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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김장을....

내가 봉이냐? 조회수 : 1,078
작성일 : 2008-11-07 14:05:00
어제밤에 시어머니께서  전화 주셨습니다

"토욜에 김장한다 김치통 가지고 와라~"

아니 왜!!!! 토욜에 김장을 하시는지....

일욜에 하시자니깐 "벌써 배추 절궜다~"

토욜에 아이 학교모임도 있고, 학원도 가야 하는데.... OTL....

"토욜에 빨리가도 2신데요"

"김장 다 끝나면 오겠구나" T_T

"그럼 금욜밤에 가서 자고 토욜 아침에 일찍 담그고 나올까요? 토욜에 약속이 뭐랑 뭐랑 많아요"

시어머니 핑꼐 댄다고 또 투덜 거리시고....

아니 왜!!!!!

큰며느리는 부르지도 않으시고, 나만 죽어라고 부르시는지 원....

또 돼지고기 수육할꺼 10근 사가지고 가야겠네요....

일욜에는 교회 가야니깐 안돼고....

큰며느리를 눈치 보느라구 안부르시고....

제일 만만한 작은 며느리....

일하는 며느리 이번 토욜에 회사 안나가는거 어찌 아시고 전화를 하셨는지....

일하고, 돈쓰고, 내약속 다 빵꾸나고.... 남편도 안간다는데 (금욜회식, 토욜접대)...

아 !~~   가기 싫어요......

IP : 221.149.xxx.21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7 2:16 PM (118.223.xxx.153)

    원글님 같은 며느리는 '절대 못간다'는 며느리도 아닌데
    전화해서 날짜 상의 좀 하면 어디가 덧나나요.

    그게 서운할 것 같아요.

    김장 하러 오라는게 아니라
    날짜 딱 정해 놓고 통보.

  • 2.
    '08.11.7 2:37 PM (211.187.xxx.247)

    벌써 김장이야기가 나오네요...이제부터 김장문제로 오라가라 속상한글 많이 올라오겠네요.
    정말 시간 빨리 가네요...이런글 본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벌써 김장철이네요...
    속편하게 각자각자 알아서들 담가먹든 사서먹든 하면 좋은데..... 정말 영원한 숙제입니다.
    다행히 저희집은 각자 알아서 먹는편이라 그런 스트레스는 없는데 당하는? 며느리들이 아직도
    많은가봐요..... 정말 피곤한 주부님들 올해는 김장스트레스 없었으면 좋겠네요.

  • 3. 다른말
    '08.11.7 2:38 PM (211.108.xxx.34)

    수육을 10근이나??
    일하러 오시는 다른 분들이 많으신가요?
    저희는 해마다 6형제가 모여서 하는데 (쌍으로 12명)
    통삼겹 7~8근 사가거든요.
    겆절이랑 떡, 음료수 이것저것 먹다보면 그것도 남아요.

    22일 하는데 그날은 죽었다~~~생각합니다.
    작년에 400포기 했어요. ㅠ.ㅠ

  • 4. 한번쯤
    '08.11.7 2:48 PM (121.167.xxx.12)

    모든 인간관계에서 한번쯤 튕기는것도 좋습니다
    남자 여자 사귈때 적절할때 한번 튕겨주면 더 사랑이 돈독하듯..
    이미 학교모임도 있고 학원약속도 있다면 그냥 두시 넘어서 가세요
    미리 말씀하신것도 아니고 하루전날 통보는 어머님이 잘못하신거 맞거든요
    웃으면서 다음부터는 미리 말씀해 달라고 부탁도 하시구요..

  • 5. ...
    '08.11.7 3:06 PM (122.2.xxx.141)

    못 간다고 하지 그러셨어요?
    미리 약속 정한 것도 아니고 ..저같으면 그날 일 없어서 시간 되어도
    어떤 핑계를 대서라도 안 갑니다.
    핑계가 없으면...그 전날 밤에 찬물샤워하고 홀딱벗고자서 일부러
    감기가 걸려서라도 안 갑니다.
    그날 당신의 친 자식들도 약속있어서 당연히 빠지고..
    어려운 큰며느리도 안 부르는데....
    나는 왜 미리 양해받은 것도 아니구...당장 부르면 내 일정 다
    무시하고 뛰어가야하나요?
    부를때마다 내 일정 무시하고 뛰어가봐야..
    고맙다는 소리보다는 쟤는 한가한 애..또는 언제든지 부르면
    당연히 와야하는 애로 찍힐 뿐인걸요.
    물론,내가 김치담는거나..시어머님과 지내기를 너무 좋아하는
    성격이라면 문제는 다르겠지만요.

  • 6.
    '08.11.7 3:24 PM (218.153.xxx.235)

    수육을 10근씩이나 ... .그거 누가 다 드세요 ?
    김장 도우러 오는 다른분들 계시면 볼일 다 보고 가세요

  • 7. 내가 봉이냐?
    '08.11.7 3:27 PM (221.149.xxx.218)

    수육은 해서 우리가 먹기도 하지만 일욜에 교회도 가져 가셔야 하니깐 좀 넉넉히 사는 거구요
    동네가 집성촌이라 동네분들이 왔다갔다 하시면서 도와주세요.
    그니깐 말도 많죠 며느리가 왔네 안왔네 하시면서
    한200포기쯤 하실거 같은데.... 저보고 헹구라고는 안하시니깐 다행이라고 여겨요
    그래도 배추 말고 이것 저것 많이 하셔서 일이 많네요....
    안간다고 하면 남펴이 무지 서운해 할텐데... 그거도 신경 쓰이구요.
    어머니하고 별로 사이가 나쁘지는 않은데, 이런건 영~ 가기가 싫으네요

  • 8.
    '08.11.7 4:52 PM (211.210.xxx.30)

    위에 400포기라는 말씀에 완전...
    에휴... 저도 벌써부터 가기 싫어요.
    명절만큼 싫은게 바로 김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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