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유식 한달 반... 너무 안 먹어요...

... 조회수 : 201
작성일 : 2008-10-23 10:15:05
이유식 시작한지 1달 반 정도 됐어요
처음 2주정도는 잘 받아먹더라고요
잘 먹을때는 100cc까지도 흡입하다시피 먹어서 놀랄 정도였거든요

근데 쇠고기, 닭고기 들어가면서부터 안 먹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평균 10~30cc, 정말 정말 많이 먹으면 50cc 먹어요


범보의자에 앉혀서 먹는데,
피셔부스터를 사봐야하나...



좀전에도 이유식 10cc 먹고는 안 먹는다고 울고불고...
겨우겨우 20cc 정도 먹고는 울다 잠들었어요

원래는 이유식 조금이라도 먹고, 모유 먹이는데...
오늘은 좀 굶겨보면 이유식을 더 먹을까 싶어서 모유 안 줬거든요

원래 이맘때는 이렇게 안 먹는건가요?
이유식 책 보면 50cc 정도 먹는다는데..

육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너무 머리아프고,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 이유식을 잘 먹는지.. 꼭 도와주세요 ㅠㅠ
IP : 211.187.xxx.2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8.10.23 11:06 AM (218.209.xxx.249)

    제가 우리 아들 둘 키울때가 생각나 웃음이 나네요.
    지금은 웃으면서 말하지만 그땐 저도 얼마다 심각하고 속상했었는지 님 심정 100% 이해합니다.
    큰아들이 돌될때까지 또래보다 좀 작아 그것도 첫애다보니 나름 스트레스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유식에 엄청 신경썼습니다. 아침에 눈떠서 잘때까지 매일 이유식 메뉴짜고 만들고 먹이는 게 일이었지요.
    근데 울 큰아들도 엄청 안먹었어요. 기껏 만들어놓으면 한두숟가락 먹다 말고 뱉어버리고..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나지요.
    달래서 먹이기도 하고 종일 밥그릇 들고 따라다니며 먹이기도 하고 한번은 너무 화가나 일부러 울려서 입 벌릴 때 억지로 밀어넣기도 했다니까요 ㅎㅎ
    근데 지나고 나니 다 소용없는 짓이었다는 걸 둘째 키우면서 느꼈어요,
    첫애때 너무 신경써서 둘째는 그냥 어른 먹는 거 만들면서 싱겁게 만들어 먹으면 먹이고 안먹으면 말고.. 밥도 일찍 먹이고 신경 별로 안썼는데도 잘 먹고 건강해요.
    큰애는 이유식 엄청 신경 썼는데도 둘째보다도 편식이 심하구요.
    아이 따라 다 다르겠지만 이유식 열심히 시키시기는 하되 안먹는다고 너무 걱정은 하지 마세요.
    양보다 질로 다양하게 만드세요. 그 나이 아이는 많이 먹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다양한 맛을 경험해보는 게 더 중요하데요.
    그러니까 이유식 만들어서 여러번 나누어 냉동보관 하시면서 그때마다 조금씩 아이가 맛만 느끼도록이라도 꾸준히 먹여보세요.
    그러다보면 언젠가 확 양이 늘면서 많이 먹을 때가 와요.
    어른도 그날 컨기션에 따라 입맛이 좋을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듯이 아이라고 맨날 입맛이 좋겠어요.
    먹는 양에 너무 신경 쓰지 마시고 다양하게 조금씩 꾸준히 먹이세요.

  • 2. 생강홍차
    '08.10.23 12:50 PM (122.34.xxx.195)

    이제 이유식 하려는 엄마인데 윗님 리플이 많은 도움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734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282
682733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11
682732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23
682731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816
682730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420
682729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097
682728 꼬꼬면 1 /// 2011/08/21 27,153
682727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292
682726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382
682725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16
682724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35
682723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2,997
682722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819
682721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146
682720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29
682719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36
682718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348
682717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33
682716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44
682715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73
682714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86
682713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44
682712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810
682711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43
682710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25
682709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50
682708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15
682707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67
682706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602
682705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7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