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상 저는 간단한 외출시에도 좀 차려입는 편이예요.
화장도 많이 하진 않지만 그래도 꼭 하는 편이구요.
제가 단정하고 품위있는 스타일을 좋아해서
옷이나 구두, 가방등도 대부분 좀 정장 삘이 나는 것들이지요.
근데 주변 사람들은 (뭐 아파트 이웃 정도 ) 오다가다 만나면
저보고 꼭 어디 좋은데 갔다 오는 길이세요? 좋은 데 가시나봐요? 뭐 이렇게들 말을 하거든요...;;;
그럼 저는 그냥 볼일 좀 보고 오는 길이예요,,하고 말하면
그러면서 뭘 그리 차려입고 다니냐는 듯한 얼굴...ㅡ.ㅡ
은근히 기분이 나쁘네요...
그냥 볼 일 보러 다니는 외출은 대충 입고 다녀야 하는 걸까요?
다른 사람들보다 저희 라인 사는 한 아주머니가 꼭 그러거든요..
엘리베이터 탈 때마다 만날까봐 걱정(?)이 다 든답니다.
님들은 어떠신지요?
단정하고 깔끔한 차림으로 다니는게 빈정거릴 일인가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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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요...
옷차림 조회수 : 704
작성일 : 2008-10-23 22:16:26
IP : 220.90.xxx.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0.23 10:18 PM (118.221.xxx.57)뭘 그리 차려입고 다니냐는 듯한 얼굴...
이런 느낌은 원글님이 이 상황을 확대해석하면서 느끼는 기분일지도 모릅니다.2. ..
'08.10.23 10:24 PM (61.66.xxx.98)칭찬 아닌가요??
저는 칭찬의 뜻으로 그런말 잘쓰는데..
듣는 쪽에서도 기분 좋아하구요....
흠...사람은 다 다르군요.3. 조금
'08.10.23 10:53 PM (59.22.xxx.184)과민하신 듯해요.
얼굴 아니 지나치기 뭣하고 그냥 지나가는 말로 어디 다녀오세요 인사하는거고
어디 다녀오는지 정말로 궁금한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리고 그냥 볼일보고 온다하면 물어본 이도 그냥 인사치레로 하는 대답이려니 생각할 거고요.
그냥 그쪽도 인사일뿐 님의 답도 인사로 들을뿐 님의 옷차림에 아무도 신경쓰고 있지 않을겁니다.4. ..
'08.10.23 11:08 PM (121.169.xxx.213)그냥 딱 봐서 예뻐보이고 화사해보이면 물어보는 질문이예요. "와아~ 오늘 어디가?"
좋게 생각하세요.5. ..
'08.10.23 11:09 PM (121.169.xxx.213)그 아주머니가 정 걸리시면 "좋은데 가?" 그럴때마다 좋은데간다고, 어디좀 다녀왔다고 하세요.
그럼 늘 무슨 좋은일이나 좋은데갈일만 있는 사람인줄 알겠죠^^ 좋잖아요6. 인사패턴
'08.10.23 11:35 PM (124.49.xxx.204)아줌마들끼리 .. 인사패턴이 있는것 같아요.
날씨 좋네~ 뭐 이런류의..
듣고 흘리셔도 될듯 해요.7. 아마도..
'08.10.23 11:38 PM (121.101.xxx.207)부러워서 그런거 아닐까여
전워낙 화장도 안하고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다닌다보니
같은 라인에 예쁘게 옷입고 다니는 또래 주부들 보면 무척 부럽던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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