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딸을 르넷처럼 키우고 싶어요

.. 조회수 : 1,750
작성일 : 2008-10-23 18:45:29
요즘 위기의 주부들에 푹 빠져 삽니다.

처음엔 브리에게 꽂혔어요. 우아한 발음, 똑떨어지는 문장들, 친구들에게 가끔 보여주는 따뜻한 모습..

그러다 이젠 르넷이 눈에 들어와요.

첨엔 참 못 생겼다 싶었는데,

그런 사람 화사에 있으면 참 인기 많겠다 싶네요.

농담도 잘 하고, 뭐랄까 자존감이 높아보이는 스타일이랄까...

윗사람에게도 할 말 다 하고, 강자에게 강한 사람,

불행히 전 그렇지 못 하거든요.

직장에서 적응도 잘 하고, 친구들도 잘 사귀지만

제 뜻을 잘 관철시키지는 못 해요.

제가 이뤄 나가는, 혹은 이루어놓은 것에 비해 자존감이나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다고 스스로 느껴왔구요.

르넷같은 성격을 가지신 분들, 어떻게 자라셨나요? 질문이 이상하긴 하지만, 궁금합니다.
IP : 122.35.xxx.1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
    '08.10.23 7:11 PM (59.22.xxx.184)

    시즌 1 반정도 봐서 캐릭터를 다는 모르지만 제 딸도 르넷처럼 되고 싶어하더군요.
    보면서 계속 안타까워하더군요. 왜 톰같은 남자를 만나서ㅠㅠ.

    그러면서 엄마는 브리같았으면 좋겠다는 실현 불가능한 희망을.
    깔끔하고 완벽한 엄마, 자기는 능력있는 여성. 그냥 희망사항이죠.

    저도 제가 르넷과가 아니라서 해드릴 이야기는 없습니다만 위주 이야기가 반가워서 적었네요.

    그런데 우리나라 구조상 윗사람에게 할 말다하고 강자에게 강한 사람, 후배들은 좋아하지만
    성공?세속적인 의미의 성공하기는 어렵다는걸(뭐 능력이 있으니까 성공하기는 하지만 그보다
    못한 사람이 가지는 성공도 못 가지는 경우도 많은) 봐서 드라마일뿐이라고 생각하며 삽니다.

  • 2. ..
    '08.10.23 7:25 PM (211.186.xxx.49)

    대한민국에서 르넷처럼 살려면 고달픈일이 참 많습니다.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할텐데...

    저라면 제 딸에게 그렇게 힘들게 살라고 권유하고 싶지 않아요.
    외국에서라면 모를까...

  • 3. ...
    '08.10.23 8:14 PM (58.143.xxx.10)

    저는 르넷이 제일 싫은 케릭인데요.
    나를 위해서면 내 가족을 위하서면 못할일이 없는 다른 사람에게 상처,피해를 주는 건 생각지도 않고요.

  • 4. 잔디
    '08.10.23 8:31 PM (116.34.xxx.65)

    저도 르넷이 제일 싫은 캐릭터예요
    사람마다 생각하는 게 이리 다를 수도 있군요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해 뒤에서 일꾸미는 걸 자주 하잖아요
    진짜 당당한 사람이면 설득을 하지 그러진 않을걸요
    더구나 꼭 결과도 안좋고 남에게 피해까지 끼치고
    정말 싫어요

  • 5. ~~
    '08.10.23 8:46 PM (125.180.xxx.134)

    그둘중 젤 나은 캐릭터가 그나마 르네

  • 6. **
    '08.10.23 8:55 PM (203.100.xxx.204)

    5시즌 보니까 그 리넷이 브리가 잘 나가니까 살짝 질투를 하더만요.
    왕년에 잘 나가던 광고쟁이가 전업주부로 있다 보니 본인 스스로가 스스로를 하찮게 여기는
    그런 시튜에이션-.-

  • 7. ..
    '08.10.24 5:16 AM (118.172.xxx.149)

    저도 요즘 열심히 보고 있는데, 현실적이지 않은 캐릭터들이 많이 있지요.
    게다가 그 쭉쭉빵빵한 몸매들은... 애기엄마라는 생각이 안들어요. ㅠㅠ

    개인적으로 르넷은 별로에요, 집에 있을 때 자신을 비하하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요.
    위에 글 올리신 님 말슴대로 일을 잘 사주하고, 남에게 피해주고...
    그런데 글 쓰다보니 딱히 맘에 드는 캐릭터가 없군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734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282
682733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11
682732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23
682731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816
682730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420
682729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097
682728 꼬꼬면 1 /// 2011/08/21 27,153
682727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292
682726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382
682725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16
682724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35
682723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2,997
682722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819
682721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146
682720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29
682719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36
682718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348
682717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33
682716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44
682715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73
682714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86
682713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44
682712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810
682711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43
682710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25
682709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50
682708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15
682707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67
682706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602
682705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7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