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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빠른 사람들이 넘 부러워요...
저는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서도 집안일은 쌓여만 있고 힘은 힘대로 들고...왜이런지 모르겠네요....
제가 체력이 약해서일까요? 손이 빠른사람은 체력이 강할까요? 부지런해서일까요? 넘넘 부럽네요...어떻게하면 저도 그렇게 될까요? 비법이 있나요?
1. 체력인거 같아요
'08.10.6 2:22 PM (220.75.xxx.251)저 어제 둘째가 아파서 오전에 병원 갔다가 바로 마트가서 한 세시간 돌아다니고 집에 오니 완전히 뻗었어요.
아픈 둘째도 멀쩡히 잘 놀고, 큰아이 남편 죄다 멀쩡한데 저 혼자 넉~ 다운..
어디 여행가면 남들은 밤세서 논다는데 전 여행지가서 밤문화가 없어요. 그냥 피곤해서 자요.
체력 좋은 사람들 진짜 부러워요.2. ...
'08.10.6 2:25 PM (122.32.xxx.89)그냥 타고나는 천성인것 같아요..
거기에 타고난 체력 조금 더...
저도 제일 부러워 하는 사람이..
애 데리고 살림도 반짝 반짝..
육아도 반짝 반짝(?)...
아주 즐기면서 열심히 사는 사람이 정말 부러워요...3. 제
'08.10.6 2:29 PM (218.147.xxx.115)생각엔 체력50% 습관 50%인 거 같아요.
물론 체력도 중요하긴 하고요.
체력이 있다해도 습관이 바로잡혀 있지 않음 고치기 힘든 거 같고요.
보면요. 뭐가 어질러져 있거나 치워야 할때 바로바로 치우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계속 미루다가 못치우는 사람이 있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여기저기 자꾸 쌓이게 되고요.
저는 체력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고 그냥 보통인데요
제 성격이 미루거나 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바로 정리하고 바로 치우고 하다보니
빠르게 보이는 거 같고요.4. ...
'08.10.6 3:01 PM (221.150.xxx.70)전 체력이 아주 약 합니다..항상 일하기 전에 마음속으로 먼저 일합니다 . 어떻게 빠르게 해 치울까 ,,,
작전을 수립후에 실행에 나서면 조금은 쉽고 빨리 됩니다.5. 천성
'08.10.6 3:03 PM (219.248.xxx.99)저도 천성에 한표 던집니다.
저도 싸아놓고 미뤄놓는거 못하는 성격이라 일어나면
주섬주섬 빨래 돌리고 쓰레기 치우고 하는데요
일이 떠나질 않네요 ㅎㅎ6. ㅎㅎㅎ
'08.10.6 3:30 PM (222.98.xxx.175)타고나는거에 한표요. 그리고 +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콩나물을 한개씩 집어서 손질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시댁에 가니 시어머니께서는 워낙 대식구 살림을 하시던 분이니 제가 이러고 있으면 얼마나 속이 터지시겠어요. 그러니 시범을 팍팍 보이시고 저도 따라하다보니 이젠 후다닥(아니 제 입장에서 보면 적당히, 대강) 해치웁니다.
저희 시어머니도 시집오기전에 밥 한번 안해보시고 시집 오셔서 그 많은 대식구를 다 거느리고 사십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일 못하는거에 아무말씀 안하신다고요. 닥치면 하게 되어있고 바보 아닌 이상 배우면 하게 되어있다고요.
손에 물한방울 안 묻히고 시집가서 버벅대던 제게 위로가 되는 말씀이라 아직도 기억합니다.^^7. 제가..
'08.10.6 4:39 PM (150.150.xxx.156)체력 왕 좋고, 쌓아놓는 건 절대 못 보는 성격입니다.^^;;
제가 뭘 해도 손이 빠르다는 소리를 듣는데요
그 비법 중 하나가 말이죠, 위에 어느 분이 하신 말씀처럼
머리로 시물레이션을 하는 겁니다.
회사일이든,집안일이든
이걸하고 나서 그 다음엔 뭘하고, 저걸 하다가, 이걸 해야 겠다.
머리속으로 미리 생각해보고 행동하고, 행동하면서도 계획을 세웁니다.
그럼 빨라집니다.
그리고 또 윗분이 말씀하셨는데요
적당히..적당하게 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너무 꼼꼼하게 하느라 진 빠지고 하나 하느라 시간 다 보내는 것보다
대강대강이라도 쫙 마무리 해놓고 그 다음에 미진한 부분,여기저기 손 봐주는 게
성취감 측면에서 좋더라구요.
사실, 이래서 가끔 설겆이 대강 한 게 눈에 띄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만~~
뭐 그정도야 어떻습니까.
보이는 족족 다시 하면 되지요.^^;;8. 원글쓴 사람
'08.10.6 4:56 PM (122.36.xxx.218)댓글들 보니 저는 체력도 안좋고 쌓아놓는건 치워야지 생각만 하고 계획을 세우고도 실천을 못하는군요....ㅜ.ㅜ
9. 나무바눌
'08.10.6 5:21 PM (211.178.xxx.232)ㅎㅎ 전 체력 바닥이고 일거리 쌓여있는거 못보는 성격입니다
고로 저의 결론은 체력이아니라 성격입니다^^
밥하면서도 치워가며 행주질해가며...
세탁기돌리러나갔다가 뭐 보이면 바로 치우고
손님왔다 가면 새벽4시라도 다치우고 자야된다는(물론 소리안나게 걸레질과 조심조심..^^;)
근데 체력이 안되니 아주 뻗어요
게다가 몸 안좋을땐 왜이리 지저분한게 더 눈에 띄는지...10. .......
'08.10.6 7:44 PM (125.208.xxx.55)전 깨끗하지도않고 부지런하지도 않고, 손 빠르지도 않는데요 ^^;
저도 일하기전에 머리속으로 한번 생각하고 일 합니다.
우선,
빨래 삶는거 올려놓고,
청소 후다닥하고,
설거지하고,
빨래 세탁기 돌리고,
샤워하고,
빨래 널고 이런식??11. 아하..
'08.10.6 7:50 PM (211.207.xxx.22)머리속으로 한번 생각하기.. 좋은 방법이네요
저도 생각만하고 청소를 참 느리게 하는 타입인데.. 앞으로는 더 노력해봐야겠어요 ^^12. 환경
'08.10.6 9:03 PM (211.38.xxx.182)전 체력도 그닥 좋지 않고 특히 팔힘이 없어서
신혼 초에 칼질 하고 스.뎅.국자로 국 뜨면 밥 뜨는 숟가락이 덜덜 떨렸어요 ^^;;
작은 아기 낳고 백일 지나 함 안고 외출했다가 몸살 나고
일년을 파스로 도배하고 살았지요
지금도 팔힘 없는 건 마찬가지지만 손은 엄청 빨라졌어요
누구 하나 도와줄 이 없이 저 혼자 다 해야만 했던 상황이라서요
대신 몸은 많이 망가졌어요 ㅠㅠ13. ...
'08.10.6 10:51 PM (222.238.xxx.150)공감해요-
요리꽝이었던 시절(지금도 잘하지는 못하지만요.)
요리 한 번 할라치면 서너 시간이 걸려서 너무 힘들었었어요.
특히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 도시락을 쌀 때-
마음처럼 안 싸지고 모양이 안 나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으흐흐.
옆동에 친한 친구가 사는데-
그 친구는 저한테 커피 타주고는 제가 커피 마시는 사이
청소 뚝딱, 애들 반찬 뚝딱..
모든 일을 뚝딱 뚝딱 잘 해치워요.
그게 얼마나 부럽던지-
요령인 것 같아요.
그리고 손에 익는 것.
하지만 무엇보다 체력은.............. 몸무게에서 나오나봐요-.ㅜ
저 역시 원글님처럼 체력이 없어서 어디 한 번만 나갔다 오면 열내며 앓는 유형이었는데
애 둘 낳고 집에서 일까지 하다보니(재택근무) 체력이... 없던 체력이 생겼어요.
지금은 웬만한 일로는 앓아눕지도 않을 뿐더러
애 둘 데리고 병원, 마트 나들이는 기본
이틀을 밤을 새고도 시어른 생신상까지 차려낸답니다..
(그 때는 정말이지 제 체력이 원망스럽더군요. 왜 난 그 흔한 혼절 한 번 안 하는 거야 싶은- -++)
그런데 몸무게는 10kg가 늘었다는 거-
예전의 몸매는 찾을 수도 없게 되었다는 거-
손이 빨라지는 건 정말 요령과 습관인 것 같고요,
체력은... 몸무게가 늘면(혹은 근육을 키우면) 붙어요.
- 하지만 솔직히 전, 툭 하면 몸살 나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ㅠ ㅠ
공감은 가나 한탄스러워서 끄적이고 갑니다~14. 저요
'08.10.7 2:21 PM (118.130.xxx.58)집에서도 손 빠르지만.. 회사에서도 손 빠르다고 소문 ㅎㅎ
근데 집에서 손 빠른건.. 그간의 식모살이의 눈물겨운 흔적이구요..
그게 쌓여서.. 나중에 다른 일도 무지무지 빠르게 하게 되더라구요..
하다못해 만두 김밥만드는 일.. 제 친구가 귀찮다고 하는데 저 놀랐어요.
그까이꺼 뚝딱하는데 왜 그래? 하면서..
친구들 불러다 저 요리해서 많이 먹여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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