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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 사모님의 성교육에대한 대화

당황스러워서 조회수 : 2,145
작성일 : 2008-10-31 13:44:56
교회 사모님의 큰딸아이가 7학년(한국의 중학교 1학년)인데
생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아이가 그날 엄마에게 친구네 집에서 슬립오버하고 싶다고 하니
사모님 하는말

"너 이제 그집에서 슬립오버하면 안돼!!!"
" 왜? 지난주에도 00이네서 잤잖아"하니
"00이 오빠 있잖아"
(대학생 오빠가 있습니다)
"오빠가 있는거하고 슬립오버하는게 무슨 상관인데?"
하자 사모님의 아무렇지 않게 나오는 말

"00오빠 *추 있잖아~"

그자리에 그집 아들도 있고 막내 딸에
저의 딸도 있었죠.
저 너무 당황해서 어쩔줄 몰라하고 있는데
그집 아이들 항상 듣는 말인지 아무렇지도 않더군요.
제가 너무 민감한건지
그날은 사모님과 대화하기가 싫어서 다른 곳으로 가서 있었습니다.
IP : 99.7.xxx.3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31 1:48 PM (203.232.xxx.23)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사춘기 이후의 아들딸..들이 이성친구 없고..성관계 없으면 오히려
    매력이 없어 그런가하고 부모님들이 걱정하기까지 한다는 데....

    우리와 문화가 틀려 충분히 나올수도 있는....

  • 2. 샐리
    '08.10.31 1:49 PM (119.64.xxx.94)

    진짜 황당하셨겠어요. 고추없는 남자 어디있다고?
    외박은 원칙적을 저도 반대이기는 하지만.
    제가 아동성폭력 관련 일을 하면서 배운 교훈이 잠은 한곳에서 자라는 어른 말씀 많다는 것...

  • 3. ㅎㅎ
    '08.10.31 1:51 PM (125.246.xxx.130)

    그 가정에선 성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분위기인 것 같네요. 남도 있는데 표현에 좀 더 신중을 기했으면 하는 맘은 있어도 그렇게 자연스럽게 딸과 성이야기를 나누는 분위기 자체는 나쁘지 않아 보여요.

  • 4. -_-
    '08.10.31 1:55 PM (71.233.xxx.172)

    전 왜 황당하죠...
    교회사모님이라시는 분이......
    다른식으로 표현해도 충분하지 않았을까 라는생각...

  • 5.
    '08.10.31 1:55 PM (221.140.xxx.187)

    전 별로 안 당황스러웠을듯 하도 딸아이랑 요새 성관련 대화를 많이 하다보니까 일상이 되버렸다는
    저도 저런 분위기 나쁘지 않아 보여요

  • 6. 당황스러워서
    '08.10.31 1:55 PM (99.7.xxx.39)

    ...님 슬립오버한다는 친구가 남자가 아니고 동성입니다.
    그냥 친구하고 얘기고 놀다가 자는 거죠.
    그리고 한국교회입니다.

  • 7. ^^
    '08.10.31 2:15 PM (58.120.xxx.245)

    평소에도 자연스럽게 이야기를많이 나누는 가정 같애요
    느닷없이 고* 운운은 아닐테고 평소에도 저런 이야기 많이 나누었으면 그리 이상하진 않을것 같아요

  • 8. 제생각에도
    '08.10.31 2:31 PM (211.208.xxx.65)

    평소에 자연스럽게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한 집인것같아요
    저도 딸아이 하나 있는거 이제 겨우 4살이지만 세상이 워낙 험악해서 말귀알아듣는 나이때부터 이것저것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그중에 제일 고민되는 부분이 집안의 친척들 및 사촌들, 잘아는 집의 남자아이들에 대해 어떻게 조심하라고 시킬것인가인데요
    아이들이 성추행당하거나 성폭행 당하는게 의외로 집안의 가까운 사람인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측면에서 아이에게 누구는 어느선까진 괜찮고, 전혀 낯선 남자인경우는 몸에 손대는것 자체가 안된다라고 설명하는게 어렵네요.

  • 9. *
    '08.10.31 2:32 PM (81.183.xxx.232)

    좀 난감한 표현이긴 하지만, 그 가정에선 그런 식으로 성교육을 시키나보죠.
    확실하게 표현하신거네요.
    결론은 안된다로 내린거고 맞는 결론인데 너무 민망하게 생각치 마세요.

  • 10. 흠...
    '08.10.31 2:37 PM (124.197.xxx.109)

    여기 기독교 엄청 싫어하는 회원님들도 많은데 이런 글로 그것도 꼭 교회사모님을 지칭해서 헐뜯어서 어쩌시겠다는건지....보통 교회내문제는 교회안에서 해결하는 분위기던데 ....

  • 11. 당황스러워서
    '08.10.31 2:42 PM (99.7.xxx.39)

    물론 저도 잠은 집에서 자야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생리를 시작하면 성교육도 해야하는 시기이기도 한데
    표현이 넘 극단적이어서요.
    저같으면 아이에게 자상하게 이야기할텐데...하는 마음이 들었죠.
    제가 너무 예민했나봐요.
    그리고 그런 단어는 아기들에게 하는 말인줄 알았어요.

  • 12. 저도
    '08.10.31 4:43 PM (122.40.xxx.102)

    어릴때부터 아버지께서 남자들과 한방에 있을때는 문을 꼭열어놔야한다.
    사촌오빠도 남동생도 선생님도 남자다 조심하고 단둘이 있는일은 피해라등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교육받았습니다.
    좀 직설적이긴 하지만 아무말 하지 안는편보다 좋은것 같아요.

  • 13. 혹시
    '08.10.31 4:47 PM (121.97.xxx.138)

    원글님 그 교회에 살짝 다른 불만을 가지신건 아니신가요?
    굳이 교회사모님을 밝히신거 보면요.

    암튼.. 전 이야기 자체가 이해가 잘 안됐는데
    댓글을 보니 그제야 이해가 되네요..
    그분이 좀 특이하게 표현하시는 분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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