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도와주세요] 이런 상사에겐 어떻게...?

헬프미 조회수 : 214
작성일 : 2008-10-23 21:13:17


제가 본래 하고 있는 일 말고 다른 프로젝트를 맞게 되었어요.

근데 이 일도 나름 중요하고 책임감이 있어야 하는 거랍니다.

이 일에 관여된 사람이 '최고 책임자-실무자-실무 보조'인데요,

제가 실무 보조 역할인데, 실상으론 실무자보다 할 일이 더 많은 일이랍니다.


실무자 역할로 저와 같이 일하게 된 분이 저보다 10살 연상의 40대 중반 남자분인데요,

(전 여자예요. ^^) 사람은 모나지 않고 참 좋으신 분인데,

같이 일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먼저, 일 분담을 정확하게 안 해 주세요. ㅜ.ㅜ

말하자면 어떤 건 제가 해야 할 것이 뻔한 일이고 어떤 건 실무자가 할 것이 뻔한 일인데,

이걸 구분을 잘 안 하시고 뭐라고 말씀은 하시는데, 말씀하신 내용(메일 내용)을

몇 번을 읽어봐도, 그 일을 자기가 하겠다는 건지 나 보고 하라는 건지,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로 처음 만나서 딱 한번 뵌 분인데,

이런 경우에 시시때때로 전화해서 정확한 사항을 물어봐야 하니,

"이건 제가 할까요? 이건 직접 하실 건가요?" 이렇게 물어 보고

자기가 할 일과 제가 할 일이 무엇인지를 제가 일일이 따져 물어봐야 하니

죽을 노릇입니다. 사실 그 이전에는 윗분의 명령만 따르면 됐는데요.

어떨 땐 상황이 역전돼서 제가 일을 시키는 꼴이 되어 버리기도 하는데

저보다 나이가 많은 분이다 보니, 그렇게 하면서 제가 심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내가 이렇게 일 시켜도 되는 건가, 나를 무례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이런 걱정들 때문에 다른 일이 안 될 정도예요.

제가 소심한 면도 있지만, 일단 이 분이 어떤 분인지가 파악이 안 되다 보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난감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게으른 분은 아니고,

결국 할 일이 결정되면 그 일은 도맡아 하십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제게 일을 맡겨야 할 상황이 생기면 좀 미안해 하시고요.



이런 일들이 계속되다 보니

프로젝트 진행과 관련된 모든 스케줄을 제가 먼저 꿰고

전화드리고 메일 드리고 이러고 있는데,

이것 여기 고역입니다. 잘 모르는 분인데 시도 때도 없이 연락해야 하니 말이에요.

으흑.


이런 분 어떻게 모셔야 하나요?

저 도와주시는 셈치고 답을 주세요.












IP : 211.47.xxx.22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734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282
    682733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12
    682732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23
    682731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816
    682730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420
    682729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097
    682728 꼬꼬면 1 /// 2011/08/21 27,154
    682727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292
    682726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383
    682725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16
    682724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35
    682723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2,999
    682722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820
    682721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148
    682720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29
    682719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37
    682718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348
    682717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34
    682716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44
    682715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73
    682714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86
    682713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44
    682712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810
    682711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43
    682710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25
    682709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50
    682708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15
    682707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67
    682706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606
    682705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7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