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와 금융위기의 상관관계

[조심조심]

한마디로 스타벅스가 많이 들어가 있는 나라가
금융위기를 격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온라인 매거진 <슬레이트>'에 기고한 칼럼에서
"유의미하게 많은 스타벅스 매장이 들어선 것과 금융위기에 빠질 가능성은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주장.
  
"스타벅스 매장이 유의미하게 많다는 것은 최근의 경제위기를 초래한 방만한 자본주의와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유의미한 지표"라면서
"이 지표는 미국식으로 숨가쁘게 움직이는 사업을 하기 위해,
기꺼이 전통적인 규범을 버리고 사업을 하려는 성향을 보여준다"고.

백미는 이 말인데..
"비싼 음료에 돈을 내는 소비자들이 많아 수십개의 매장을 들어설 여건이 된다는 것은
금융에 대한 과도한 낙관주의가 팽배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훌륭한 지표"

허파에 바람든 과소비가 판치는 나라에 금융위기도 함께 온다는 말을
꽤나 현학적으로 점잖게 했군요.

[조심조심]

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4008102216310...

[조심조심]

비교를 위해 비교적 짧게 소개한 조선의 기사도 링크합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0/22/2008102201187.html

[구름이]

말 되네요. 사람들이 삼겹살을 많이 먹으면 경제가 잘 돌아간다는 말이 있지요.
실은 경제가 잘돌아가니 삼겹살을 많이 먹는거구요. 경제에 거품이 잔뜩끼면 괜히 비싼커피를
마시면서 폼 다 잡는거라고 하는 말이네요.

[...]

웃음이 나네요. 전 돈 아까워서 비싼 커피전문점 근처에도 안가본 1인이랍니다. 차라리 밥을 사먹지...하면서요. 정말 여기저기 거품이 많이도 끼었지요.

[저도]

별다방 커피..사실 그 에스프레소라는 커피가 너무 진해서 입에 안맞았고, 커피값도 황당하게 비싸서 갈 생각이 없었던(돈이 있고없고를 떠나 이해가 안가는 커피값)...도대체 사람들이 물건너 온 허울좋은 문화라는 허세에 그 비싼 돈을 퍼다 나르는게 이해가 안갔던 1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