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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좀 알려주세요.

... 조회수 : 479
작성일 : 2008-10-06 13:56:05
저희 이모가 파킨스병을 오래 앓아오다
아마 이제는 그것도 한계에 다다랐는지
주치의가 있는 대학병원에 입원을 했는데
거기서 더 이상은 손 쓸게 없다며
요양병원 같은데를 알아보라고 하네요...

이야기 듣기로는 코로 호스 연결해서 영양공급하고
엉덩이에는 욕창도 있고...
휴...

식구들이 알아보고 있는가 본데
빨라야 2달 뒤에나 난다는 곳도 있다고
지금 사촌언니와 통화했어요.

어디 가깝고 좋고 깨끗한 요양 병원 알고 계신분 계세요?
보통 돈은 한달에 얼마나 하나요?

좋은 정보 알고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IP : 122.36.xxx.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양보호사
    '08.10.6 2:02 PM (211.49.xxx.12)

    죄송하지만.. 요양병원에 꼭 모셔야하나요?? 요양보호사를 집에 불러서 하는경우도 있는데요..

    제가 실습을 요양원에 갔었는데요.. 깨끗한곳...

    정말 하루종일 멍잡고 계십니다..

    정말 안타까워요... 치매이신분들도 계시고 정말 중환자실에 계실분도 계시지만..

    정말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서 간식주면 과자 한두개. 과일 한두개 조각내서..

    점심도 정말 못먹겠는거 주고

    만약 내 엄마고 내이모라면 요양보호사를 부르겠어요..

    정말 못들어 갈곳이라고 생각합니다.

  • 2. 기업
    '08.10.6 2:39 PM (118.221.xxx.58)

    저도 지인에게 들었는데 절대 내가족은 보내면 안되겠더군요.
    그런곳은 그냥 돈벌이 하는 곳인가 봐요.
    요새 사설요양원이 괜찮다는 말이 있어 그런줄 알았는데...
    직접 가 본 지인 얘기론.
    절대 내 사랑하는 가족을 보내면 안되겠더군요.

  • 3. .
    '08.10.6 2:44 PM (222.239.xxx.168)

    전 의견이 좀 다른데요, 같이 모시고 살아야 하는 가족의 입장도 있으니까요 요즘은 새로 생긴 시설 좋은 곳도 많이 있습니다. 규모 제밥 큰 곳으로요 노인 복지 시설로 검색 해보세요. 몇 군데 정한 뒤 직접 방문해 보시구요. 장기요양보험 판정 받으면 한달 들어가는 돈도 얼마 안되요

  • 4. 일단 제일 먼저
    '08.10.6 3:03 PM (221.160.xxx.71)

    건강보험 관리공단에 장기요양 대상자 신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7월인가 부터 국민건강보험료 중 장기요양 보험료 부분이 신설되어
    장기 요양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제도가 생겼습니다.
    저희 엄마도 파킨슨병이 있으셔서 신청을 했는데 그것이 1급에서 3급까지 판정을
    받아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일단 가까운 건보 지사에 팩스로 신청 했고요(양식은 인터넷에서 다운)
    신청 후 일주일 이내에 실사 나오고, 실사 후 공단에서 요구하는 건강진단서 제출,
    전문가 심사를 거쳐 등급 확정 된다고 합니다.
    아마 이모님 같은 경우 1급이나 2급 판정 나오실 테고, 그러면
    댁에서 요양 보호사 이용도 가능하실 겁니다.
    판정 받기 까지 기간이 약 보름 정도 소요되니 일단 얼른 신청부터 하시기 바랍니다.
    환자도, 가족도 모두 편안한 시간이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최소한의 사회적 안정 장치가 필요한 거겠지요... 힘내세요.

  • 5. 경험 안해보신 분들
    '08.10.6 6:32 PM (219.241.xxx.237)

    집안에 환자 모시고 1년 이상씩 수발 안해보신 분들이 말씀 쉽게 하시지요. 저는 외할아버지가 2년 가량 누워계시다가 돌아가셨고, 외삼촌과 외숙모가 모시고 살면서 이모들이랑 엄마가 자주 드나드셨는데요. 외할아버지 일 겪으면서 다들 늙으면 실버타운 들어가고, 병들면 요양병원 가겠다고 굳게 결심들 하시던데요. 외갓댁이라 근처라 저도 자주 드나들었는데, 정말 집안에 거동 못하시는 분 모시고 있는 것 쉬운 일 아닙니다. 결정적으로 제 외사촌동생 고 3 수시 면접 보러 다니고 해야 할 때 외할아버지 돌아가셔서 면접 못 본 학교도 있구요. 물론 아주 뛰어나고 자기 관리 잘 하는 아이들은 또 다르겠지만, 제 외사촌동생은 할아버지 상태 안좋아졌던 고 2말에서 고 3때 성적이 무너져서 자기 원래 목표했던 곳보다 훨씬 낮은 대학 갔어요. 제 큰 이모가 칠순 넘으셨는데, 늘 저희 엄마에게 신신당부합니다. 내가 혹시 아버지 같이 되면 자식들은 그리 하기 힘들테니 네가 나를 꼭 요양원으로 보내달라구요. 외삼촌, 외숙모가 맞벌이라서 정말 바쁠 때는 요양병원에 모시기도 하고 그랬는데..요양병원 잘만 알아보시면 오히려 관리가 잘 됩니다. 외할아버지때 모셨던 곳은 정말 돈벌이 목적의 병원이었는데, 얼마전에 외할머니가 요양병원에 입원하셨는데, 이 곳은 괜찮더군요. 그리고 노인요양보험도 신청하세요. 혜택들이 있답니다. 동사무소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저희 외할머니는 1급 받으셨고, 갑자기 집에서 식사를 전혀 하실수 없는 상태가 되어서(거동은 그 전부터 못하셨구요.) 요양병원으로 실려가셔야 했어요. 그 전에 대학병원 드나드셨구요.

  • 6. (이어)
    '08.10.6 6:36 PM (219.241.xxx.237)

    노인요양보험에서 지정하는 시설들은 거의 1년 정도씩 대기하고 있는 곳이 대부분인 것 같구요. (얼마전 이것 관련 다큐도 한 번 방영되었습니다.) 저희가 외할머니 모시고 싶어 하는 곳도 대기자만 170명 가량 된다고 하더군요. 지금 외할머니 계신 노인 요양 병원은 한달에 150-200만원 정도 하는 것 같았어요. (약값 제외)

  • 7. .
    '08.10.7 12:18 AM (222.239.xxx.168)

    위에 답글 단 이에요. 노인병원이 있고 요양원이 있습니다. 노인병원은 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못받아요 그냥 돈 다내야 합니다. 증상과 소모품 비용(기저귀 등)에 따라 가격은 다 다르나 통상 월100-150만원 이상일거에요. 대신 이 곳은 말그대로 병원이기에 의사가 상주합니다. 요양원은 상주 의사는 없어요. 대신 촉탁 의사가 일주일에 몇 번 와서 진료해 줍니다. 대신 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받게 되면 월 30정도 비용으로 가능하다고 해요.

  • 8. .
    '08.10.7 12:19 AM (222.239.xxx.168)

    이제 막 오픈하는 신규 요양원은 자리가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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