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립 추첨 되었는데요...

중대부속 조회수 : 1,412
작성일 : 2008-11-10 17:03:00
기대도 안하고 갔다가 어떻게 이렇게 되었네요.
저흰 그냥 평범한 외벌이 직장인이고, 아이는 외동 키우려다 뒤늦게 둘째낳아 둘째는 아가인데요.

막상 되고 나니, 덜컥 좀 걱정이 되네요.
다른 사립에 비해, 빈부차이가 그나마 덜한 편이라 해서 넣어봤거든요.
아이가 좀 예민한 편이라, 선생님 잘 못 만나면 너무 고생할 것 같아서, 그나마 사립이 그런 면으론 걱정이 덜한 편이라는 얘기에 넣었어요.

아이는 지금 영유 3년째 다니고 있어서 영어는 잘하는 편이긴 한데, 전 다른 건 선행 하나도 안 시켰어요.
근데 그 학교 분위기가 완전 열공 분위기라니, 아이가 치일까 걱정도 되고..
무엇보다, 위화감이 많이 들까 싶어서도 좀 걱정이구요.

보내시는 분 계시면 전체적인 분위기 좀 알려주시겠어요?

그리고 이머젼 수업 한다는데, 아이들 수준이 어느 정도 인지두요.
분반 안하면, 영어 수업이 효과가 없을 것 같은데...분반을 하긴 하나요?

특기 적성도 어떤지도 궁금하고...

학비나 특기적성 셔틀 급식 외에, 다른 돈이 많이 들어갈 일이 생기는지도 궁금하구요.

지금은 유치원이랑, 태권도 발레 피아노..이렇게만 하고 있고 미술은 하다가 중단한 상태인데요.

사교육도 다 팀짜서 하는 분위기거나 그러면 전 그 정도 투자는 못하거든요.

아이한테 최대한 한달에 학비 다 포함해서 120~130이 맥시멈인데..

뭐든 좋으니 보내시는 분들 계시면 아무거나 다 알려주세요.^^
IP : 121.124.xxx.16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8.11.10 5:07 PM (118.42.xxx.56)

    저도 유치원생이 있습니다만..딴세상 얘기 같네요...

    이머젼, 분반, 특기적성, 그룹 등등....

  • 2. 이대부속
    '08.11.10 5:12 PM (118.37.xxx.184)

    저희는 이대부속되었는데요....
    이대부속도 좀 가르쳐주세요^^:...

  • 3. 호오...
    '08.11.10 5:16 PM (121.135.xxx.184)

    일단 추첨되셨다니 축하드려요.
    중대부속 보내는 엄마한테 거기 어떠냐고 물었더니
    공부 열심히 시킨다는 한마디만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래도 흑석동이 서초구하고 가까워서 반포잠원 쪽에서 많이들 가는 거 같았어요.
    중대부속은 아니고 한양초등에 간 아이를 아는데 한달에 최소한 300 쓰더군요.
    담임 한마디에 갑자기 한번 잡아보지도 않았던 바이올린 주3회 개인레슨을 시키고
    아무튼 옆에서 보기에 요지경이었습니다.

  • 4. 근데요
    '08.11.10 5:58 PM (210.91.xxx.151)

    사회 지도층 인사.... 잘나가는 사람들....
    사립초등학교 나왔다는 사람 별로 못봤는데요?
    진짜 살림이 넉넉하시다면 보내도 좋겠죠.... 이거저거 직접경험을 많이 하니까요...
    그렇지만 ..... 부모가 다 BMW타고 다니는 애들 사이에서 기가 죽지 않을까요?

  • 5. 중대부속
    '08.11.10 6:00 PM (121.138.xxx.208)

    어려서부터 특별하게 우수하고 사회성이 좋아 어디서나 사랑받는 아이라면 모르겠지만
    약간 우수하면서 예민한 아이라면 동네학교 보내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동네 같은 학교 아이들이 하는 팀수업에 불참시키면 생일초대받는데 막대한 지장이있습니다.
    학교수업에 대한 개인적인 사교육이 일일히 따라붙어 사교육비가 무척 많이 듭니다.
    사교육을 하지 않는 아이들은 교내경시대회에서 들러리에 불과합니다.

    중학교에 가면 아시게 되겠지만 사립출신 아이들이 더 공부를 잘하지도 않습니다.

  • 6. 원글이
    '08.11.10 10:23 PM (211.201.xxx.242)

    윗님, 지금 중대부속 보내시나보네요.
    그 정도로 심한가요? 음...
    전 나중에 공부 잘하는 건 애 할 나름이니 별로 많이 신경 안 쓰는데, 학교 분위기가 좋은 곳을 보내고 싶었거든요.
    팀수업 빠지면 왕따 당하고 하는 분위기라면, 그건 좀 생각해봐야 할 문제네요.

    듣기로 그나마 중대부속은, 일반적인 사립보다 위화감이 덜하다 해서 보내기로 했는데, 윗님께서 적어주신거보니 정말 고민됩니다.

    저희 아이가 딱 그렇거든요. 약간 우수하면서 예민한..
    아는 언니한테 듣기론, 사교육 하는 사람들은 하지만 아닌 사람들도 많아서 분위기가 다 몰려 그래야 하는 분위기는 아니라 하던데...휴..

    오히려 되니까 더 고민되는 이 상황은 또 뭔지...

    지금 그 학교 보내시고 계시면 더 자세히 좀 부탁드릴게요.

    아참! 그리구요..ㅎㅎ
    저도 오늘 가면서 차들을 열심히 살펴봤는데, 다 BMW분위기는 아니더라구요.ㅎㅎ 저처럼 평범해뵈는 집들도 꽤 있던데...그 사람들이 많이 붙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 7. 사립보내고...
    '08.11.11 1:17 AM (59.11.xxx.175)

    고학년때나 중학교부터 외국유학 보내실거라면 졸업까지보내셔도되지만
    외국으로 유학보낼거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계속 중고등학교보내실거면
    저학년때 까지는 사립보내시고,
    4~5학년때부터는 동네 공립학교로 전학시키세요.
    어차피 중학교 고등학교는 지금 교육제도에 맞게 공부를 해야하거든요...

    일반적으로 처음 입학할때 입학금이라고 몇십만원정도내고
    분기별로 수업료내고 (3개월에 한번) 스쿨버스비, 방과후특기적성비 있고 급식비내고
    또 견학이니 수련회니그런비용있고 고학년되면 수학여행비있고 (주로 중국이나 일본....)
    스케이트장이나 수영장 그런데도 자주 갈거예요.

    그리고 선생님들은 많이 신경 안써도될거예요.
    공립선생님과 사립선생님은 차이가 많이나요.
    사립학교는 내가 수업료를낸만큼 아이가 질좋은 교육서비스는 받는다고보시면되요....

    사립보내면, 그 분위기에맞게 품위유지비도 사실 들긴한데요,
    지나고보니까 ,내가 소심하고 다른사람들 시선을 신경쓰지
    다른사람은 (정말 여유있는...) 남들이 BMW를타는지 ,소나타를타는지
    그런거 별로 신경안쓰는거 같아요...
    괜히 주눅들필요는 없는데, 사립다녀도 따로 사교육은 하는분위기일겁니다.

    이상, 중대부속은 아니지만 사립에서 6학년1학기까지다니다가
    2학기에 동네 공립으로전학시켜서 동네 중학교보낸 엄마 입니다....

  • 8. ^^
    '08.11.11 3:19 PM (211.243.xxx.194)

    사립, 공립 다 보내본 엄마입니다.
    그냥 상식선에서 해결하셈~ 공립도 교문 앞에 외제차 넘쳐 납니다.
    아이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으니 부자 부모도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남이 하는 것은 꼭 해야 하는 성격인데 경제적으로 안 되심 스트레스 받지만,
    저 처럼 아니 그들한테 커피 한 잔 얻어먹은 거 없는데 왜, 내가? 이러심
    괜찮습니다. 편애 있을 지 모르지만, 막하고 대놓고 하는 샘은 오히려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저흰 사정이 생겨 사립에서 공립으로 왔는데 다시 선택한다면 사립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801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221
682800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097
682799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05
682798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795
682797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376
682796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044
682795 꼬꼬면 1 /// 2011/08/21 27,109
682794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227
682793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300
682792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00
682791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10
682790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2,964
682789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716
682788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086
682787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099
682786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00
682785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203
682784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15
682783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37
682782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44
682781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66
682780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26
682779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770
682778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11
682777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598
682776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14
682775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698
682774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55
682773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534
682772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4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