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놀러가고 싶은데, 어디가 좋을까요?

[알려주세요]

내일이 제 생일이예요.
내일은 근무해야 하고 야근도 하고 12시 에 끝나거든요.
오늘 일어나자마자 놀아야 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는데!
갑자기 춘천 에 가고 싶어졌어요.

옛날에 학부 시절..
춘천이 집이었던 선배가 닭갈비 먹으러 가자길래
학교 앞에서 먹는 줄 알고 차 탔다가 춘천 가서 -_- 닭갈비 먹으러 갔다 온 적 한 번 있고요.
(이건 강대 후문;; 이었어요. 말 그대로 밥 만 먹고 다시 서울로 왔어요;;)

그 후에 3년 전 쯤 명동에서 닭갈비 가장 줄 많이 서 있는 집 가서 먹어봤어요.

그외엔.. 해본 일이 없네요 ㅡ.,ㅡ

영화도 오랜만에 보고 싶어서 cgv 검색하니 투탑시티(?) 부도 나서 영업 안 한다고 하고..
명동 근처에 쇼핑몰 새로 개장했다고 해서 한 번 본 적 있는데.. 기억이 잘 안 나고요.

번화한 거리도 한 번 보고 싶고,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곳도 한 번 가보고 싶어요.

어디가 좋을까요?

[예린맘]

얼마전에 춘천 남이섬 갔었는데요 정말 너무 좋았어요
일단 풍경이 너무 아름답구요. 옛날의 허허벌판 나무만 조금있던 남이섬이 아니더라구요
쭉 산책하기도 너무 좋고.. 탈것도 많아서 재미도 있어요. 자전거, 전동으로가는 자동차도 있고.. 빌려줘요.. ^^

[춘천사람]

이긴 하지만....
춘천을 떠나와 산지 너무 오래되었네요.
그래도 시댁, 친정이 춘천이라 가끔 가긴 하네요.
남이섬... 저도 가고 싶어요. 너무 좋아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고슴도치 섬인가...옛날엔 위도라고 불려졌던 곳인데... 거기도 좋대요. 고등학교때 소풍이후론 안가본거 같네요....ㅎㅎ
그리고... 배타고 청평사 가셔도 좋을것 같아요. 댐도 보고.. 배도 타고... 청평사 가서 산책로 걷는것도 참 좋거든요..^^
그리고 서면쪽 가셔서 미스타페오라는 카페도 가보세요.. 인터넷 검색하면 가는법 나오거든요
거기 참 좋아요....ㅎㅎ 전에 아빠랑 함께 학교에 근무하시던 미술선생님께서 하시는 카페라
그선생님 조각 작품이 카페정원에 막~ 있어요...

[고슴도치섬]

에 가면 예부룩이란 카페가 있어요. 거기 시인도 한 분 살죠.ㅋ

[차]

엄청 밀리더군요.
어제 시험끝난 아이들 데리고 가평수목원 근처에서 일박하고
그쪽으로 가려다가 돌아왔어요. 자바섬 재즈패스티발한다고
깃발 날리던데 그것대문인지
날도 더운데 너무 차가 밀려서 양수리로 돌아왔네요.
경춘가도가 2차선이라 한번 정체되면 대책없이 답답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