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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울고 징징댈때, 아기한테 화내는 남편 어떻게 하나요?

상담 조회수 : 2,234
작성일 : 2008-10-06 13:22:08
아기가 이제 16개월이고, 잘 놀아요. 그런데 집안에 있을때는 밖에 자주 나가자고 그러고 씽크대 물장난하자고 떼씁니다.
한두번은 다른거 하며 놀자고 달래서 신경을 다른 것으로 돌리는데, 재미가 없는지 또 나가자고 하는데, 아기가 징징거리고 때쓸때 (요새 감기에 몸이 안좋아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아기 아빠는 애가 무서워하는 사람이 하나쯤 있어야 한다면서 아기한테 험상궂은 얼굴을 하고 째려보고, 소리지르기도 하고 합니다. 저는 그 모습이 너무 싫어서 하지 말라고 하면 아기가 나중에 누구의 말도 안듣고 지 맘대로 하면 어떡할거냐고 하는데,,,의사표현도 어려운 어린 아기한테 그렇게 화내는게 옳은건가요?
보통 아빠들은 어떤가요?
아기 짜증내고 떼쓸때  다 들어주는 편인가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IP : 122.203.xxx.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6 1:34 PM (116.126.xxx.234)

    그럴때는 애랑 아빠가 안부딪치게 애를 데리고 그 자리를 피하세요.
    말 귀 알아들을 때 되면 그때야 무서운 사람도 있어야 하고 말로 타일러도 말발이 먹히죠.
    아직은 너무 어려요.

  • 2. 셋째가
    '08.10.6 1:40 PM (121.157.xxx.222)

    딱 16개월이에요.
    울남편이요?
    첫째때도 그렇고 둘째일때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
    뉘집 강아지가 울어재끼나~~~입니다.
    아무 관심도 없고요.

    그런데도 셋째라서 제일 생각나고 보고 싶다고 하는 모양인데(남편 친구들 말로는)...
    그냥 하는말인지 정말이라는건지....-_-

    애들도요. 같이 놀고 웃고 하는 시간만큼 부모 자식간에 애정이 더욱 짙어져요.
    아침프로그램 MBC에서 집집마다 이상한 사람들 나와서 상담 받고 하는거 나오잖아요.
    그거보면 원인은 어릴적부터 부모사랑이 부족해서라고...

    건강때문에 일부러라도 웃는 시대인데 굳이 내자식에게 일부러 험상궂은 표정 할 일 있으세요?
    그냥 남편분께 같이 놀아주지 않을꺼면 관심 끄라고 하시고...
    힘드셔도 더 많이 놀아주세요. 한참 놀이에 재미 붙일때잖아요.
    그리고 처음부터 힘든놀이(싱크대 물놀이는..어쿠야 싶네요)는 접하지 않게끔 하세요.
    님이 감당할 수 있는 재미를 찾아서 아이가 행복타임을 즐기시길....

  • 3. 36개월..
    '08.10.6 2:10 PM (118.216.xxx.149)

    미만 아기한테는 훈육하는것 아니라고..36개월이상되어야 훈육이 필요하다고
    책에서 읽었습니다. 저도 17개월 딸램 엄마구요. 그냥 제생각엔 36개월이고 3개월이고간에
    어쨌든 16개월이시면 아직 너무 어려요..뭘안다고 야단을 치나요?ㅡㅡ;;
    아직 아기일뿐인데...아기가 물을쏟는다거나 하는 행동들도 아기가 그게 나쁜짓이고 안좋은짓인걸
    알고 하는거 아니잖아요. 울신랑도 가끔 "안돼"라는말을 너무 남용하는 경향이 있어 제가 항상
    그냥 내비두라고 합니다. 아직은 아기에게 많이 맞춰주고 그냥 좀...아기가 뭐든지 온몸으로 체험하게
    둬도 괜찮은 시기라 생각합니다. 남편분께 말해주세요.

  • 4. -
    '08.10.6 2:13 PM (122.32.xxx.21)

    죄송하지만,
    삽으로 퍼다 묻고 싶은 남편네들이 왜케 많나요.
    애가 징징댄다고 화를내다니, 애는 엄마 혼자 만들어서 낳았나요.

    피치못할일을 만들어서 하루정도 애 맡기고 외출해보세요.
    그쪽 종족은 당해봐야 아는듯.

  • 5. ..
    '08.10.6 2:25 PM (124.56.xxx.39)

    '집에 무서워 하는 사람 하나쯤 있어야 한다'는 말에는 공감합니다. 애들한테 너무 친구같은 부모가 되려고 하면 애들이 클수록 친구처럼 만만하게 생각해서 훈육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그런 방식으로 아이한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아빠는 결과적으로 어떻게 되는지 아시나요?
    아이 말문 트이고 세돌만 지나 보세요. 밖에 나가서 그럽니다. 나는 아빠가 너무 싫어, 아빠는 맨날 화만 내잖아..라고요.
    그리고는 나이 먹을수록 심화되요.
    애들 사춘기 쯤 되면 아빠하고는 말 한마디 안하는 사이가 되지요.

    제 주변에서 사례로 찾아서 실물을 막 보여드리고 싶네요.
    애들 혼낼때는 확 엄하게, 그러나 평소에는 자상한 부모가 되야 할듯 합니다.

  • 6. 왕짜증
    '08.10.6 2:33 PM (222.64.xxx.193)

    울딸애들 기를때 생각나네요..ㅡ,.ㅡ++
    밤에 애가 울기만 하면 잠결에 막 화를 내는 거예요.."난 내일 회사 어떻게 가라구..!!자야 되는데!!"
    우는 애를 어떻게 달래요..유대인수용소에서처럼 입을 틀어막지 않는한..
    하지만 유난히 잠귀밝고 얕은잠자는 남편은 자기 잘 때 애만 울면 저를 완전 죄인취급..

    그 재수없는 걸 잊어먹고 둘째를 또 낳아 기르면서 또 같은 상황.
    그래서 우리 남편은 영영 아들 없는 딸딸이 아빠가 되었답니다.

  • 7. ..
    '08.10.6 2:33 PM (211.170.xxx.98)

    혹시 시아버지나 시어머니가 그러십니까?
    남편의 육아관도 본인의 부모한테 배운 것이 많겠지요..
    잘못된 육아관인 것 같아요. 육아책도 읽어보시라고 하고 무작정 화내지 말라고 하세요.
    아이가 어려도 다 압니다. 알게모르게 마음속에 미운 감정만 쌇여가겠죠..휴...

  • 8. 흠~
    '08.10.6 2:40 PM (59.27.xxx.133)

    울 남푠이 그랬어요...
    지금은 무지 후회하지요... 아이가 운다고 잠결에 화도 잘내고...
    어려서 하도 아빠가 무섭게 하니깐 아빠한테 잘 안가고 그랬어요...
    아이가 커서 말귀 알아듣고 예뻐지니깐 그제서야 잘못을 깨닫더군요...
    님 남푠분도 육아 상식이 넘 없으신듯한데...
    아이를 엄마 혼자 키우는것도 아닌데.. 함께 키우는 지혜가 필요해요,..
    남푠분이 좀 바뀌셔야 할거 같네요.

  • 9. 남편이
    '08.10.6 2:43 PM (58.140.xxx.217)

    그렇게 살벌하게 컸을 거에요. 사랑받지 못했기에 아이에게 그렇게밖에 못하는거구요. 창피하지만 제가 그렇게 굴었어요. 아이가 울면 달래지않고 화부터 냈어요......ㅜㅠ 저 정말 그것땜에 상담도 받고 했는데 여전히 그렇게 애들에게 정없게 굽니다.
    대신에 남편이 살갑고 사랑스럽게 대해줍니다. 남편이 시어머니에게 한번도 꾸중을 들은적없이 컸대요. 그래서인지 아이들에게도 잘 대해줘요.

    님이 남편을 아주아주 심하게 단속해야 합니다. 뭘 잘못했는지 독하게 말해주고 그럴때마다 따끔하게 말해주세요.

    아이가 아직은 본능으로 짜증내고 우는거에요. 그당시에는 자신이 몸이나 마음이 힘들기에 알아달라고 우는거지 그냥 우는게 아니거든요. 무조건 달래주고 사랑해주는 시기인데.....
    여섯살난 울 아들래미 아직까지 제가 껴안고 달래줍니다. 모든걸 이해해주고 사랑해주고있어요. 그래도 성격 절대로 비뚤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랑스런 성격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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