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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때 충동적으로 자살을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복데기 조회수 : 1,129
작성일 : 2008-10-04 10:35:57
최진실씨 너무 애통합니다.
그분이 특히 쉽게 죽을만큼 우울증이 심했던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국민 아이돌로써 개인적 마음의 여유를 가지지 못하고 살아온 인생과 효녀로써 엄마로써 충실하느라 개인의 아픔은 안으로 삮이며 살아온 인생이 힘겨웠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심신이 많이 지쳐있는 상황에서 악재가 겹치고 주변인들은 몰랐겠지만 그런 상황에서 거듭 마시게 되는 술이 그녀를 더욱 절망감에 휩싸이게 하고 충동적이게 했을 거라고 봅니다.  
충분히 숙면하지 못하고 마시게 되는 술은 불면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분의 깊은 외로움이 그대로 전해져오는듯 합니다.
하지만 내일...은 잊겠죠.
여러분! 죽지말고 그냥 삽시다.

눈먼 무지 그래서 모질고도 악한 상황들에 쉽게 흔들리지 말고 자신의 소리에도 침잠해보며 함께 세상에 나와진... 인연이 범상치 않은 우리들...사람들... 더듬더듬 찾아..행복을 느껴가며 완전치 않으면 않은 대로 남을 아프게하지 않으려 노력하며 남의 아픔에도 귀기울이며 나의 아픔도 알아달라고 외치며 그렇게 한 박자 느리게 그냥... 삽시다.

IP : 59.25.xxx.1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살 미화
    '08.10.4 10:55 AM (125.178.xxx.31)

    최진실 나쁜 엄마입니다.
    아빠도 없는 (아빠가 있으면 자살해도 좋다는 말은 아니지만) 두 아이를 두고 자살을 하다니...
    그녀의 죽음을 미화하고, 마음 아파하기도 싫습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면서도 자신이 왕따, 외톨이라 생각한것은
    보통사람들에 대한 기만입니다.
    죽으면 다 불쌍하고 피해자가 되는..그런 분위기 싫습니다.
    그녀는 정녕 가해자 입니다. 사랑하는 자식을 저버리다니...

  • 2. 계산
    '08.10.4 10:59 AM (211.214.xxx.170)

    보통은 현재의 고통을 피하기 위해 자살하지요.
    하지만 십중팔구는 그 고통의 계산을 잘못한다고 해요.
    예를 들어, 빚 못 갚고 감옥 가느니 차라리 죽겠다는 경우, 감옥 한번 갔다오고 전과자 된다고 해서 세상 끝나는 건 아니잖아요.
    사람은 현재 고통을 과대포장해서 생각하기 쉬워요. 미래의 행복은 아직 오지 않은 것이니 생각조차 못하고요.

    살아 있다는 것, 인간으로 살아 있다는 거,
    이건 예사 축복이 아닙니다.
    원글님 말씀대로 죽지 말고 살아 갑시다.

  • 3. 저두...
    '08.10.4 11:14 AM (203.128.xxx.115)

    출산하고 5시간 먼 시골로 이사하고 무지 우울했었어요.
    12층 아파트에서 떨어지는 상상을 수도 없이 했었어요.

    하지만...

    아이들 땜에 차마 못하겠던데...

    최진실씨 아마 후회하고 있을거예요.
    그리고 좋은 곳으로 가길 빕니다.

  • 4. --
    '08.10.4 11:54 AM (121.184.xxx.193)

    자살은 죽은 사람은 없으니 고인이 고통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남아 있는 가족들은 죽을 만큼 고통이 오래 오래 남아 잇습니다.특히나 부모가 살아계시다면 부모님 또한 고통이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저도 옆에서 지켜보니 그렇답니다.혹 이글을 읽으신 분들은 자살 생각지도 마십시요.남아 있는 사람들의 고통을 다시한번 생각하십시요.옛말에 자식이 먼저 가는 것 만큼 크디큰 불효는 없다고 ..옛말이 사실입니다..

  • 5.
    '08.10.4 12:10 PM (121.151.xxx.149)

    저도 안재환씨나 최진실 죽음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동정하고 싶은마음 조금도 없습니다 내목숨이라도 해서 내마음대로 할수잇는것이 아니지요 아이들이 있고 부모님이 있고 형제자매가있는데 어찌 내목숨이라해서 내것이겠습니까

    아무리 힘든 연예인이라고해도 세상사 어느누구에게나 버겁고 힘들고 지치고 외로운법인데 그렇게 혼자서 떠나면 남은 식구들은 어찌하라고요
    저는 추모해주고 싶지도않고 그동안 얼마나 힘들엇을까 하는생각도 하기싫습니다
    아에 돈한푼없고 가진것없는 사람이라면 동정해주고 아파해줄수있습니다 하지만 다른사람들의 악플이 냉정함이 내가 가진것들과 바꿀수잇을만큼 이엇을까요
    너무어리석은 사람
    정말화가 납니다

  • 6. 3일째
    '08.10.4 8:43 PM (218.153.xxx.169)

    인데도
    최진실 이야기나 화면을 보면
    목이 메이고 눈물이 흘러요.

    아마도 최진실 그녀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 저승길도 제대로 못가지 싶어요.

    버티기엔 체력이 너무 떨어져 있어
    알콜기와 지친 마음에
    냉정을 찾기가 어려웠나 봅니다.

    제 정신이면
    절대 그렇게 갈 사람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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