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로 조사 받으러 갑니다 ㅜㅜ

[저작권 고소]

좀전에 경찰서사이버 조사팀에서 형사님이 전화를 주셨어요.
저작권 위반이라고 고소가 들어왔대요.


제가 올드팝을 좋아해서 포스트를 예쁘게 꾸며서 블로그에 올리는게 낙이었는데
안그래도 불안해서 얼마전에 비공개로 다 바꿨거든요


아직 경찰서 가기 전이라 무슨 곡이 어떻게 걸렸는지는 모르겠고
회사 이름은 알아봤는데 검색해보니까 엄청 많이 고소한 회사인가봐요
피해자(?)들이 많네요.


물론, 인터넷에 음원을 올린건 잘못한거고(다운로드 받게는 안했어요)
올드팝들이나 제3세계 음악들이라 좀 만만하게 생각하기도 했지만
막상 100만원 넘는 합의금 물어줘야한다고하니
(일반적으로 백만원부터라고 하네요)
좀 과하다는 생각도 들구요.



내일 저작권 위반에관한 특집 시사프로가 있다고하던데
... 구제 방안이 있을까요? ㅜㅜ


혹시 싸이나 블로그에 음원 올리신 분들 얼른 가서들 지우세요.
경찰서에서 1시간 정도 조사받으라고 하는데
벌써부터 심장이 떨려오네요 흑흑


그냥 음원회사에 사과하고 법무법인에 100만원 이상 주고 합의하면
되는건가요? ㅜㅜ

[아이고]

일부러 음악이나 사진 퍼트려놓고
그거 퍼 가면 퍼간 사람 고소해서
돈 벌어쳐먹는 회사가 있다고 하더니..
정말이었군요.

당한(?) 사람들이 많아서 크게 문제가 될거 같진
않습니다.

너무 쫄지 마세요.

피해자(?)들끼리 모여서 방법이라도 찾음
뭐라도 나오지 않겠어요?

힘내세요.

[저도 들었음]

첫 댓글님이 말씀하신 그런 데 있다고 들었어요.회사이름은 까먹었는데.
잘 해결되길 빌겠어요.

[노총각]

법무법인하고 잘 얘기하면 좀 깍아서 합의해줍니다.

[그게...]

정해진 금액이 있다고 들었는데
울 형님 아이가 영화 다운 받았는데 그게 걸려서 경찰서 가보니
중고생 얼마, 성인 얼마로 정해져 있더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빠가 명퇴되고 정말 지금 사정이 좋지않다고 우는소리 했더니 깍아주더라는...

운이 없으셨네요.

[신문]

기사로 봤었는데 이걸 업으로 삼고 합의금액을 백만원선에서 받아 낸다는 걸 읽었어요.
대체로 고등학생들이 많이 걸린다고 봤어요.
근데 싸이 월드 같은 경우엔 도토리등으로 지불하고 음원을 구입하는 거쟎아요.
다른 블로그들은 어떤가요? 지불하고 구입하는 것도 불법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