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국립암센터 어떤가요?

힘내자! 조회수 : 2,382
작성일 : 2008-11-06 11:52:22
저 위암진단받았어요.
의사샘말로는 암조직이 작다고 걱정말라는데 지금 아무생각이 안나요.
선생님은 국립암센터를 추천해주시던데
제가 친정이 일산이고 딸아이가 겨우2살이라서 친정에서 애도 봐주셔야하니
저보고 국립암센터로 가라고 하시드라구요.
전 이번에 새로 개원한 삼성암센터를 가고싶은데 친정하고 너무 멀어서 고민이여요.
이제 겨우 2살인 딸을 한달가까이 친정에 맡겨야하니 이래저래 고민입니다.
여기저기 뒤져보니깐 국립암센터에서 삼성병원으로 이직많이 하셨다고 하드라구요.
친정하고 멀더라고 삼성암센터가 나을까요?
여러분들도 건강 꼭 챙기세요.
저 이제 겨우 34살입니다.
글쓰면서도 눈물나네요.
남편과 2살짜리딸생각하니 참 원망스럽습니다.
국립암센터와 삼성암센터 아시는분좀 답변부탁드려요.
미리감사드립니다.
IP : 218.236.xxx.20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니민이
    '08.11.6 12:06 PM (58.227.xxx.97)

    제 작년 저희엄마 자궁암1.5기 진단받았어요

    자궁에 물혹있다고 수술받고나서 검사결과 초기암 인거 같다고 의사쌤의 권유로

    국립암센타로 바로 들어가서 수술했어요

    의사선생님도 간호사분들도 다들 친절하게 잘해주셨어요 궁금한거 바로물어보면 대답잘해주시고

    식사나오는것도 괜찮구요 맛도요

    자궁드러내는 수술하고 항암치료 3달정도 받으시고 지금은 등산다니실만큼 좋아지셨어요

    앞으로 3년정도만 잘 관리하면 완치 가능할꺼같아요

    근데 삼성암센타는 가보지 않아서 비교해드릴수가 없네요 죄송해요

    원글님 희망잃지 마시고 힘내세요!!!

    저희엄마도 암진단받고 한일주일은 멍한상태이셨는데

    정신차리고 힘내신거예요 본인의 의지가 가장중요하구요

    긍정적인 생각 엄청중요해요

    다시한번 남편분과 딸아이생각하셔서 힘드셔도 이겨내세요!!!! 화이팅!!1

  • 2. 수학-짱
    '08.11.6 12:08 PM (168.126.xxx.36)

    참 안됐습니다.. 저희 누님 2명과 형님도 위암수술 받았습니다 두 누님은 지방대학병원에서 형님은 국립암센타에서 받았습니다.. 누님 한분은 전이되어 지난 3월에 세상을 뜨셨구요... 근데 초기라면 너무 걱정 마세요.. 위 절제수술 받으시면 괜찮을 겁니다.. 삼성이나 국립암센타나 위암은 이제 왠만한 병원에선 그다지 어렵지 않게 잘합니다. 지방 병원만 아니라면 .. 암센타에 유근영(?)선생님이 잘하신다고 하던데 알아보고 가세요.. 삼성병원은 아마 작년 1월부터 암센타가 생겼을겁니다...

  • 3. 걱정마셔요
    '08.11.6 12:20 PM (203.229.xxx.160)

    일전에 어느 의사분 어머님이 암치료를 받으시는데 원자력병원을 가게하시더라구요....
    의사라면 주위에 아는 분들도 많아 삼성이나 아산 가는건 별로 어렵지 않을텐데 말이죠...
    그분이 중계동 사시는데 집도 가깝고간호하기도 좋고 좋은 의사선생님은
    그분들이 더 잘아시더라구요 ...
    그래서 그랬구나 하던데 의사분 말씀으로는 위암의 경우는 원자력병원이나 암센터도
    수십년간 매년 몇백회를 한 노련한 의사들... 특히 원자력의 이종인 박사같은 분들은
    명의로 손꼽히는 분들입니다..아산이나 삼성에서 오라고 해도 안가시는 분들이죠
    국립암센터엗 그런 분들 많으셔요 걱정마시고요
    특히나 우리나라 같이 위암수술을 잘하는 곳이없다고 합니다.....
    국립암센터에 "잘하는 선생님"추천을 받아서 가시면 어떨가 싶습니다...

  • 4. 로얄 코펜하겐
    '08.11.6 12:48 PM (121.176.xxx.98)

    그래도 다행인 경우네요!
    위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90%이상 완치랍니다. 전이되는 경우도 다른 암보다 적구요.
    특히 한국이 위암치료에서 세계 최고랍니다.
    힘내세요!!! 이제부터 건강하게 살면 더 오래 건강하게 사실수 있어요.

  • 5. 힘내세요..
    '08.11.6 1:56 PM (121.161.xxx.44)

    놀라셨겠어요..
    아이도 어리시니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그맘 알죠..저도 다른 암이지만 암센타에 예약중입니다..
    다른 병원과 암센터를 비교하다 저는 집이 일산이라 그렇게 정했어요..
    사람마음이 조금이라도 안심할수 있는 좋은 의사..병원을 찾게 되더라구요..
    저는 아는 분이 암센터.일산병원 .세브란스.삼성병원 다 있었는데요..
    다 그병원에서 하자 하시네요..ㅠ.ㅠ;
    결론은 그냥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곳으로 ..어디든 좋은 선생님 계십니다..
    의사도 병원도 운때라는게 있고 제가 편히 다닐수 있는 곳이 낫다 싶습니다..
    고민중에 정하고 나니 안정되네요..
    우리 힘내요..
    그리고 위암 수술한 사람이 주위에 몇분(ㅜ.ㅜ;;;;)계신데요..
    모두 (길게는 20년~)너무나 건강하세요..
    말기에 발견한거 아니고는 예후가 좋습니다..
    걱정 그만하시고 ..이게 가장 안 좋답니다..좋은 선생님 만나 치료 잘 하세요..
    본인이 가장 힘들지만 엄마나 남편도 돌봐주세요(?)
    님 걱정으로 아마 힘드실꺼에요..

  • 6. 힘내세요..
    '08.11.6 2:08 PM (121.161.xxx.44)

    질문이 암센터 어떤가요 였는데..%^&$#
    많은 임상과 좋은 선생님들 계시구요..
    시설도 중상은 되는것 같아요..(요즘 신축한 병원보다는 못하지요)
    친절은 어느 병원이나 의사마다 달라요.
    .
    .
    그리고 길게 20년이란 뜻은 그 옛날에 수술하신분인데도 건강하시다구요..^^;
    의술이 그동안 더 좋아졌겠죠? ^^;;;

  • 7. 힘내자!
    '08.11.6 2:35 PM (218.236.xxx.205)

    답변주신분들 감사드려요.
    제가 두군데알아보니 국립암센타는 소화기내과에서 일단 진료하고 외과로 넘어간다고 하네요.
    그리고 수술일정도 알수없구요.
    삼성암센터는 알아보니 외과로 바로 연결해주고 수술도 11월말에 가능하다고 하네요.
    친정과 가까운 국립을 가고싶지만 삼성병원시스템이 좀 나아보여서 거기로 결정했어요.
    게다가 젊을수록 암은 전이가 빨라서 수술을 빨리 하는게 낫다고 하네요.
    일단 외과로 바로가고 수술일정도 대략알수있으니 좀 안정은 되네요.
    저 꼭 나아서 다시 글올릴께요.
    감사합니다.

  • 8.
    '08.11.6 3:44 PM (121.131.xxx.70)

    원글님 행운을 빌어요

  • 9. 종부세
    '08.11.6 6:40 PM (211.49.xxx.253)

    늦었지만 혹시라도 다른분께 정보가 될까해서 올립니다. 제가 암센타에서 수술받은지 2년반 됐는데요, 암센타는 내과 외과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대장암 센타 위암 센타 자궁암센타 ... 이런식으로 부위별로 센타가 있어요. 그리고 그 안에 수술담당하는 외과와 이후 항암치료 담당하는 내과(이름은 좀 다르지만)가 분리되어있어요. 그러니까 내과 외과가 분리되어있다고 해서 절차가 복잡하거나 오래걸리는건 아니라는거죠. 전문화되어있다고 봐야겠죠. 그리고 시설은 물론 삼성이나 아산 같은데가 좋겠지만 암센타는 결정적으로 그쪽보다 치료비가 저렴하답니다. 1인실이 다른병원의 반 크기 정도로 되있는데 훨씬 싼 가격에 일인실 사용할 수 있구요. 뭐.. 다 일장일단이 있겠지요.

  • 10. 늦은사랑
    '08.11.6 7:24 PM (222.99.xxx.230)

    저두 10월28일 삼성에서 유방암 수술 받았어요..다행이 저두 초기라 하는데 정확한것 담 주 결과 나와봐야 안다구 하네요.. 삼성암센터는 정말 깨긋하구 친절해요..그것만으로두 반정도는 안심이 되구요..진료예약이나 검사하는것들등 시스템이 정말 환자한테 편하게 잘 되어있는거 같아요.. 모든 초기암들은 완치율 높다하네요..초기에 발견한게 다행이다 내인생에서 한박자쉬어가라는 신의 계시라구 좋게 생각하구 받아드리려 저는 노력했어요..너무 걱정하지 마시구 어는 병원에서든 의사를 믿구 내자신을 믿구 이겨내야죠..힘내세요 ~~

  • 11. 요즘
    '08.11.7 1:15 PM (116.33.xxx.149)

    환경이나 먹거리가 그래선지 암발생환자가 많아지는거 같네요..
    저도 얼마전 암선고 받았는데..원글님이나 저나 초기니 얼마나 다행이예요^^
    전 감사하며 치료중입니다,참..저도 일산이예요~

  • 12. 저두요^^
    '08.11.8 12:19 AM (118.32.xxx.68)

    저두유방암~
    10월20날 수술했지요~
    전 결과가 0기로 나와 항암 안하고 방사선 기다리고 있습니다.

    집 가까운데서 하는라 삼성에서 안했지만 삼성시설도 좋고 저도 삼성에서 가깝다면 했을거예요.
    국립암센타가 가깝다면 거기서 하시는것도 괜찮아요.
    수술후 항암 방사선 받으시러 다니려면 가까운게 좋아요~

    그리고 즐거운 맘으로 수술에 임하세요~
    그래야 수술도 잘되고 예후도 좋습니다.
    저두 울다가울다가 수술전날부터 웃으며 지냈어요.

    다행하게도 0기로 결과받았구요

    님도 경과 좋을거예요~
    제가 빌어드릴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719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305
682718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22
682717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33
682716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830
682715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436
682714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112
682713 꼬꼬면 1 /// 2011/08/21 27,182
682712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325
682711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426
682710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24
682709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47
682708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025
682707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860
682706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185
682705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48
682704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63
682703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421
682702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38
682701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48
682700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86
682699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91
682698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49
682697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836
682696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60
682695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34
682694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62
682693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23
682692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71
682691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638
682690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8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