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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초 뭐가 그리좋은가요?

궁금 조회수 : 1,426
작성일 : 2008-11-11 00:42:49
전 사립보낼 형편도 안되기에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어제 서울시내 사립초 추첨일이었나봅니다.
아이얘기 들어보니 유치원반아이의 80%가 안 왔다고 하네요.
사립지원 안한애들은 4~5명..

여긴 강남도 목동도 아닌데 다들 사립을 지원하는것에 대해 놀랐습니다.
저만 아이교육에 넘 열의가 없나하는 생각도 들구요.

영어때문인가요?
방과후수업때문인가요?
아님 사립의 교육적 질이 공립보다 우위인때문인건지..
벌써부터 이렇게 난리들이니 중,고등학교때 학군때문에 이사가는거 100번이해갑니다.

사립초 왜 좋은지  아시는분들 리플달아주세요.
그렇게 좋다면 둘째는 고려해보게요...ㅎㅎ


IP : 118.216.xxx.14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11 12:47 AM (118.223.xxx.153)

    아무래도 더 세밀하고, 더 앞서 가고, 더 열심히 가르치는 분위기이기도 하지만
    한국사회에서 사립이 빛을 발하는 순간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나 예체능 실력 배양이 아니라
    '인맥'을 형성 해 준다는 것이겠죠.

  • 2. 전..
    '08.11.11 12:50 AM (124.54.xxx.71)

    급식땜에 사립 넣었어요. 떨어져서 이제 도시락싸야해요.ㅠ

  • 3. 오히려
    '08.11.11 2:04 AM (125.188.xxx.99)

    되려 강남이나 목동 아닌 강북이라서 주위에 학교 보낼 곳이 없어서
    대부분 사립 넣던데요...
    일례로, 강북 사는 제 친구가 하나 뿐인 외아들을 영어유치원 3년 보내고
    동네 공립학교 보냈더니 영어유치원 출신이 반에서 자기 아들 하나 뿐이라고 하더군요.
    오히려 강남이나 목동, 분당 같은 곳은 엄마들 치마바람이 세서
    굳이 사립아니라도 사립에 준하는 교육열을 자랑하죠..
    학교에서도 방학숙제로 수학 문제집 1-2권 선행으로 푸는거 당연하게 생각하구요.
    강북 엄마들은 초등학교는 사립 모내지만 그 이후는?? 하며 고민합니다.

  • 4. ....
    '08.11.11 8:44 AM (121.138.xxx.96)

    초등학교 인맥은 고등학교 인맥 못따라가고, 고등학교 인맥은 대학교 인맥 못 따라갑니다.
    대원외고 나와도, 대학 sky 못가면 별거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5. 저도
    '08.11.11 11:34 AM (121.138.xxx.30)

    사립을 나왔어요. 그래서 장단점도 좀 알구요.큰아이 입학할 때 좀 심하게 갈등하다가 공립보냈어요. 나름 만족합니다. 사회성이 약간 떨어진 애였는데 친구들이랑 매일 놀이터서 놀면서 많이 좋아졌어요. 수시로 학교가서 봉사도 하면서 선생님만나서 애가 잘 따라가고 있는지 체크하구요.
    그리고 보통 아이 일학년때 엄마들이 가장 잘 뭉치고 관계가 좋쟎아요.
    유명 사립초 입학한 제 조카있는데요. 게네는 일학년부터 약 서너 팀 정도로 패가 갈려서 분위기 안좋더라구요. 무조건 경쟁분위기.
    정말 사립안보내길 잘했다 생각하고 있답니다.

  • 6. ...
    '08.11.11 12:31 PM (218.144.xxx.206)

    저희 아이도 어제 사립초 당첨되었어요.
    크게 기대는 안하고 있었는데 됐다고 하니까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제가 사립초 넣은 이유는 단하나.
    영어도 아니고, 방과후도 아니고, 게다가 인맥때문은 더더욱 아니예요.
    공립초의 선생님들의 행태가 너무 어이없는 경우가 많아서
    아이들이 인격적으로 대우받지 못한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었기 때문이예요.
    물론 그렇지 않은 선생님도 있겠지만 이상한 담임한테 걸릴까봐 전전긍긍할 일은 피하고 싶어서이죠.
    사립은 선생님들 질이 우선 좋은 경우가 많고 편차가 적고 교육에 대한 서비스 정신을 갖고 있는것 같더군요. 그외에는 교육환경이겠죠.
    우리아이가 어제 당첨된 학교는 숲속에 있고, 생태공원도 잘되어있고, 교실바닥은 온돌이라 바닥에서 뒹굴수도 있으며 교실에는 문이 없이 개방되어 있고, 줄맞춰 앉는 답답한 교실은 아니더군요.
    교육환경은 맘에 드는데.. 여기에서 들리는 얘기 사교육 열풍이 더욱 심하다, 팀이 갈린다 그런얘기를 들으니 마음이 답답해지네요.

  • 7. 저희 아이두
    '08.11.11 2:18 PM (211.217.xxx.83)

    어제 당첨됬어요. 헌데 너무 흉흉한 이야기가 많아서 완전 패닉이네요. ㅠ.ㅠ
    전 집에서 가까워서요. 그냥 암생각 없이 넣어봤는데, 덜컥 됬거든요.

  • 8. 장단점이있고
    '08.11.11 3:44 PM (118.176.xxx.121)

    이런 얘기 뭐할수도 있지만,
    전체적인 아이들 분위기가 공립보다 안정적이라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가정환경이 아이들 뒷받침해주고 안정적인 경우가 많으니까요..
    공립은 아이들 간 편차가 크고요...
    그래서 그런 걸 좋아하는 학부모님들이 계시더라구요..

  • 9. 에궁..
    '08.11.12 12:16 AM (219.254.xxx.148)

    윗글들 보니 화랑 되신분도 있으시고...제 로망이었으나 너무 멀어서 포기하고 좀 덜 먼 사립 넣었는데, 저도 덜컥 되었어요.
    지금 저도 패닉이에요.
    너무 무서운 얘기들이 많아요.
    입학금 입금할지 말지 무지 고민중입니다.
    게다가 픽업까지 해줘야 하는 터라..

  • 10. 답글
    '08.11.12 9:37 PM (211.109.xxx.243)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쨌든 방과후하는 예체능과외수업비때문에 저희로선 어렵네요.
    그냥 둘째도 공립보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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