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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이둘 데리고 살기엔 넘 힘든가요?
남편과 이혼생각합니다.
더이상 이런남편과, 이런 상식밖인 시댁어른들 보고싶지도 않습니다.
남편은 집나간지 3주, 시댁에 거주하고있습니다.
이혼후,
제가 아이들(초딩저학년) 데리고 잘 살아갈수 있을까요?
저는 직장이있고요.
얼만큼 힘들까요??
그래도 웬수같은 남편과 늘 싸우면서 상처주면서 상처받으면서 살아야 하나요?
1. !
'08.10.27 5:35 PM (124.49.xxx.29)수입이 크던 작던 정신적으로 힘들겠지만 맨날 싸우면서 힘빼는것보단 이혼이 낫겠죠(이혼해본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
혹시 주위에 도움 받을수있는 여형제나 친정부모님이 계심 더 좋을테고 친구들은 그닥 도움이 안되더군요.(자기 남편단속하느라 오히려 멀어지는 느낌..)
아이들 위해서 무조건 같이 살아야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아이들도 크면서 엄마를 이해할 수 있을거예요.
근데 요즘 경제 상황이 안좋아서 확실한 직장이 보장되어야해요.
날도 차지는데 어떤일이 있어도 지금보단 더 좋을거란 생각으로 힘내세요.2. 힘들어
'08.10.27 5:38 PM (121.130.xxx.74)당근 힘드시겠죠.
그러나 엄마 없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아이들은 엄마와 같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여자 혼자서 아이 잘 키운 경우 많습니다.
힘내세요.3. 양평댁
'08.10.27 5:38 PM (59.9.xxx.181)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기운 내세요...
4. 소소
'08.10.27 5:46 PM (211.32.xxx.40)힘내세요~
5. ...
'08.10.27 5:47 PM (222.106.xxx.201)남편과 시댁이 어느 정도의 사람들인지 궁금합니다
일말의 희망이 있을지 해서요6. 안정적인
'08.10.27 5:49 PM (211.187.xxx.247)직장이 있다면 .....생각보다 힘든건 주위시선인가봐요. 입사동기 ...법적으로 이혼상태는 아니지만
몇년 따로 사니 거의 이혼이나 마찬가지인데...수근거리며 이혼한거냐고 오히려 당사자보다 주변
사람한테 물어봅니다. 재산문제땜 아직 저러고 있어요...아이는 하나인데....경제적인건 문제없어
보이는데 회사이다보니 이런저런말때문에 안타까워요... 능력되신다면 좀 떨어져지나다가 선택
하세요.....많이 지쳐보이네요.....기혼녀랑 이혼녀랑 아직까지 보는 시선이 차이가 아직까지는
많이 나는듯해요....힘내세요.7. 원글
'08.10.27 6:02 PM (203.142.xxx.241)남편은 장남인데 없는집 장남이라서 맞벌이부부해서 시댁챙기기 바쁜사람입니다. 자기맘안들면 욕설과, 폭행.. 주중에는 술먹기바쁘고 주말에나 선심쓰듯~ 남에게 보여주기위한 행동들..시어머니가 모든걸 다 좌지우지하고 시어머니는 며느리 흉보기 바쁘고.. 아들은 어머니말이라면 절절.. 사람은 절대변하지않는다면서요.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더라구요.
8. 양평댁
'08.10.27 6:05 PM (59.9.xxx.181)그 노력을 이제 님과 두 아이에게만 쏟으시길 바래요...너무 진 빼지 마세요...
9. 전쟁과 평화
'08.10.27 6:30 PM (58.121.xxx.168)이혼하면
시어머니에게 지는 건데,
교활하게 남편을 내편으로 만들어서 살아야지요,
미운 시어머니에게 지실래요?
아니면,
자신을 좀 바꿔서
남편을 요리(?)해서 내편으로 만들어서
승리감을 느끼실래요?
남편은 여자하기 나름이라는 말
그거 농담 아닙니다.
그리고
애들 장래를 위해서라도
남편과 잘해보세요,
ㅎㅎ
쉬운 숙제는 아니네요,
태산 넘으면 준령이라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인간에게는
그만그만한 숙제가 늘 있기 마련이지요,
이혼하고 헤쳐나갈 그 에너지가 있다면
그 에너지를
다시한번 남편에게 쏟아부어보면 어떨지.
이혼은 이후에 해도 괜찮을 듯.
넘 서두르지 마세요.10. ...
'08.10.27 6:37 PM (121.149.xxx.82)사람이 아주 모질지만 않으면 같이 살아야 하는데.. 폭행을 한다니 더 할말이 없네요.
마음먹기 나름이지.. 시댁,남편에게 받은 스트레스 털어버리면 후련하기도 하지만.. 아이들
때문에 여러생각을 많이 합니다. 양육비 받고 두분 쿨하게 대할 수 있고.. 서로 앙심없이..
아이들은 있지만 인연은 여기까지라고 단호하게 자를 수 있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혼을 권유하는 것은 절대 아니구요.. 남편은 밉지만 아이들 정서 생각해서 현명한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이혼 후 혼자서 아이 키우는데..후회는 약간이고 90% 생활만족 입니다.
제가 선택을 잘 했다는 것은 아닌데 살아보니 부부가 지지고 볶고 하는 것도 인생이다 싶어요..
그런데 그것이 서로에게 너무 큰 상처가 된다면 혼자사는 삶을 택하라고 하고 싶고.. 두번 다시
남정네는 쳐다 보지도 말라고 하고 싶지만 어른들이 말하는 세월이 지나니 그 인생도 불쌍 내인생도
가끔 허무... 결혼생활이 내 인생과는 맞지 않았다고 위로합니다. 소중한 아이가 있다는 것이 무지 감사합니다. 힘내세요..11. 아이들
'08.10.27 6:42 PM (211.209.xxx.137)주변을 보면 아이가 성장하면서 힘들어 하더라구요.
아이가 의기소침지고, 사춘기때는 엄마와 아이들이 서로에게 스트레스를 풀더군요.
남편의 무능함이 여러사람 잡네요.12. ...
'08.10.27 9:42 PM (121.131.xxx.171)폭행이 있다면...저라면 안정적인 직장이 있으면 이혼할꺼예요. 아참...여의도에 가정법률사무소가 있어요
정부에서 하는걸로 무료상담인걸로 알구요. 알아보세요.
매일 엄마아빠가 싸우는 쓰나미속에서 사는것보다.. 편안한 엄마밑에서만 자라는게 낫다고 생각해요13. 음
'08.10.28 2:48 PM (125.186.xxx.3)폭행 당하시고서 진단서는 끊어두셨나요?
만약 모아두신 진단서가 없다면 조금 더 참으며 진단서부터 만들어 두세요. 이거 잔인한 말 같지만...그렇게라도 해야 위자료라도 많이 받습니다. 아이 둘을 키우며 사시자면 종자돈이 있어야 해요. 아니면 친정이 넉넉하셔야 할텐데....
정말 더 견디다간 미쳐버리겠다 할 정도가 아니라면 우선 이혼을 위해 조용히 준비를 하심이 어떨까 합니다.14. 영효
'08.10.29 4:23 PM (211.173.xxx.18)이혼이란 정말 오만정이 다 떨어졌을때 하는게 맞구요
또 지금 남편이 시댁으로 들어간 상황이란이 양쪽 집안 개입된것 같아여
이혼이 급한것은 아니니 서로 화가 누그러질때까지 기다려보시고
문론 기다려도 정답은 안나옵니다 그리고 매일 고민의 연속이지요
님...좋은 날은 없었나요?
저는 현재 남편과 13개월 정도 별거중이고 저의 남편도 시댁 거주합니다.
서로 이혼하겠다고 나갔는데 혼자 아이둘 데리고 살아보니 그것 역시 만만치않더군요
명절, 아이들 생일. 아빠없이 자라는 아이얼굴 볼때마다 내가 조금 참을껄 후회도돼고
저는 얼마전 남편이 찾아와 이혼하자길래 다시 생각하자고 했습니다.
이혼,,,말은 쉽지만 그 시련은 정말 힘들고 맘고생 말로 다못합니다.
저두 직장은 있고 남편보다 돈두 많이 벌지만
세상 아이둘만 바라보고 사는게 쉽지 않은 일이고
부부지간 지지고 볶는것두 그리워지더군요...깊이 시간을 갖고 더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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