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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살때 시 아버님이 돌아가시면 식구들이 다 들어가나요?

갈등 조회수 : 1,984
작성일 : 2008-10-04 17:39:24
저희는 캐나다에 살고 있어요
아직 자리를 못 잡아서 경제적 여유는 없고요
남편은 7남매중 막내이고 시 어머니는 안계시고 아이는 3명이예요
사실 떠나올때 마음은 부모님중 한분이라도 돌아가시면
다 한국에 들어가야지하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막상 닥치니 고민이 좀 되네요
시 아버님이 연로하시고 요즘 많이 안좋으셔서 병원에 계신데
돌아가실것 같다고 준비를 하라고 하네요
그런데 막상 식구들이 다 가려니 핑계일수도 있지만 요즘 환율에 다섯 가족 비행기 값에
가서 저희 가족이 묵을수 있는 곳도 없고해서 조금 고민이 되네요
이런 경우 남편 혼자가면 정말 경우없는 행동일까요?
주위에 보면 친정 부모님중 한분이 돌아 가시면 여자 혼자 다녀오는 경우가 많던데
이것도 경우없는 행동일까요?
시댁과 친정은 또 다른걸까요?
저도 한국에 가고 싶지만 생활이 뭔지 이것 저것 따지게 되네요
현명하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IP : 72.141.xxx.21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같이
    '08.10.4 5:47 PM (121.140.xxx.212)

    그래요...
    다 같이 들어오셔서 임종도 지키고, 장례식도 치르고 하셔야지요.
    그게 자식된 도리이구요.
    그러나
    살아보겠다고 외국에 나갔는데 아직 자리도 못잡고
    요즘 살인적인 환율때문에 경제적인 고통도 심한데,
    만약 어른이 돌아가시면
    남편분과 아들정도만 들어오시면 안될까요?
    정 힘드시면 남편만 들어오셔도 괜찮을 듯 싶어요.
    주위에 보면
    사정에 따라 다 안들어오는 집도 많아요.
    원글님 사정에 따라 하셔야지요.

  • 2. **
    '08.10.4 5:49 PM (59.11.xxx.135)

    다같이 오시는게 좋죠..요즘 때가 어려워서 그렇긴 하지만...
    가능하시면 같이 오시구요..남편분이 하시자는대로 하세요..힘들지만요..

  • 3. 남편이
    '08.10.4 5:50 PM (116.125.xxx.147)

    서운해하지않는다면 남편만 가도 되지 않을까요? 아이들까지 가자니 경제적으로 힘드신 것 같고..아이들만 두고 갈 수도 없으니 엄마는 못갈거고...남편이 같이 가고싶어한다면 좀 무리되더라도 가시는게...에휴...

  • 4. //
    '08.10.4 5:53 PM (218.209.xxx.178)

    님 입장 충분히 이해가요. 당연히 식구들 다 들어가야 하겠지만 경제적 여유도 없고 아이들도 적응하려면 힘든 참에 다섯식구가 다 다녀오려면 경비가 장난이 아니죠.
    님 남편이 막내시고 하면 남편분 혼자 다녀와도 될 것 같은데 시댁 분위기에 따라야겠죠. 남편만 보냈을 경우 윗형제들이 어찌 나올지.. 혹시 두고두고 흉잡히고 욕먹을 것 같은 분위기면 님이랑 아이들도 다녀와야 맘이 편하겠죠.
    님이 이미 한국을 떠나 캐나다에서 정착해서 사거면 다른 형제들이 뭐라 하든 형제들이 한푼 보태줄 것도 아닌데 의 좀 상하면 어때 하고 의연하실 수 있으면 남편만 보내시고 두고두고 맘에 걸릴 것 같으면 돈이 많이 깨지더라도 다녀오시구요.
    저라면 남편만 보낼 것 같아요. 제 친정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남편이랑 애들 안가도 이해해요. 나중에 한국 갈 일 있을 때 산소 찾아뵈면 되는 거죠.

  • 5. ..
    '08.10.4 5:57 PM (61.66.xxx.98)

    제생각도 남편생각에 따르는게 좋을 거 같아요.
    캐나다에서 한국까지 비행기표값만 생각해도...
    5명이면 어마머마한 돈인데요....

    남편이 다 같이 가야한다고 하면,
    평생 남은 결혼생활의 평화를 위해서 눈딱감고 갈 수 밖에 없고요.
    남편이 혼자가겠다거나 아들애 하나만 데리고 가겠다고 한다면
    그렇게 해도 좋고요.

    그런데 애들이 학교도 다닐텐데 그것도 고려해야 하지 않나요?

    다들 형편대로 사는거죠.
    어쩌겠습니까?

  • 6. ...
    '08.10.4 6:03 PM (61.99.xxx.136)

    남편분과 의논하시되.. (당신의 뜻을 따르겠다)고 하세요.
    그래야 후회가 덜합니다.. 처음엔 그런가보다 하지만.. 여기저기서 부채질하고 뒷말나오면
    서운하고, 괘씸하게 느껴질수 있거든요.

  • 7. 형편대로
    '08.10.4 6:12 PM (116.120.xxx.142)

    형편대로 하셔야겠지마는... 지난해 외삼촌이 미국에서 돌아가셔서 엄마와 이모 두분만 다녀오셨었어요. 남은 형제가 있었는데 못가보니까 보는 조카인 저로서도 아주 심란해지더라구요. 착찹하구...
    자식이고 며느리고 손주니까 웬만하면 가보시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 8. 큰일
    '08.10.4 7:00 PM (121.139.xxx.98)

    기본적으로 다같이 가신다 생각은 해야하고,
    정말 가기 어려운상황이라면 남편분이 먼저 혼자만, 혹은 큰애랑...등
    말씀하시는대로 따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물론 다가자 하면 그게 좋을것 같구요
    부모를 잃는 일은 자식으로서 엄청나게 큰일이라
    그때 배우자가 따뜻히 해주면 그고마움이 그 후로도 생활하는데 큰 힘이 됩니다.

  • 9. 음..
    '08.10.4 7:06 PM (211.204.xxx.84)

    원글님이 남편 입장이라고 할 때 남편분이 비행기값이나 경제 사정 생각해서 당신만 다녀오라고 하면..
    어떠실런지..
    전 좀 섭섭할 것 같네요..
    무리가 되더라도, 다같이 다녀오시는 게 어떨까요..
    남편분에게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슬픔일 텐데,
    이럴 때 배우자가 아니면 누가 위로가 되겠어요..
    힘들 때의 위로가 앞으로 부부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10. ...
    '08.10.4 7:25 PM (211.245.xxx.134)

    친정아버지 돌아가셨는데 딸은 못오고 사위만 온 경우도 봤어요(딸은 가게를 맡길수가 없어서)
    형편이 어려우면 그럴수도 있지요...

  • 11. .
    '08.10.4 8:50 PM (124.56.xxx.195)

    저 아는분도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남편은 안들어 왔더군요.
    가계를 맏길데가 없다고...

  • 12. 아이가
    '08.10.4 9:44 PM (121.136.xxx.112)

    몇살인지 모르지만 적어도 부부는 가야 하지 않나요?
    안온다면 장손이 아니니 님의 아이들은 오히려 괜찮을 듯 하지만
    부부는 가능한 들어갔으면 싶네요. 두고두고 욕먹을지도...

  • 13.
    '08.10.4 11:16 PM (125.186.xxx.143)

    마지막인데..또 뵐 날이 없잖아요. 아이들도 그렇구요...

  • 14. 형편껏
    '08.10.4 11:42 PM (68.78.xxx.163)

    지금 현재 비행기값을 낼수 있는 경제적 여유가 있거나 적어도 한두달에 걸쳐 갚을수 있으면 한국에 다 같이 오시면 좋겠죠.
    그렇지 않다면 남편분만 오셔도 되지 않을까요?
    한국에서야 보너스도 받고 해서 몇백만원 금방 갚지만 외국은 그게 어렵더라구요.
    5명이면 적어도 800만원은 되지 않나요? 그리고 오셔서도 백만원은 금방 쓰시지요.

    제가 너무 냉정한건지 모르겠지만 그달 월급 받아서 그냥저냥 사는 형편에 이정도 출혈이면 남편분만 보내고 싶을것 같네요. 이거 갚을려면 1년은 고생할테니까요.

  • 15. 외국은
    '08.10.4 11:59 PM (211.215.xxx.58)

    외국에 사니 (미국) 모두다 이해하시던데요.
    경제적인 형편도 고려하셔도 좋을 듯 해요

  • 16. 외아들
    '08.10.5 12:08 AM (222.111.xxx.233)

    인 분도 안 들어오시고 두 누이 동생에게 모두 맡기시는 것 아주 가까운 곳에서 봤습니다.

    상가집 너무 쓸쓸해서 안 좋고 아들 하나라고 어떻게 키우셨는지 그 사정 모두 아는데

    안 좋아 보이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에서 오는 것 생각만큼 쉽지 않고 그 경제적 부담

    생각하면 ... 형편대로 ...또는 남편이 하자는 대로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괜히 평생

    뒷소리 듣기 딱인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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