받았습니다. 지금 상당히 높은 언어구사력과 발표력을 가지고 있어서, 반에서 무슨일 하면 애가 나가서 합니다. 키도 제일 작은게 앞에 나가서 혼자 휩쓸고 있어요.

    언어치료는 창피한게 아닙니다. 아이에게 무언가 부족하니까 받는 학원 입니다.
    불쌍해서 제 마음이 다 아프네요. 엄마의 욕심에 의해서 아이가 죽어나고 있어요. 우리 반에도 그런 남아가 하나 있었지요. 속으로 그엄마 제가 무지 욕했습니다. 아이 힘들게 한다고요.
    엄마의 희생으로 아이는 큽니다.
    저도 속으로 엄청 울면서 아이 데리고 다녔어요. 님,,,,제발 마음속의 욕심 다 지우고, 아래로 향해서, 밑바닥부터 아이를 이끌어 주십시요.

  • 10. ..
    '08.11.13 5:35 PM (211.229.xxx.53)

    바닥 깔아줄것 뻔한데..아이가 마음에 상처만 받고 기가 더 죽을것 같은데요...
    공부를 전교에서 날리는애들이 여기서는 경쟁자가 없어서 발전이 없다면서 좋은학군으로 이사가는건 맞지만..중간이하의 성적이라면 지금 같이공부하는애들 수준이 낮아서 원글님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건 아닌것 같은데요..--;;;
    그리고 죄송하지만 미대가려면 공부도 잘해야합니다..
    수능과 내신이 별로면 실기점수 아무리 좋아도 점수 다까먹고 입학이 어렵죠.
    지금 원글님이 아이에게 해줄수 있는건 윗님말쓰처럼 언어치료를 받는다거나.
    집에서 책 많이 읽어주세요..아이가 이해력이 떨어지면 학년보다 낮은수준의 책부터 차근차근 많이 읽어주면 이해력에 도움이 될것같네요.

  • 11. 절대...
    '08.11.13 6:13 PM (121.190.xxx.183)

    좋은 학군으로 옮기고 싶은 마음은 어느 부모나 한가지겠지요...

    아이가 성적이 어느정도 되고, 공부할 의욕도 있고 한데
    학군이나 학교의 분위기난 수준이 영 떨어져서
    아이에게 방해가 되는 경우는 옮겨줘야 된다고 봅니다.
    허나, 따님의 경우는 절대 옮겨서는 안되는 경우라고 생각되네요.
    초등2학년이면, 아직 어려울 시기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해와 적응이 힘들다면, 더 좋은 학군으로 옮길경우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결과가 될것입니다.
    우선은, 지금 있는 학교에서 학습을 온전하게 적응시키시고 난뒤에
    생각해 보셔도 절대 늦지 않은 나이입니다.

    그리고, 저위에 기가막혀서님~
    말씀을 너무 심하게 하시는거 같아 제 마음이 다 아프고 좋질 않습니다.
    다 같이 자식 키우는 마당에, 저능아라는 표현은 정말 충격적이네요.
    제발 야단치듯이 혼내듯이 하는 표현은 모든 자제했으면 합니다.

  • 12. 제 생각
    '08.11.13 7:24 PM (118.36.xxx.58)

    아이가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면 늦되는 아이도
    있으니 조금 기다려 주시고, 전학은 하지않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좋은 학군은 엄마의 욕심일 수 있거든요.

    오히려 전 조금 학구열이 덜한 곳으로 이사오니
    아이가 자신감도 생기고 훨씬 밝아진 것 같거든요.
    초등학교 뭐있어요 자신감과 아이들하고 잘 지내는거 기본적인
    소양을 쌓으면 되는거죠.
    책도 많이 읽어주시고 문제가 있다면 적극 치료도 받으시길
    바랍니다.
    현재 사시는 곳에서 넓혀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 13. 사족
    '08.11.13 9:11 PM (122.39.xxx.71)

    다른 예체능보다 미대는 공부가 차지하는 비율이 좀 높습니다. 그림만 잘가려서는 미대가기 살짝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공부에 끈을 놓지 마시구요..
    위의 님들이 구구절절 이야기 하신것 다 참고하셔서 빨리 언어치료 시키시구요 (제일 급한것 같아요) 경제적 여유가 있으신것 같으니 다른 무엇보다 언어치료에 돈과 시간을 모두 투자하셔서
    일단 언어능력을 끌어올리고 책읽어주기 꾸준히시키시고 하세요.. 아이스스로 그런것들이
    나아지면 친구관계도 점점 좋아집니다. 건투를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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