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대구에 잘보는 철학관 아시는분...

속상해... 조회수 : 4,861
작성일 : 2008-11-09 13:30:35
동생이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데요,
저희 부모님께서는 사주를 믿는편입니다.
공교롭게도 부모님께서 그 둘의 사주를 보니 한쪽이 결혼하면 죽을수도
있다고 결혼 해서는 안된다구 나왔습니다.

그런데 동생이 본 데서는 결혼해도 괜찮다구 하네요.

중간에 낀 저로서는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구해봅니다.

대구나 근교에 사주 잘 보는 곳 어디 없을까요?
IP : 211.224.xxx.15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산맘
    '08.11.9 1:42 PM (211.168.xxx.204)

    답답하시겠어요. 제 친정이 대구라서 친정엄마께 여쭤보았는데 가톨릭병원 근처 '칠봉'이라는 곳이 용하다고 하네요. 100% 믿지는 마시구요. 그냥 조언을 구하는 정도로만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

  • 2. 여러군데,,
    '08.11.9 2:24 PM (119.201.xxx.6)

    한번,,, 문의해보세요,,,
    전,,잘하는 점집은 아는데,,, ^^;;

  • 3. 프린스호텔
    '08.11.9 3:02 PM (125.185.xxx.80)

    뒤편에 유명한곳 있어요~
    경북예고 쪽...
    철학 공부도 많이 하신분인데 가서 줄서서 기다려야 되더라구요
    정확한 위치는 제가 길치라...

  • 4. ^^
    '08.11.9 3:21 PM (222.237.xxx.19)

    혹시 결혼하면 죽을 수 있다고 한 곳이 명덕사거리에서 대백프라자 쪽으로 가다보면 무슨 바위(흔들바위였나??) 사거리에 있는 다방건물 2층에 있는 늙은 영감이 하는 철학관 아닌가요?
    갑자기 3년전 일이 생각나서 화가 확 내서 글 올려요 ㅋㅋ

    저는 남편이랑 한 15년 정도 알고 사귀다 결혼해서 큰 무리 없이 결혼이 진행될 줄 알았는데
    아주버님(손윗시누 남편)이 저희 결혼 얘기 나올때 쯤 회사 그만두고 사업한다고 하셔서 시댁이
    한번 뒤집어 졌거든요...저희 형님이 워낙 반대하는 결혼을 하셔서 딸 고생할까봐 시어머님이
    교회다니시는 데도 불구하고 좋다는 철학관 몇군데 가셔서 아주버님 사업하면 어떨지 여쭤봤나봐요.
    그 과정에서 결혼 얘기가 오가던 저랑 신랑 사주도 보고 궁합도 보셨는데 이게 화근이었지요.
    저도 결혼 못할뻔 했어요 ㅠ.ㅠ
    위에 말씀드린 철학관의 영감이 제가 남자관계가 너무 복잡하고(한번이라도 복잡해봤으면 좋겠어요 ㅋㅋ) 저랑 결혼하면 제 기가 쎄서 남편이 일찍 죽는다나요...나참...
    어머님도 교회다니셔서 어지간하면 믿지도 않으시는 분인데 아들이 죽는다 어쩐다 하니 그때 부터
    결혼 반대하고 난리가 났고 저도 답답해서 82 자게에 문의 글도 올린 기억이 나네요.

    결국 친정엄마랑 몇주뒤에 모르는 길 물어물어 문제의 철학관에 가서 모르는 척 하고 다시 궁합을
    봤는데 황당하게도 적당히 좋다는 거예요.
    그 영감 말이 궁합이 너무 좋아도 문제고 너무 안좋아도 문제인데 여기는 적당히 좋다면서
    워낙 남아선호사상이 있는 지역이라 그런지 몰라도 결혼하면 아들 둘 낳아(난 딸이 좋은데..) 시부모
    사랑 받고 애들은 효도 할거고 부부금실 좋고 남편 능력이 좋으니(저도 능력 좋거든요..흥!) 제가 시집 잘가는 거라고 하더군요.
    평소 침착한 울 엄마 그 얘기 다듣고 나더니 격노하셔서(엄마가 그렇게 화낸거 첨봤어요 ㅠ.ㅠ)
    각서 쓰라고 했어요...영감님 한 말에 책임 지라고...
    그 영감도 괜히 민망스러웠는지 궁합좋다고 종이에 가득 적어서 주더라구요...에휴...

    거기다 저는 저대로 서울에서 신수훈씨(진여원 철학관)가 정통 철학본다는 소리듣고 반포까지 갔었는데 분당으로 옮겼더군요.
    저희 신혼집 근처라서 놀라기도 했고 암튼 맘편하게 사주 궁합을 봐주는데 제가 하는 일이 남자들이
    많은 직업군이다 보니 복잡한 남자관계 말이 나온 것 같다고 하고 또 죽고 사는 건 자기 팔자소관이지
    누가 죽이고 살리고 하는 건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런말로 사람들 현혹시키는 곳은 백발백중 사이비라고 믿지도 말라고 하더라구요.
    거기다 사주도 현대적으로 해석해야한다고 예전에야 역마살 끼면 안좋다 했지만 요즘 같은때는
    공부 잘해 외국나가서 유학이라도 하고 외국서 시부모 공양 스트레스 안받고 편하게 살 팔자일지 누가 아냐고 농담까지 하셔서 웃었던 기억도 나는데 혹시 댓글 어른들께 보여드릴 수 있으시면 꼭 보여주세요.

    어렵게 결혼한지 3년이 지나보니...시부모님을 포함해 모든 남편 주변분들이 장가 잘갔다고 하세요.
    결혼하고 집안에 경사스럽다고 할만한 좋은 일이 많이 생겼거든요.
    그럼 동생분 결혼문제 잘 풀리시길 바랄게요 ^^

  • 5. ...
    '08.11.9 7:45 PM (119.202.xxx.213)

    내가 조금 신통력이 있어 천기를 살펴 보았는데...지금 혼담중인 그 혼사..결혼하면
    만사형통...부귀영화가 저절로들어오는 최상의 궁합이니

    염려 마시고 결혼 추진하십시요. 그리고 한사람이 죽는다고 한 그 돌팔이 점쟁이는

    내년 12월 중에 죽을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80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243
68279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03
68279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10
68279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802
68279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389
68279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063
682794 꼬꼬면 1 /// 2011/08/21 27,123
68279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239
68279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317
68279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07
68279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21
68278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2,972
68278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740
68278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101
68278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05
68278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12
68278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247
68278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21
68278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41
68278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57
68278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76
68277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31
68277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781
68277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23
68277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04
68277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25
68277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05
68277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58
68277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564
68277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5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