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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우스 카펫에대한

읽어주세요 조회수 : 561
작성일 : 2008-11-11 21:59:00
전에 올렸었는데 한참 경제문제가 심각했던때여서인지..별 호응을 못얻어 시무룩해있던차에..
옆에 많이 읽은글(옆에있던 남편이 제가 쓴글이냐더군요..)보고..용기 얻어 다시 올립니다..
좀 길어서 지루하시더라도 정확한 판단을 위해 자세히 썼읍니다..


2007년 1월에 꽤 큰 아울렛의 침구매장에서 미끄럼방지 처리되어있는
빨간색면카펫을 샀었는데 집에있던 다른 카펫(제가 손수 미끄럼방지천사서 대준것)과
빨고나면 노란색 가루(아주작고 딱딱한 부스러기같은) 가 한웅큼씩 나오더라구요..

첨엔 그냥 세탁기에서 묻어나오겠거니하고 가루털어서 최고수위로
두세번 재헹굼해서 써오다가
매번그러길래 찜찜해서 안썼는데 올가을에 아무래도 제가 만든게
천을 싼걸사서 그런가싶어
그것만 단독세탁했더니 아무것도 안나오는거예요..

설마하면서 빨간색카펫만 빨았더니 그노란가루가 나오는거예요...
게다가 뒤에붙어있는 미끄럼방지용 동그란 고무떨어진것까지..

저흰 가습기대신 실래에 빨래를 널기때문에 세제도 액체세제만 쓰고
헹굼도 많이하거든요..
곁에서 보고있던 남편이 아이가 그위에서 맨날 뒹굴고 노는데
못쓰겠다고 당장 버리라는걸 매장에 가져갔었어요.
매장에서 판매하시던분이 카펫속을 봐도 되냐며 뒷쪽을 좀 칼로 잘라보니
얇은 화학솜 안쪽에 노란 스폰지가 들어있는거예요...
생각지도 못한일에 어이가 없어하니 본인도 당황하시더라구요..

그매장 고객만족센터에서는  첨엔 세탁기에서 묻어난걸거라는둥
그런제품은 모든제품이 다 그렇게 만든다며
구매한지 오래되서 안된다는 얘기만 반복하네요..

그래서 마침 제가 거기서 리콜하던 장난감드럼에 딸린 의자를 리콜하려고 갖고온게
생각나 이건 구입한지 3년쯤됐는데 리콜하지 않느냐했더니
그건 여러명의 고객의 불만이 접수되서라네요..

그카펫은 저말곤 아무도 안가져왔다고..

누군가 가져왔던들 제게 말해줄리도 없고해서

제가 같은 문제 있는걸 찾아오겠다하니

소비자보호원에 검사를 의뢰해주겠다해서 맡겼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전화를 받았는데 세제찌꺼기와
헹굼 불충분에 의한거란 결과가 나왔다네요..
드럼세탁기의 헹굼도 맘에걸려서 배송직전에 취소하고 일부러 통돌이사서
여러번헹굼하는데도 그런건  세탁조 문제랄수도 있지만..
세제찌꺼기없다는 같은회사 마트에서산 액체세제만 3년넘게쓰고있는데
도대체 어떻게 세제찌꺼기가 생길까요..?
그것도 부서지지도않는..
다른빨래에는 묻어나지도 않고 1년을 참다가
그카펫 빨때만 왕창 붙는 신비의 세제!!!?
제가 세제회사에 항의를 해봐야하는건지..?

2006,2007년쯤 이런 카펫사서 쓰시는분들있으시면 빨래하실때 눈여겨보세요...
그리고 귀찮으시더라도 꼭 잘보시고 털어쓰세요..아님 버리시던지..
저처럼 황당한일 당하지마시라고요..
실내에 너는건 절대 안됩니다..

제가 어린아이들있는집에서 많이쓰는물건에 이런 미세가루가 나오면
아이들이 기어다니거나 장난감 갖고 놀다 폐나 입으로 들어가지 않겠냐고 하니...
노인들이 많이 사가셨답니다...ㅜ.ㅜ
제가 결혼하고 그매장 가까이 살기도 했지만 직원들도 친절했고
물건도 저렴하다고 생각해서 왠만한 백화점보다 낫다고
친정과 시댁에 이불도 엄청 사날르고
양평에서 펜션하시는 이모까지 이불 20채씩부탁받아 보내드렸었는데
이번일로 완전 신뢰 바닥이네요...

*****혹시 카펫 세탁후 노란가루같은거  발견하시면 연락주세요..*****

이런물건 잘못만들어 팔아서(자체브렌드)죄송하다는 공개사과와
세제가루는 어떻게 나왔는지 그 궁금증(어디가면 풀수있을까요?)만 풀었음 좋겠네요..
그사람들이 털어냈어도 다시 빨면 또 나올거니까...
믿을만한곳 있으면 재검사 해보고싶네요...
제가 너무 집요한걸까요?



IP : 58.225.xxx.22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11 10:54 PM (211.207.xxx.145)

    집요하신 것 아니예요,,소비자로서 당연한 권리죠..
    정 안되면 여기 글이라도 복사해서 가져가보세요,,

  • 2. ...
    '08.11.12 12:21 AM (218.50.xxx.187)

    님 같은 소비자가 계셔야 그나마 정신들 좀 차립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보상 받으시기 바랍니다.
    나쁜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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