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기가 부정을 탔대요..
신생아 태어나면 얼굴에 좁쌀같은거 생기잖아요.. 이것도 부정탄거다..
배꼽이 좀 늦게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내일 아침 삼신 할머니한테 잘못했다고 빌어야 한다네요..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넘기고 싶은데.. 그게 안됩니다..
싫다고 하고 싶었는데 말도 못했습니다..
저 미쳐버리겠습니다..
사는 내내 이러면 어쩌죠? 저 정말 돌아버릴거 같아요..
임신 기간 동안 불경 쓰라고 해서 그 때도 미치는줄 알았는데..
그리고.. 이런 말은 애 아빠한테 말하면 안된답니다..
아무래도 어머니한테 이젠 이런거 안한다고 얘기해야겠는데..
제가 직접 할까요? 남편을 통할까요??
저 정말 돌겠어요..
1. ㅠㅠ
'08.10.1 4:20 PM (125.242.xxx.10)남편한테 얘기 하셨어요?
하세요!!
말하고 남편통해 말씀 드리세요~2. ###
'08.10.1 4:21 PM (116.36.xxx.151)옛날에 울엄마도 그랬는데...ㅎ
아침에 밥해서 제일먼저 푼밥하고 미역국 상에올려놓고 비는건데...
시엄니가 하실거같으면 걍~~냅두세요
원글님자식 사랑해서 그러시는건데...3. 저런
'08.10.1 4:22 PM (121.159.xxx.250)미신을 믿어서는 안됩니다.
어서 남편분께 말씀하세요.4. 아이고
'08.10.1 4:26 PM (125.246.xxx.130)울 시엄니보다 더한 분 거기도 계시네요.
저도 무슨 빌어야 할 것..이래야 하는 것 저래야 하는것..온갖 미신 갖다 대는 통에
진짜 허파뒤집어 지는 날 많았어요. 그땐 어려서 싫다는 말도 못하고 속만 끓였죠.(회복간호를
시엄니가 해주는 바람에) 남편한테 얘기해봤자..그냥 그러려니 하라고 하지..흐미...댁으로 가시고 난 뒤에도 전화해서 이래라 저래라..
그냥 네..네...하고 실제로는 안했어요. 근데 둘째 낳고 동서 애낳고 이러니까
수그러 들긴하더라구요. 웬만한 건 귓둥으로 듣고 흘리시되...
정말 말도 안되는 건 당당하게 아니다 하고 말씀드리세요. 저처럼 참지만 마시고.5. 원글
'08.10.1 4:27 PM (118.32.xxx.193)집에서 애 안낳고 병원에서 낳고 또 집으로 안오고 조리원에 갔다가 와서 그런다네요..
멀쩡한 애한테 부정탔다니 미치겠습니다..
관셈보살 부처님 젖나오게 해주세요.. 그 시어머니입니다..6. 못말려.
'08.10.1 4:28 PM (123.108.xxx.58)애기 태어나면 좁쌀 같은거 다 있는거 아닌가요?
태어나면 바로 백옥같은 그런 피부가 되나요?
그야말로 핏덩이인데.
저희 애기도 작은 좁쌀같은거 있던데,
저는 듣도보도 못한 얘기네요...
애앞에서 참 별말을 다하네요정말...
남편이 울엄마 그런 사람 아니다 할지도 모르니
조목조목 적어놓시던지,
녹취를 해두시던지 그래서 그대로 들려줘야 할거 같네요...
진짜 그분들은 참 못말리겠습니다.
대체 왜 그러신대요!!!7. ^^
'08.10.1 4:29 PM (211.218.xxx.38)우리 엄마도 산후 조리할때 아이가 변만 다르게 봐도 미역국에 밥떠놓고 빌었어요
삼신 할머니께..
애가 안잔다.. 운다.. 그런 말도 못하게 했죠.. 삼신 할머니가 다 알아서 거두어 주신다고..
저는 우리엄마 정성 이라고 생각 했는데..
빌면서 무지한 인간이 몰라서 그랬다고 용서해 달라고 하시던데...
그거 말하면서 반성하고 잘 하겠다고 다짐하는 걸로 보여졌는데..
몸조리 끝나고 집에 오니 시 어머님은 전혀 그런거 안 하시더라구요..
저는 약간 섭섭 했어요..^^;;8. 원글
'08.10.1 4:32 PM (118.32.xxx.193)남편한테는 메신저로 얘기했구요..
윗동서형님 한테 상의하는건 넘 무모한가요??
참다참다 한계가 옵니다 이제 결혼한지 딱 1년인데 깜깜해요..9. 에구...할매.
'08.10.1 4:39 PM (210.221.xxx.4)갑갑하시겠어요.
남편에게 말하지 말라는 걸로 봐서 아들이 펄펄 뛰는 걸 두려워하는 것 같네요.
부정이라니 그렇게 심한 말을
다 아는 노인네가 마구 하면 안되지요.
관세음보살님
그 노인네 정신차리게 해주세요~~~10. 아이한테 좋다는데
'08.10.1 4:41 PM (211.178.xxx.230)그냥 하세요.
훗날 이 일이 후회될지 몰라요.
아이한테 좋다는 것은 무엇이든 하세요.
그렇게 하지 않아 저는 후회되는 일들이 간혹 있거든요.11. 진정한
'08.10.1 4:44 PM (125.178.xxx.15)불교인이 못되어서 그런거예요, 그시어머님이...
손주사랑이 지나쳐도, 무시해도 며느리는 다 힘든가봐요
잠깐 비는거 ...그런거는 ...교인들도 조그만 일이 있어도 새벽기도다 뭐다 해서 얼마나 하나님께
비는데요,,,기도라고 하지만 ...비는거죠..
저는 불교인도 기독교도 아니라 삼신 할머니께 비는것도 뿌듯하고
재밌기도 했어요, 그런일은 아기가 없으면 하고 싶어도 못할일이죠
그냥 매일 큰상 차리는것도 아니니
먹을 미역국과 밥한그릇 맑은물 한그릇이면 다 되는걸요
기독교인들은 유일신이라지만 제가 보기에는 허상과 다름 없는 하나님에게도
그리 지극정성이고 열심히 기도하고 매달리는데요
님의 시어머님이랑 똑같아요 기도는 하나님 아버지 산모가 젖 잘나오게 해주세요 하지요
잠깐하는 우리의 전통 삼신할머니께 그것도 못하세요
제 친정 어머님은 기독교인들이 하는 정성 십분지 일만 해도 못할일이 없다고 하시는 분이세요
그것도 맞다 싶어 저는 삼신 할머니께 정성껏 했답니다
산모가 먹을거만 드시는분이라 부담도 없었고...
삼신 할머니와 불교는 아무 연관이 없지요12. 시어머니가
'08.10.1 4:45 PM (203.248.xxx.3)며느리에게 할말 못할말 하는거
시어머니 잘못 아닙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남의집 귀한딸에게 막말해도 되게끔 멀뚱히 보고 서 있는
남편의 잘못입니다.
시어머니 보고 결혼한것도아니니 남편과 타협하시고
남편이 알아서 교통정리하게 딱 못을 박으세요
말 안되는 시어머니의 처사... 애초에 정확히 대처하셔야 합니다13. 에휴..
'08.10.1 4:48 PM (121.169.xxx.197)아기때는 왠 그런 미신적인(주술적인)것들이 많은지..
저흰 나이 38에 첫아이라 얼마나 이뻐하는질 모릅니다(특히 남편.. 응가에 밥 비벼도 먹을수
있다고.. 읔ㅋㅋ) 그 아기보고 100일동안 이쁘다 소리 말랍니다.. 부정탄다고.. -이거정도야
저도 감수..
제주에는 신기있는 할망이 있어, 잠 안자는 아기 델다가 슬슬 쓰다듬음 잘 잔다고..
거기까지 못가니 애기 새옷(입던옷 보낼수 없이 급하니) 사서 치성(??)들인게 제가 기억하는
것만 6번 입니다..
허긴.. 남편이랑 저랑 애기 입에다 뽀뽀하지만, 울 시엄니 그리 이뻐서 "아깝다"하시면서도
볼에 뽀뽀하십니다.. 여러가지 걸리지만, 우리집은 아들이 더 미신이외다~ 하면서 큰소리
내니, 수그러들거나, 해도 저희 모르게 하십니다.(저한테 말하면 2시간도 안돼 남편도 아니까요)
적당한건 받아들이시고, 심한건 남편에게 말해서 말씀하시도록 하세요
이런 말은 남편에겐 하는거 아니란거에서 뒷목 잡을일 여럿 생기니
며느리에게 하는 말은 고대로~ 아들에게 들어가는거란걸 여러번 경험시키세요
(몇번 뒤집고 해도 수그러지십니다..-쉽게 말씀못하시고, 대못박을 소리 못하십니다)14. ..
'08.10.1 5:11 PM (122.39.xxx.71)그말 부정을 탓다는게 아기가 부정을 탓다는 뜻이 아니라 다른 어른들의 잘못으로 삼신할머니가 노했다 뭐 이런 뜻인것 같아요.. 저도 몸조리할때 친정엄마가 맨날 그말하셔서 좀 피곤했는데 아기한테 뭐든지 조심시켜야 겠다는 어른들 뜻인것 같기도 해요.혹시 심칠일전에 집에 낯선사람이 오거나
할때 그말하지 않던가요? 피곤하시겠지만 그냥 아기한테 좋다 생각하심이 정신건강에 좋을것 같아요.. 몸조리 잘하세요~15. 원글
'08.10.1 5:27 PM (118.32.xxx.193)삼칠일전에 외부인데리고 온사람 시어머니예요
낼새벽에 저희집 오신답니다
내일 예방주사 맞으러 걸건데 미뤄야겠네요
매일 전화해 스트레스 주십니다..
남편은 제앞에서 제편들어주지 적극적으로 막아주질 않네요.. 그동안은 저도 남편이 막아주지 않아도 됐는데 이젠 안되겠어요
엄마 무서워서 애기 세례받는것도 몰래 가요.. 성당은 남편때메 다니는데 식구등한테는 절대비밀입니다..
오늘 남편과 면담좀 해야겠어요..16. 시어머님께
'08.10.1 7:38 PM (121.138.xxx.212)자꾸 부정탄다고 입방정떨면
애한테 부정탄다고 한 마디 하심이....
좋은 말만 하고 살라고 하는데요. ^^17. 갑갑
'08.10.1 8:12 PM (58.225.xxx.95)자꾸 부정탄다는 말씀 하시면 정말 부정탄다고 말씀드리세요.
귀한 손자 부정타는거 바라시겠어요?
저희 시어머니보다 더한 분 계시는군요.18. 오마나
'08.10.1 9:20 PM (211.204.xxx.81)아직도 그런분들이 계시군요..헉.
아기를 위하는 것은 좋은데 원글님 스트레스 받으면 아가한테 안좋쟎아요 쿨럭19. 세상에!
'08.10.1 10:22 PM (124.54.xxx.18)눈에 넣어도 안 아플 귀한 손자보고 부정 탔다니, 정말 입이 방정이십니다.;;;
20. ...
'08.10.1 10:43 PM (122.36.xxx.37)불경 이야기다 나오는 거 보니까 시어머님이
불교신자 이신거 같은데요,
정확하게 어느 종파인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정법이신 종파에 다시니면 다행이고
아니면 좀 그런데...
어머님이 참 유별하신 분이네요.
불자분들 그러지 않으세요.
어느 불경을 쓰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정성껏 쓰셨다면 다 아이에게 좋을꺼예요.
그건 너무 아깝게 생각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은 임신중에 불경도 쓰고
경도 읽고 일부러 그런답니다.
그건 잘하신거 같은데요.
다만 정확하게 모르니...21. ..
'08.10.2 8:14 AM (125.139.xxx.204)시어머니가 어떻게 빌건 그건 상관없지만 불경을 쓰라고 강요??? 그건 참 심하네요
제가 예전에 첫아이 낳고 아이가 한번 아팠는데 점쟁이가 어디 밖에서 주워온 물건 있느냐고, 부정 탔다고 하더라구요. 그 물건 내다버리면 낫는다나???
저희는 이사도 수없이 다녔는데 그때마다 이삿날... 지겹습니다. 이젠 성당에 열심히 다니고, 성당 다닌뒤로 절대로 택일이나 부정이나 이런 것 안믿어요. 하느님이 주신 귀한 생명~ 잘 키우셔요.22. ..
'08.10.2 8:27 AM (58.73.xxx.95)저도 그런거 지긋지긋해요
저희 시엄니도 절에 다니는데 ..
것두 종파따라 좀 사이비스러운게 있는지
이사갈때마다 무슨 날잡고, 집에 들어가면 성냥을 한통 태워라느니
(아파트에 불이라도 나면 누가 책임지려고..)
애 낳고도 몇일날 밥을 올려라, 뭐는 이래라 저래라
이것저것 따지는것도 많고 하라는것도 많아요
요즘 사람들처럼 그런거 전~혀 안믿는 사람 입장에서는
도저히 공감이 안가서, 걍 대답만 네~하고는 아무것도 안했어요
그래도 이사간집 몇년째 아무일없이 잘만 살고 있고
울아이도 감기한번 안하고 잘만 쑥쑥 크네요
아플애들은 아무리 불공드리고 별짓을 다해도 자주 아프고
안 아플애들은 가만 놔둬도 잘큰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682221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5,839 |
| 682220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3,039 |
| 682219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3,351 |
| 682218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20,936 |
| 682217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2,735 |
| 682216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2,712 |
| 682215 | 꼬꼬면 1 | /// | 2011/08/21 | 28,437 |
| 682214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5,910 |
| 682213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6,251 |
| 682212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5,739 |
| 682211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981 |
| 682210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4,325 |
| 682209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7,616 |
| 682208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8,642 |
| 682207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9,275 |
| 682206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7,810 |
| 682205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6,057 |
| 682204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5,408 |
| 682203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2,364 |
| 682202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5,237 |
| 682201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4,224 |
| 682200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4,442 |
| 682199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7,142 |
| 682198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4,513 |
| 682197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20,644 |
| 682196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2,761 |
| 682195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4,604 |
| 682194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2,680 |
| 682193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9,316 |
| 682192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2,76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