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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제가 대견합니다.

자화자찬 조회수 : 2,566
작성일 : 2008-10-01 07:58:06
아침 5시에 일어나 식구들 먹을것 다해놓고 출근합니다.

사과 녹즙기에  갈아 한잔씩 해서 마시게 하고 아침에 먹을것 ...
아이들이 성장기라 아침에는 주로 열량이 높은것 위주로해요.
오늘은  감자국에 닭다리 오븐에 구웠어요.
남편은 죽 종류로 해놓구요. 간식도 한가지 해놓구요.

아침상 차려놓고 저 화장하고 7시에 집에서 나옵니다.
식구들 먹을것 많이 해놓고 나오면 출근길 기분이 좋습니다.

부지런한게 가진것없고 내세울게 없는 제가 ...
이정도로 살아가고 버티는 원동력이 아닐까하는 생각에
안개낀 아침 출근길에 저 스스로 대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회원님들 오늘 하루도  즐겁게 홧~팅해요..
**************************************************
출근해서 보니 제글이 대문에 걸렸네요^^
아래 궁금하신분에 대한 답변입니다.

되도록이면 11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려고 해요.
술을 전혀 못합니다.   생활이 규칙적인 편이구요.
퇴근하면 컴퓨터는 켜지 않고....집안일은 요일별로 나눠하는편입니다.
주로 가족들 먹는것에 시간투자를 많이 합니다.

식구들이 알아주길 바라는건 없구요..
엄마로서 제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는 가족이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지요.
아이들이 크는걸 보니 가족이 모두 모일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을것 같아
함께하는 시간만큼 가족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입니다...ㅎㅎ
제 글에 관심갖고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IP : 116.125.xxx.15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상해
    '08.10.1 8:22 AM (118.32.xxx.193)

    우와.. 최고싶니다..
    저는 자칭 "불성실의 대명사"입니다..

    그 와중에... 남편 아침차려주기와 와이셔츠 다려주기 2가지는 꼭 합니다..
    그 2가지 한다고 하니.. 제가 집안일 무지 많이 하는줄 알더군요..
    사실 그 외의 것은 다 남편이 합니다..

  • 2. 와~
    '08.10.1 8:24 AM (125.137.xxx.245)

    정말 대단하세요. 칭찬하고 싶어 로긴했네요.
    부지런한 거 가장 소중한 자산이예요. 주위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잖아요.
    부러워요~ 그 부지런함 저한테 살짝 던져주심?? *^^*
    늘 행복하세요

  • 3. 변명
    '08.10.1 8:25 AM (121.183.xxx.96)

    나중에
    내가 당신에게 어떻게 했는데?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라며 집착하고 원망하게 될까봐

    할만큼만 합니다.
    주위에 보면, 잘하면 더 바라고, 잘하는거 몰라주더라구요. 그냥 적당히..

  • 4. 저도
    '08.10.1 8:32 AM (219.251.xxx.122)

    원글님을 칭찬합니다...^^
    저도 지금보다 쬐끔더 부지런
    떨며 살아야 겠어요...^^;;

  • 5. 대단~~
    '08.10.1 8:53 AM (220.75.xxx.225)

    식사 준비 끝내고 7시에 출근하신다고요??
    정말 대단하시네요. 원글님 꼭 부자되시고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전 7시에 일어나지도 못하는데, 남편은 마누라 깰까봐 조용히 문소리도 안내고 출근해버렸네요.
    걍~~ 이것도 내 복이다 하며 살고 있습니다.

  • 6. ....
    '08.10.1 9:15 AM (218.233.xxx.119)

    부럽습니다.
    일찍일어나 가족들 먹거리 멋지게 준비해놓고 출근할때의 상쾌함이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그런데요, 가끔은 힘들다고도하고, 님이 잠을 조금더 자고 가족들 굶겨보내기도 하면서^^;; 가족들이 지금처럼 노력하는 님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시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집에가셔서 가족들 앞에서도 자화자찬 좀 많이 하시구요^^
    원글님도 홧팅입니다~~

  • 7. 부럽//
    '08.10.1 9:15 AM (210.103.xxx.39)

    맞아요. 집에 먹을 것 조금이라도 준비하고 출근하면 마음이 무지 편해요
    늦잠 자고 남편 아침 안 주고 그냥 보낸 날 하루 종일 기분이 영....
    근데 그런 날이 더 많다는 것.
    저도 아침형 인간이고 싶어요. 잠 많은 저 어떻게 하면 원글님처럼 될까요?

  • 8. 1인1가정
    '08.10.1 9:16 AM (203.244.xxx.254)

    저는 원글님보다 좀 늦은 여섯시 약간 넘어서 일어나 밥하고 국해서 먹고 화장하고 7시에 나가요.
    혼자지만 그래도 부지런하다고 생각했는데 원글님보니 새발의 피네요.ㅎㅎ
    하지만 회사마치고 운동하고 집에오면 11시...대충 정리하고 매일 12시 넘어서 자요.
    결혼할 사람도 없지만 결혼한다면 저는 손하나 꼼짝안할라고요. 혼자 다해먹는거에 넘 지쳐서..ㅎㅎ
    부지런한 자화자찬2였습니다.^^

  • 9. ^^;;
    '08.10.1 9:25 AM (121.161.xxx.44)

    대단하세요...부럽습니다^^;

  • 10. 그런데
    '08.10.1 9:29 AM (124.62.xxx.123)

    원글님은 도대체 몇시간을 주무시는 겁니까?
    저같은 경우는 잠팅이라서 그시간에는 도저히 불가능해서요.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하루종일 개운치 않고 비몽사몽간에 하루를 보내게
    되어 능률이 오르지 않아요.
    잠을 적게 자도 생활에 지장이 없으신 분들 너무너무 부러워요.

  • 11. n.n
    '08.10.1 9:38 AM (218.147.xxx.115)

    아~ 어쩌면 5시에 일어날 수 있을까요?
    전 밤에 잠이 없어요. 대신 아침잠이 많아요.
    남편은 무조건 잠이 많고 밥보단 잠이 최고라고 하고요.

    그럼에도 아침을 챙겨주고 싶지만 아침에 잘 못일어나요. ㅠ.ㅠ
    너무 부러워요. ㅠ.ㅠ

  • 12. 호~놀라움!!
    '08.10.1 9:57 AM (124.5.xxx.254)

    이렇게 열심히 사시면서 가족들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그것에 행복해 하시는 원글님 정말 너무 보기 좋습니다.
    물론 그러리라 생각하지만 이런 엄마 그리고 부인의 마음을
    남편과 자식들도 충분히 알아주고 평소에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건강도 소홀히 마시고 행복하세요.^^
    저도 부럽습니다.

  • 13. 다르다
    '08.10.1 10:25 AM (59.5.xxx.126)

    저는 6시에 일어나서 7:30에 나옵니다.
    유난히 오늘 아침은 "왜 이리 힘들게 살까?"하면서 스스로 비참해 했었네요.
    나열해보니 밥짓기, 어제밤 정리했던 재활용품 대문밖 내다놓기, 대문앞 마당 쓸기,
    음식물 쓰레기 또 내놓기, 늘어진 거실 정리하기, 간간이 큰 아이 깨우기, 안방 침구 정리하기,
    큰 아이 밥 차려 먹이기, 우유 따라주기, 걸레 발매트들 세탁기 돌리기,
    남편 끼고 놀던 거실 침낭 또 숨기기, 어제밤부터 생긴(큰놈, 남편이 각각 라면 끓여먹음) 설거지 한 참 하기, 마른밀대, 젖은밀대 청소하기, 내 아침 청국장가루 우유에 타 마시기, 씻고 출근하기
    뱅뱅돌다 출근합니다

  • 14. 철인들
    '08.10.1 10:37 AM (203.234.xxx.81)

    모두들 철인들이십니다.
    저는 오늘 일곱시반에 일어나서 밥 하고 우는 아이 밥 먹이고 씻기고 옷입히고 세척기 돌리고 부엌이랑 집안 정리하고 나왔는데 9시30분에나 집을 나설 수 있었어요. 어린이집에 들렸다 회사가야 해요. 또 지각이네요 ㅠ.ㅠ (회사에서 내 놨음) 정신없이 뛰어오면서 '내가 왜 이렇게 사나'를 몇 번이나 되풀이했어요. 아~ 그런데 집에 쌓여있는 다림질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른 분들도 회사다니면서 살림하고 사실텐데, 대단하세요.

  • 15. 미니민이
    '08.10.1 10:41 AM (58.227.xxx.97)

    난 결혼하기전에 결혼하면 완전 살림주부왕!!! 이 될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회사와 집이 먼관계로(편도 1시간 30분거리) 퇴근해서 집에오면 빨리와야 7시 30분

    전철에서 서서오고 힘이들어 집에오면 그냥 녹초됩니다

    요샌 그냥 밥을 먹는게 배고픔을 없애기위해 간단히 떼우는정도가 되네요

    신랑한테도 미안하네요........맨날 대충대충차려먹으니.........

    원글님 완전 대단하고 부럽습니다

  • 16. .
    '08.10.1 10:43 AM (121.128.xxx.136)

    원글님 저는 6시나 6시 30분에 일어나거든요
    그때 쌀불려서 스텐 압력밥솥에 밥하고,, 국종류 하나 하고, 반찬 두어개 만들어요
    그때 그때 만들어서 먹는게 더 맛있고,,맞벌이를 떠나서
    제가 아이한테 해주고 싶은 것중에 하나거든요.. 그때그떄 해먹이는 따스운 밥 해먹이기..요..
    7시에 아이 깨워서 아침먹이고 그러다 7시 30분- 50분 사이에 어린이집을 가요..
    저는 8시에 직장나가고요..
    그런데 어떤날은.. 시간에 쫒길때가 있어요.. 전날 저녁 설겆이 조금 할때도 있고,
    아이가, 칭얼대면.. 바쁜 아침 시간이 그냥 가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한게 내가 5시에 일어나면 어떨까/ 이런거에요..
    원글님 글 보니.. 5시에 일어나서 아침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17. 델몬트
    '08.10.1 10:46 AM (211.57.xxx.106)

    대단하세요. 저는 아기가 있어서 늘 동동거리며 출근하기도 바쁘거든요. 요리도 손쉽게 잘하고 집안일도 빠르게 하고 싶어요. 제 소원이 요리사 두고 사는거랍니다. ㅎㅎㅎ

  • 18. 깨갱..
    '08.10.1 11:36 AM (121.169.xxx.197)

    아침 6시 50분에 일어나 우유에 세이크믹스 하나 타서 남편에게 따라주고,
    현관에서 잘다녀오세요~ 한번 안아주고. 다시 침실로 고고~
    다시 1시간 잔후 8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8:30분에 차 몰고 회사로 고고싱..
    (그나마 늦어서 허둥지둥..)
    오늘 남편 생일인데도 미역국 끓여줄까~ 했더니.. 아침 안 먹는다고해서 그냥 마는 결혼 2년차주부
    애기는 시어머니가 키워주시고, 살림도 살아주시고, 밥이 있는지, 냉장고에 모가 있는지,
    쌀이 있는지, 고기가 남아 있는지도 모르는.. 넘이 알면 울집에 조카로 사는줄 알겠어요..ㅠㅠ

    대단하십니다~ (울남편에게 절대 이 사실을 알게 하면 아니되옵니다..)

  • 19. .
    '08.10.1 1:29 PM (118.217.xxx.174)

    저의 미래의 모습이십니다. 박수`
    저도 요즘은 아침밥 잘 차려먹고 집안 깨끗이 유지하는 맞벌이입니다. 우왕~ 자화자찬2

  • 20. 존경
    '08.10.1 2:36 PM (61.37.xxx.2)

    존경해 마지 않아요. 원글님...단지....
    ㅎㅎ 전 못되서 그런지. 그새벽 일어나 아침 준비가 꼭 여자몫인가 싶어서요..
    전 6시반 출근하는데 아침. 우유한잔. 마시고 나와요.
    아이는 아빠가. 아침에 같이 챙겨먹습니다. 8시 출근이니..시간 널널하걸랑요.
    주말 장볼때 일주일치.아침 준비는 해요...
    빵. 치즈. 후레이크, 계절과일, 계란, 미숫가루 등등..
    같이 일하면. 머든 같이 나누어서 할일이지...누구일이 따로 있는건 아닌거같아서. ㅎㅎ
    그치만. 정말. 너무너무 부럽고..존경합니다. ^^

  • 21. 저는
    '08.10.1 10:18 PM (203.235.xxx.19)

    아침에 30분 일하고
    아이와 남편 출근하면

    자고

    컴퓨터하고

    잠깐 밖에 나가 볼일 보거나 놀고

    저녁에 집에 와

    컴퓨터 하면서 밥, 청소, 빨래... 뱅뱅 돌면서 1시간 안에 끝내고

    10시면 또 잠자리...

    애들이 엄마가 제일 부럽답니다.

  • 22. 이런글
    '08.10.1 11:56 PM (222.98.xxx.131)

    우리남편이 보면 안됨..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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