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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정이 같이 사는 것
저희는 맞벌이이고, 언니네는 특별히 일이 있는 것은 아니나 형부는 매일 나가시고 언니도 취미생활을 해요.
언니네는 부부와 아들 하나 있고 아들이 20대 후반입니다. 지금은 군에 있고 내년에 제대합니다. 저희는 부부와
초6 딸, 초2 아들 입니다.
대학교 다닐 때 언니네에서 10년 정도 산 적이 있었구요~ 형부랑은 그다지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왜 같이 살아야 하는가 하면 순전히 금전적인 것 때문이지요~
언니네가 큰 돈이 필요한데 같이 살게 되면 그 돈을 쓸 수 있기 때문이지요..
돈만 생각하면 그렇게 해야지 싶다가도 한 편으로는 편안해야 할 집이 너무 불편하여 의가 더 나빠질 확률도 많
을 것 같아 망설여지네요~
그렇게 살아 보신 적이 있거나 아니면 그냥 사적인 조언이라도 남겨주시면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1. 궁금
'08.9.30 3:44 PM (203.142.xxx.230)절대적으로 안 좋다...에 한 표요!
아니, 여러표요.2. ....
'08.9.30 3:45 PM (122.153.xxx.162)30평에서 각각 사세요~~~~
3. 그게..
'08.9.30 3:45 PM (121.165.xxx.105)왠만하면...
정말... 어느 한집이 거리에 나앉을 상황이 아니라면...
형제간에도 안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사생활이라는게 있는데...
나랑 언니끼리라면 몰라도..
나랑 형부... 언니와 울신랑... 정말 불편합니다..
또.. 생활비라던지.. 가사노동이라던지...
여러가지에서 첨엔 그냥그냥 넘어가도 나중엔 마음상할 일이 많게 되죠...
아무리 좋은 사이라도... 생활을 같이 하게 되면.. 굉장히 피곤해집니다...
정말 좋은 친구끼리라도 여행갔다가 다투게 되는 일이 많은 것 처럼요...
왠만하면 말립니다...
저희 자매도 시작해보려다... 접었습니다..
괜히 좋은 사이 틀어지지 말자구요...4. 전에
'08.9.30 3:49 PM (125.132.xxx.55)인간극장에서 본 러시아어를 잘 하던 사랑이라는 소녀가 생각나네요.
아빠가 안 계시고 교수인 엄마와 이모, 할머니가 함께 살았는데
여자들로만 구성된 가정이라 그런지 특이해보이고 더 친밀하게 느껴졌었어요.
이런 경우라면 모를까 남편과 형부...많이 부딪힐 것 같은데요.5. 음
'08.9.30 3:55 PM (122.17.xxx.154)원글님은 형부랑 불편하지 않으시다고 해도 원글님 남편은요?
매일 출근한다고 해도 집에 와서 편하겠어요? 게다가 아랫사람도 아니고요.
나이차도 꽤 나는 거 같은데 모시고 사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원글님네랑 원글님 시누네랑 같이 살아도 좋으세요?
원글님이 예전에 언니네에 신세 많이졌던 것 때문에 이런 마음 가지시는 거 같지만
원글님 남편의 입장을 한번 생각해보세요. 괜찮다고 해도 괜찮은 게 아니거든요.
게다가 한번 들어오면 다시 나가기가 어렵잖아요. 경제는 바닥으로 가는데 언니네 하시는 일이
잘 안되면 정말 언제까지 같이 살아야할지도 모르고 사정이 나빠지는 걸 뻔히 알면서
나가라고 할 수 없잖아요. 정 급한 사정이 아니라면 합가하지 마세요.6. 자매들이야
'08.9.30 3:55 PM (116.126.xxx.97)혹 좋을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만나서 수다 떠는 것이야 좋을 수 있지만
어차피 사는 방식이 다를 터인데
남자들이 불편할거 같네요
옷도 맘대로 벗지도 못하고7. .
'08.9.30 3:56 PM (121.146.xxx.217)언니분의 금전때문이라면 언니네 아파트를 줄이시면 ...
8. 음
'08.9.30 3:57 PM (125.246.xxx.130)그만두시지요. 아무리 사이좋은 자매라도 같은 공간에서 그것도 각자 식구들을 데리고
살다보면 반드시 갈등이 생기게 마련이에요.
더구나 언니는 이미 아이들도 다 컸네요. 님 아이들 한번씩 볼 때는 조카라 귀엽고
사랑스럽겠지만 한창 떠들고 뛸나이인데..아이 다 키운 언니는
그거 새삼스러워 감수하기 힘들거에요. 물론 표시 안하려고 하겠지만
참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 분명 표출이 될거구요. 그러다보면 또 자매지간 이상해지고
자매지간 이상해지면 동서지간도 이상해지죠.
어떤 사정인지 모르나..평수를 줄여 따로 사는게 백번 현명하다 생각됩니다.9. 원글님은
'08.9.30 4:02 PM (119.149.xxx.247)괜찮다고해도 나머지 가족은요?
남편입장은요?
더군다나 초등따님이랑 내년에 제대할 조카랑 신경쓰여서 어째요.
저라면 아무리 조카를 믿고 그래도 제딸이랑 함께있는것은 신경쓰일거같아요.
남편이 괜찮다하더라도 막상 살아보면 아닐껄요?
일거수일투족 모두 오픈되어있다면 아무리 자매지간이어도 의상하기 쉽상입니다.
자매지간도 결혼하면 선을 지켜야지요.
언니분이 돈이 급하신가본데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요.10. 아래윗집
'08.9.30 4:17 PM (219.241.xxx.237)사는 것도 불편한데, 같은 집이라니요. 샤워하고 옷을 한 번 편하게 입고 나올 수 있겠어요? 정말 불편해요. 결혼해서 가정 이루면 부모 자식 간이던 형제 자매 간이던 독립해서 살아야 합니다.
11. 울아파트
'08.9.30 4:21 PM (121.125.xxx.129)자매가 60평대 아파트에서 같이 살았더랬죠.
속사정은 잘모르지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안좋은 상태로 각자 33평대로 이사했다는...
동생은 이 도시를 떠나 다른 도시로 같다고해요.12. 울형부
'08.9.30 4:40 PM (58.77.xxx.31)언니네랑 같은 단지 살아요.
6학년짜리 조카(여)가 저를 무지 잘 따르고 우리 아이와 친해서 가끔 우리집에서 자려고 합니다.
형부 그럽니다.
다 큰 딸...남의 집에서 자면 안된다면서 이모부도 남자야!! 하면서 웃습니다.
저두 그말에 충분히 이해하고 더 이상 조카 우리집에서 자두돼란 말 안해요.
여러가지로 불편할것 같아요!13. 저도...
'08.9.30 4:48 PM (128.134.xxx.85)원글님이 맞벌이시라면 더더욱... 반대입니다.
극단적인 경우지만,
사촌 오빠와 초6 딸...
언젠가 이곳 게시판에도 얘기가 있었는데
그냥 따로 사시는게 나을듯해요..14. 만에하나
'08.9.30 5:29 PM (218.233.xxx.119)세상일은 모르는 겁니다.
다 좋다고쳐도, 제대하는 조카와 님 딸, 더구나 님은 맞벌이,, 조심해야 합니다.
예전에 다른사이트에서 어느 분이 어렸을적 성추행당한 것 익명으로 고백한 적 있었는데 줄줄이 달린 '나도 그랬노라'는 댓글들에 충격받은 적 있습니다.
따님을 위해서도 절대 안돼요.15. 저도 반대
'08.9.30 5:56 PM (121.131.xxx.127)솔가한 각 가정은
독립되어 있는게 좋다고 봅니다.
두 분 배우자도 불편할 터이고요.16. 하지 마세요
'08.9.30 6:04 PM (211.53.xxx.253)괜히 더 사이 나빠집니다.
원글님 혼자일때야 상관없지만 원글님도 가정을 이룬 상태이니 서로 힘듭니다.
무슨 사정인지 모르지만 괜히 나가고 싶을때도 돈가지고 서로 언성높일수 있습니다.
각자하세요..17. 반대요
'08.9.30 6:05 PM (61.66.xxx.98)어렸을 때 이모네서 두가족이 돈때문에 잠깐 산적있었는데...
엄마랑 이모는 어땠는지 몰라도
전 싫었어요.
구체적으로 뭐가 싫었는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셋방살면서 싫었다 하는 감정은 없는데..(엄마야 뭐 서러운거 많으셨겠지만...애들은 그냥~)
이모네서 살았던 기억하면 우울함이 떠올라요.
더우기 초6딸이 있고...군에서 제대하는 사촌오빠가 있다니...
절대 같이 살면 안됩니다.
설마 하지만....설마가 사람 잡지요.18. 원글입니다.
'08.9.30 9:30 PM (58.235.xxx.62)여러분들의 소중한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문제로 여러 날을 고민하면서 누구한테 대 놓고 물어보기도 뭐하고...
많이 고민을 했네요~
그런데 여러분들의 현명한 한마디 한마디에 마음을 정할 수 있었습니다.
17분 중 한 명도 찬성할 수 없는 분명한 이유가 있으니까요~
댓글 달아주신 한 분 한 분 너무 감사드려요~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웃음이 끊이지 않고 행복이 머무는 가정 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19. 경험자
'08.10.1 1:32 PM (67.165.xxx.124)직접경험자는 아니고 울큰언니네랑 작은언니네가 분양받은아파트 이사땀시로 함께 살았었죠.
아.니.다.. 입니다. ^^20. 저두
'08.10.1 1:54 PM (124.216.xxx.45)주변에서 그런집 보았네요. 언니네 남편,다큰 아들딸(대딩쯤)이랑 동생네 남편,어린애들(유치원생) 같은 집에 살았는데 그집도 물론 경제적인 이유로 같이 살았지만 나중에 완전 의상해서 동생이 없는돈에도 집구해서 나가고 왕래도 거의 하지 않더군요. 안좋은것 같아요.
21. 6개월만에
'08.10.1 2:49 PM (61.38.xxx.69)절단 난 자매 알아요.
그 때 생각했죠.
시집살이는 오죽할까
자매 사이도 6개월이 힘든데...22. 두말하면잔소리
'08.10.1 3:35 PM (211.253.xxx.253)안되요에 한표 던집니다.
정말 안됩니다....23. 굳세어라
'08.10.1 3:38 PM (116.37.xxx.178)글쎄요.. 전 절대 반대요.. 물론 상황은 다르지만 결혼한 언니네와 저 결혼하기전 친정집이 같이 산적있는데.. 엄마는 엄마대로 불만 언니는 언니대로 불만.. 결국 결론은 각자 알아서 사는게 좋다였어요.. 그래서 결국 깨졌고요. 아무리 친해도 친구끼리 동거하는거 아니라는 말도 들었는데..
24. 반대
'08.10.1 3:47 PM (211.109.xxx.217)합치는건 쉽지만 다시 분가할때..그때엔 좋은소리 나올까요..살다가 보면 서로 얼굴 붉힐 일도 많구요..절대 반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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