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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녀를 볼 수 없군요..

홀로서기 조회수 : 2,692
작성일 : 2008-10-02 12:51:52
전 최진실씨를 좋아했어요.
미소가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웠거든요.
한국의 맥라이언 이라고 생각했죠.
단발머리가 너무 잘 어울리던 여자였는데...
얼마나 힘들었으면 아이들을 두고 갈 만큼 힘들었을까 싶은게
마음이 먹먹합니다.

삼성가의 막내딸이나..이은주..유니..안재환까지 자살을 했다고 했을때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이번에는 그렇게 넘어가지지가 않아요.
일도 손에 안 잡히고 혹시 유서가 발견되었다는 이야기는 없을까
인터넷만 살펴 보게 되고 그러네요.

자꾸 눈물이 나옵니다.
여자로써 한여자가 너무 안쓰러워서...
엄마로써 아이들이 생각에 마음이 아파서...
딸로써 남겨진 늙은 어머니가 생각나서...
화려함 뒤에 숨겨진 외로움을 견뎌내려고 애썼을 그녀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최진실씨의 명복을 빕니다.
IP : 221.141.xxx.9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10.2 12:58 PM (210.217.xxx.193)

    저도 참 좋아했던 배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악발이 같다고 독하다고 많이들 싫어 했어도, 전 참 열심히 사는데 왜들 그러나 하며
    좋아 했었어요..
    저도 가슴에 뭔가 꽉차 있는거 같은게....너무 우울합니다.
    다시 볼수 없는거죠??? 거짓말 같아요..
    언제라도 나와서 시원하게 깔깔 웃어줄것 같은데....볼수 없다니....볼수 없다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두 아이의 상처는 어떻게 감싸 주어야 할지..ㅠ.ㅠ.

  • 2. 진실,,
    '08.10.2 12:58 PM (222.120.xxx.70)

    대학시절 최진실이 삼성광고에 나오자마자 미친듯이 좋아했었어요,,씨라는 의류브랜드에서 최진실의 패션제안,,하면 귀여운멘트를 날리던 그녀였는데,,
    나온다구해도 과거사진만 나올거라니,,그리고 그녀의 이름앞엔 고인이란 말이 붙겠죠,,,

    저와 거의 또래라서 참 많이 좋아도하고 질투도하고 그랬었네요,,

    드라마 질투에서의 최진실씨가 어찌나 사랑스럽고 귀엽고 이쁘고 똘똘한지,,

    좋아하다못해 질투가 나서 몇회분을 안보기까지,,

    너무 멋진남자와 결혼을하길래,,정말 최진실은 세상에 부러운것이 없는 복많은여자라는생각을 했었는데,,

    이혼,,

    피라도 나눌것같은 친구들을 두었기에,,,정말로 없는복없이 타고났다고생각했는데,,,

    우울과 자살,,

    역시 친구들끼리 모이면 마지막으로 늘 결론내면서 하는말인

    사람 겉모습만보구 절대로 몰라,,분명 우리가 모르는 몬가가있을거야 세상은 공평해,,,

    이것이 진실일까요? 이것이 진실이라고 생각하니 세상사는것이 부질없어요,,

    더 잘될려고도 하지말고 좌절하지도말고 우리그냥 욕심부리지말고 물흐르듯살아가요,,,

  • 3. 그러고보니
    '08.10.2 1:05 PM (58.120.xxx.245)

    정말 제 대학 초부터 너무 자주봐와서 충격이 더 큰가봐요
    질투에서 너무 예뻤던 모습
    타우너 광고에서 쓰고 나왔던 노란모자
    정말 너무 예뻐서 질투도 안나던 그녀 엿는데
    그냥 좀 살아주지 ...세상엔 좋아하는사람이 훨 많았는데

  • 4. 표고버섯
    '08.10.2 1:11 PM (118.45.xxx.153)

    ㅜㅜ

  • 5. 고등학교
    '08.10.2 1:13 PM (211.209.xxx.137)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라 처음부터 눈여겨 봤었는데 ..
    참 아타깝네요.

  • 6. 지금
    '08.10.2 1:16 PM (125.141.xxx.246)

    인터넷 접속해서 소식듣고 너무 놀랐어요 ㅜ.ㅜ
    이게 대체 왠말이랍니까....
    저 초등학교땐가 중학교때 데뷔한 넘 이쁘고 깜찍했던 연예인이라서 아무리 이상한 루머에 시달리고 그래도 계속 좋아했었는데...ㅜ.ㅜ
    계속 눈물이 나오네요.

  • 7. 그러게요
    '08.10.2 1:21 PM (203.232.xxx.83)

    세상에 좋아사는 사람들이 더 많았을텐데..그리고 엄마의 맘으로 봐주는 팬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고 하늘로 간거 같아 더 맘이 찢어집니다.

  • 8. 에구
    '08.10.2 1:24 PM (59.10.xxx.219)

    최진영씨 오열하는 사진보구 저도 울고 말았네요..
    넘넘 슬픕니다..ㅜㅜ

  • 9. 수퍼맨
    '08.10.2 1:26 PM (203.232.xxx.83)

    슈퍼맨이라도 와서 시간을 하루전만이라도 돌려줬으면 좋겠어요..ㅠㅠ
    이렇게 맘아파하는 사람이 많다는걸 진실씨가 지금은 알까요..

  • 10.
    '08.10.2 1:26 PM (125.186.xxx.143)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은..모든 사람들에게 너무 오랫동안 익숙한 배우라..다들 충격이 클거 같아요. 초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함께했으니..ㅠㅠ

  • 11. 000
    '08.10.2 1:31 PM (222.101.xxx.20)

    아침 tv자막에 뜨는걸 보고 사실이 아니길 바랬어요.
    그다지 팬도 뭣도 아니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무엇보다 아이들을 지키는 모성이 참 보기 좋았는데 그 예쁜 아이들을 놔두고 어찌 이리 허망하게 가는지...
    홈피에 아이들과 찍은 사진을 보면서 하염없이 눈물이 나네요.
    아이들이 너무 불쌍해요....

  • 12. 아까워요..
    '08.10.2 1:50 PM (211.243.xxx.187)

    정말 훌륭한 연기자를 잃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나 진솔하고 실감나는 연기를 했었는데요.
    아이을 성도 자신의 성으로 고치고...하는 노력을 할 때
    '잘한다'고 박수도 쳤었는데요...안타깝습니다...
    저승에서는 좀 편안했으면 좋겠네요...최진실씨...

  • 13. ...
    '08.10.2 1:59 PM (203.255.xxx.108)

    늦게 출근했다 조금 전에 알았습니다.
    마땅히 쓸때도 없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T.T

  • 14. caffreys
    '08.10.2 2:09 PM (203.237.xxx.223)

    그렇군요....
    이제 그녀를 볼 수 없군요.,..

  • 15. 딱 1년전
    '08.10.2 2:23 PM (121.164.xxx.236)

    이웃에 사는 애엄마가 아이 셋을 두고 우울증으로 목을 매고 저세상으로 갔다. 지금까지도
    그 충격에서 벗어날 수 없는데....충격적인 최진실의 자살로 한 십년은 더 우울할 것 같다.
    모진 사람들이다...

  • 16. 오늘
    '08.10.2 2:42 PM (58.231.xxx.133)

    그녀가 졸업한 초등학교에선 가을 운동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녀의 자녀도 내일 3일 학교에서 운동회를 한다고 ...
    하지만 그녀의 아이들은 가을 햇살 따사한 운동장이 아니라
    어두운 장례식장에서 엄마를 애타게 부르며 울고 있을 것 같아....
    눈물이 납니다.

  • 17. 오늘님
    '08.10.2 2:51 PM (59.11.xxx.121)

    의 내일 아이 운동회였다는 글 보니...
    그리고 최진영의 오열하는 모습 보니 정말 눈물이 주체를 못하겠네요.
    너무 슬픕니다.
    술 마셨었다는데 술 기운과 우울증 약 복용한 것 때문에 순간적인 감정을 자제하지 못했나봐요.
    하늘나라에서 아이들 보고 가슴미어지게 우는 건 아닌가 모르겠어요...
    아이들에 대한 애착이 그리 강했던 사람이 아이들 두고 가서 편히 쉬지도 못할 거면서...
    왜 그랬어요...................................

  • 18. 홀로서기
    '08.10.2 4:52 PM (221.141.xxx.93)

    내일이 아이 운동회라는 말씀에 또 눈물이 흐르네요.
    너무 가여워서...너무 불쌍해서...
    그냥 자살 미수로 끝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윗님 말씀처럼 편히 쉬지도 못 할까요?
    편히 쉬었으면 하는데 거기서 그러지도 못하고 있을까요?
    정말 너무 슬퍼요...너무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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