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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네 아이 봐주는것..

궁금 조회수 : 1,337
작성일 : 2008-10-23 21:22:53
아는 언니가 현재 돌 지난 아이가 하나 있는데,그 분은 남편 혼자 외벌이에 여자분이
간간히 부업을 하시긴 하지만 큰돈은 못 버세요. 한달에 많이 벌어야 30~40만원 정도?

아이가 더 자랄때를 대비해서 뭔가를 해보고 싶어하시는데 아직 아기도 어리고 자본도 없구요.
근데 그 언니 동생네가 맞벌이를 하는데 시어머니 되시는 분이 동생네 아이를 맞아주실 생각이 없으시데요.

동생되시는 분은 이왕이면 언니네가 아이를 맡아주었으면 하고 슬쩍 말을 꺼냈데요.
애가 아직 어리고( 6개월 정도 좀 지난듯...) 해서 남에손 타는건 그렇고...
그 언니 되시는 분은 예전에 종종 베이비 시터 일도 좀 했었고 아기를 원래 좋아하기도 했서
동생분이 한달에 70~80만원정도 언니한테 주면서 아이를 맡아주었으면 한다는데요.

그 얘기 듣고서 전 솔직히 동생이 넘 짜다는 생각 들었거든요?
일반적으로 아직 돌도 지나지 않은 아이를 맡기는데 그것도 직장인이라 최소한 빨라도
저녁 7~8시까지는 맡아야 할텐데 그 돈 가지고 맡기겠다는게 좀 아니다 싶거든요.
제가 요즘은 한달에 하루종일 아이 봐줄려면 최소한 돈 100은 넘게 받아야 하지 않냐고 했더니

언니되시는 분이 깜짝 놀라면서 어떻게 그렇게 많이 받냐고..자기는 동생이
그정도 준다고 하길레 진짜 많이 주는구나 오히려 고마워 했다고 하더라구요


보통  돌 전 아기 봐주는 금액 얼마정도 하나요?
언니 동생 지간이라도 그런거는 정확히 해야 하는것 맞죠?
IP : 124.54.xxx.14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한테
    '08.10.23 9:36 PM (119.65.xxx.151)

    들어가는 비용 제하고 30만원부터~~~~

  • 2. 검은머리짐승
    '08.10.23 9:39 PM (220.83.xxx.119)

    심한 말인지 몰라도
    검은머리 짐승은 거두지 말래요
    끝까지 좋은 경우를 못 봤네요

  • 3. 궁금
    '08.10.23 9:42 PM (124.54.xxx.142)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 언니분가 워낙 마음이 약해서 동생네 아이를 맡아줄게 뻔하거든요.
    그 동생 성격이 워낙 집요하다고 할까요..근데 맨 위에 아이한테님 정말 30만원부터에요?
    그럼 동생이 말한 저 가격이 적정선이란 말씀이네요.;;으음;;;

  • 4. ㅎㅎ
    '08.10.23 9:45 PM (222.238.xxx.132)

    저도 조카 돌보는데요.
    첨엔 하루에 만원씩 그러니까 30만원만 달라고 했어요.
    돈벌자면 애기볼게 아니라 다른일을 해야지요.
    그런데 동생이 아니겠다 싶었는지 50만원 주네요
    넉넉치않은 살림에 그것도 너무 고맙고
    이쁜 조카 독점하듯 키우니 젊어지는것같고...
    더구나 자매간이니 상황따라 이해되는 선에서 얘기된다면 누가 뭐랄수 없지요
    사실 동생이 직장생활하며 돈을 잘 번다면
    시원하게 언니한테 써도 될테고
    그 반대라면 언니가 인정하는 선에서 결정해도 무리없는것 아닐까요?

  • 5. ....
    '08.10.23 9:50 PM (119.66.xxx.85)

    우리 부모님은 40만원 받으세요. 하지만 그 돈이 또 아이 간식으로 들어가게 된다는.... 손자가 귀여워서 돈 쓰지말래도 쓸 수 밖에 없대요.

  • 6. 보통
    '08.10.23 10:18 PM (125.181.xxx.51)

    가족간 말고, 일반적으로요~
    집에 와서 봐주면 90부터, 아이 데리고 가서 맡기고 다시 저녁때 찾아오는건 75만원부터라고 하더라구요
    아이한테 들어가는 비용 빼구요

  • 7. 그게
    '08.10.23 10:47 PM (116.37.xxx.48)

    아이가 오는지 시터가 오는지에 따라 틀리지요.
    아이가 오는 조건이라면 괜챦은거 같은데요?
    그런데 아마도 핏줄이니 아이에게 쓰는 돈도 있겠지요.
    그런데 자기 아이가 돌쟁이라면... 음... 둘째 낳을 계획은 없는지..

  • 8. 아이가
    '08.10.23 10:56 PM (222.234.xxx.80)

    집에 오는 조건이면 아주 나쁜건 아닙니다. 물론 동생네가 여유가 있어서 더 챙겨주면 좋겠지만요.
    문제는 아이에게 들어가는 비용입니다. 소소하게 들어가는게 많아서요. 특히나 이유식이요...
    만약 언니라는 분이 먹을 것에 인색한 분이 아니라면 식비를 플러스 해서 더 받거나...
    아이 엄마가 좀 까칠맘이라면 따로 유기농으로 장 봐서 나르라 하세요.
    세상이 흉흉하여 아기 먹는 것은 아무거나 함부로 못 먹이겠으니 무조건 네가 알아서 사와라...하구요.

  • 9. 그리고
    '08.10.23 10:57 PM (222.234.xxx.80)

    아이 엄마가 늦게까지 야근을 많이 하는지에 따라서도 다르겠지요.
    때에 따라서 아기를 재우게 되는 경우가 많을테니까요...
    처음부터 확실히 하지 않으면 아마도 자매간에 시행착오와 섭섭함 마음 많이 생길겁니다.
    언니에게 남편 보는 눈도 있고 하니 미리 확실히 매듭을 짓자고 말하라 시키세요.

  • 10. 궁금
    '08.10.23 11:47 PM (124.54.xxx.142)

    그렇군요..하긴 핏줄이니 돈 받는다 해도 모조리 내돈이다 할 수는 없겠네요.;;
    핏줄이니 식비문제를 너무 야박하게 할수도 없는것이고..조언들 고맙습니다.^^

  • 11. 후한 보수예요.
    '08.10.23 11:50 PM (220.75.xxx.164)

    언니에게도 돌 지난 아이가 하나 있다면 이런경우 아기를 아예 맡기지도 않아요.
    언니 입장에서도 동생네 아이를 올인해서 봐줄수 있는게 아닐테니까요.
    동생분이 아이를 언니네집에 데려다주는거라면 좀 더 쉽게 돈 버는거구요.
    언니가 돌쟁이 아이 데리고 동생네 집에 갈것 같지는 않네요.
    그 정도면 후한 보수라고 생각되요.

  • 12. 직장맘
    '08.10.24 11:04 AM (221.132.xxx.91)

    아이 집에 와서 하루 12시간 집안일하면서 봐주시면 120만원 정도에요.
    입주해서 봐주면 한국사람 150,조선족 120~130정도이구요.
    우유/기저귀/물티슈 따로 받으면서 아이를 데려다준다면 저정도 금액이 적지는 않습니다.
    다만 어린애가 있어서 봐주는 분이 쉽지않을거에요.자기 아이가 한창 떼쓰고 엄마 찾을 나이인데...

    제가 제 동생한테 아이맡기려 했었거든요.동생네도 아이가 어려 살림도 쪼들리고해서,100만원정도 생각했어요.그런데 1살반 정도된 그집 딸내미가 너무 힘들어했어요.동생이 울 딸내미 안거나 목욕만 씻겨도 눈에 퍼런 불이 돌면서....그대로 두다간 해꽂이할 것 같더라구요....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동생이 기브업하고,저도 (감사히) 다른 아주머니를 모셨습니다.

    아는 분 아이문제를 신중하게 생각하셔야할꺼에요.
    아니면 지금부터 '아기놀이'라도 연습시키던가요.

  • 13. 저도 첨에
    '08.10.24 12:35 PM (147.6.xxx.176)

    글 읽고 70, 80만원은 적다고 생각했는데 데려다가 봐준다는 차이를 생각 못했군요.
    저는 시이모님이 봐주신지 3년쯤 됐는데 처음부터 지금까지 120만원 드리거든요.
    그거랑 비교해서 적다 싶었는데 데려다가 봐주시는거면 70, 80정도면 서로에게 적당하다는 생각 드네요.
    동생은 맘 편히 믿고 맡길 수 있어서 좋고 언니는 수입도 생기고 동생 도울 수도 있으니까요.
    저희는 이모님이 저희 애기 봐주시기 전에 다른집 애 봐주실때 그 금액을 받으셔서 그거에 맞춰드린거구요.(이모님은 처음에 그것보다는 적게 받을 생각이셨던 것 같지만 그렇게 드리겠다고 하니 굳이 본인이 깎지는 않으시더군요)
    다른 집 애 봐줄때는 그 집에 가서 시간 날 때 집안일도 좀 봐주고 큰 애 유치원 다녀오는 것도 좀 챙겨주고 하셨었나봐요.
    지금은 저희가 가깝게 이사와서 이모님이 아침에 데려가시고 갈 땐 저희가 데려가는 식인데 저희도 서로 win-win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부부 둘 다 퇴근이 많이 늦고 바쁜데 이모님이 잘잘한 것들 다 내 일처럼 처리해주시거든요.
    애기도 부모 없는 동안 잠깐 맡아주는 식이 아니고 예방접종부터 시작해서 뭐든지 내자식 키우듯이 다 알아서 챙겨주셔서 우리애기는 엄마가 둘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저는 그 덕분에 걱정없이 맘 편히 밖에 나와 있을 수 있고 이모님도 자기집에서 자기살림 하면서 애기랑 같이 있으니까 더 좋으실테구요.(그 전보다 애기 봐주는 시간이 길어진건 단점이겠지만요)
    이젠 애가 많이 커서 몇달전부터 유치원에 다니고 있어서 오전시간이 비게 됐는데 그래도 돈을 줄일 수는 없어요.
    둘째 낳으면 둘째도 맡겨야 하는데 그 때까지 이모님 붙잡고 있어야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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