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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생일인데 간식넣어주는 거...
생일파티 같은 것은 거창하게 못하지만 간식이라도 한 번 넣어줄까 하고 있어요.
다른 친구들 생일이라고 도우넛 작은 봉지, 혹은 떡 몇 개를 받아올 때가 있길래
친구들처럼은 해줘야지...하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근데 이놈의 멜라닌 사태에....T.T.....
도우넛도 빵이고...떡도 쌀 때문에....
전반적으로 사먹는 것에 대해 총체적으로 불신 시대니까요.
간식 넣어주는게 왠지 조심스러워지네요.
다른 친구들은 엄마가 생일이라고 간식도 가지고 학교에 왔는데
자기는 없다고 위축되면 어쩌나...(제가 직딩이라서 평소에서 잘 챙기지도 못하거든요)
또 한편 가뜩이나 음식으로 예민한데 간식 넣는건 피하는게 낫지 않을까....
두가지 생각 중에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82선배님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 ?
'08.9.29 10:40 PM (221.146.xxx.35)아기가 어려서 잘 모르지만...이런식으로 하면 한반에 30명이라 치고...매일 간식을 먹게 되는건가요?
그리고 사식도 아니고 간식을 '넣는다'고 표현하나봐요 (제가 잘 몰라서) 조금 이상하네요.2. 1학년
'08.9.29 10:45 PM (122.35.xxx.24)저도 1학년 학부형인데요.
우리 반은 선생님께서 1개월에 한번씩 생일 파티를 해주세요.
파티라고 해서 거창하진 않고, 생일인 친구에게 카드나 엽서를 써오라고 하고, 생일인 친구 엄마들이 간식을 가지고 오셔서 같이 생일 축하를 해주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도록 토요일 3교시 정도에 코코호도, 던킨, 꿀떡 중에서 한가지 그리고 음료수 이정도네요.3. 이런때
'08.9.29 11:27 PM (59.27.xxx.133)오해 받지 않도록 간식은 삼가는 편이 어떠실런지요?
괜히 돈 내고 말 들으면 속상하잖아요.
글구 한 반 30명이 모두 생일때마다 간식을 내는 것도 아닐텐데요...
(요즘은 그러나요?)
제 딸네미는 오히려 엄마가 간식 넣어주는거 싫다고 해서... 중1인데...
아직 한 번도 넣어준적 없네요... 지금도 부회장 하고 있지만...
넘 부담갖지 마세요.4. 저는
'08.9.29 11:35 PM (58.126.xxx.245)솔직히 말하자면 엄마들 간식넣는거 굉장히 싫어합니다.
물론 별거 아닐수 있어요.
간단히 빵니나 도넛, 음료수 이정도 넣는건 그냥 내 아이 생각하면 해 주고 싶기도 합니다.
근데 엄마들이 그렇게 학교에 간식보낼때 그런 형편 안되는 아이들이 있다는것도 기억해 주셨음 해요.
그런 애들 얼마나 우리엄마도 간식 넣어줬음 좋겠다 생각할까요?
저희 애도 "엄마, 저도 간식 넣어줬음 좋겠어요" 하고 얘기 할때가 몇번 있었습니다.
주위에서 이런저런 엄마들이 넣으니 당연히 그런 생각을 하겠지요.
저희는 솔직히 형편이 아주 좋습니다.
그래도 전 그렇지 못한 애들에 관해 설명하고 엄마가 왜 간식 넣지 않는지 얘길 했더니 납득은 하더군요. 물론 그래도 아쉬워는 합니다.
저희 조상들 귀한 애들 생일에는 많은 사람에게 베풀어 귀한 자식의 무병장수와 복을 빌고 덕을 대신 쌓아줬는데 전 학교에 생일이다 뭐다해서 간식넣는건 엄마들이 자제했음 좋겠어요.
전 큰애 돌은 시부모님이 먼저 나서서 계획하시는 바람에 얼결에 했는데 작은애는 돌잔치 할 돈으로 소년소녀가장 돕기에 아이 이름으로 기부했습니다.
큰애 돌은 힘들기만 하고 남는게 없었는데 작은애 돌은 오히려 기분이 좋더라구요.
별거 아닌거 너무 예민하게 생각한다 하셔도 간식받아 좋아하는 아이들이면에는 나도 하고싶다는 마음이 있다는걸 알아주셨음해요.
혹여 맘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5. 간식싫어요
'08.9.30 12:07 AM (122.34.xxx.54)저 아는 아이 엄마도 아이교육 먹거리 신경쓰며 사는것 같이 얘기하더니
아이반에 과자 한봉지씩 돌렸더군요
아이가 사탕이나 과자 한봉지씩 누가 줬다고 가끔 가져오는데
그런걸 왜 돌리는지 모르겠어요
절대 안준다 주의는 아니지만 엄마들이 부러 그런류의 간식을 넣어주는게 이해가 안가요6. ㅗ
'08.9.30 12:25 AM (125.176.xxx.246)제아이도 곧 생일인데 주변에 물어보니 다 하지말라고 해서....과감히 접었습니다.
님도 부담스럽게 하지마시고 하지마셔요...7. 돈은
'08.9.30 1:31 AM (59.28.xxx.235)돈대로 쓰고 좋은 말 못듣는 게 이런 경우 아닌가 합니다.
도넛. 과자. 음료수.. 받아오는 간식들 중 거의 대부분은 안먹이고 버리고 싶은 것들입니다.
어떤 엄마는 잘해보겠다고 봉지에다 메모까지 붙이셨던데
아토피에서 해방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죄송하게도 저는 오히려 경계의 의미로 적힌 이름을 유심히 보게 되더라구요.
아이들 한 명씩 뭐 챙겨주시려거든 차라리 양말 팬티 이런 걸 하시는게 어떨지요.
며칠 관심끌다 사라지는 완구나 몸에 좋을 것 없는 간식보다는
생필품이 차라리 현명하지 싶어요.8. 싫어해요
'08.9.30 1:49 AM (211.209.xxx.117)그 학교는 간식 넣어도 되나보네요..
아... 우리애 학교는 담임이 싫어 합니다..
2학기때 반장 뽑았었는데 반장 엄마가 간식 넣는다니까 선생님이 넣지 말라고 하셨다네요...
선생님께 물어보셔야 되지 않을까요?
그런거 넣는거 싫어 하는 담임도 있어요..
아이들 챙겨서 나눠 주고 흘리며 먹으면 또 치워야 하고
...이런거 싫어 해서 저희애 담임은 일체 간식 못넣게 합니다..9. 아이
'08.9.30 8:49 AM (121.139.xxx.98)지금은 아이가 커서 스스로 간식 보내는거 싫어하지만
저학년일때 자기도 간식 보내달라고 했을때도
늘 먹기만하고 간식보낼 수 없는 친구들도 있다는 이야기 하고
만류하면 아이가 다 알아들었습니다.
어린이날 같은날 누가 준지 모르게 하나씩 주는건 좋지만
누구 이름걸로 하는건 저도 안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10. ㅇ
'08.9.30 11:15 AM (211.206.xxx.44)나도 간식 나눠 주고 싶어하는 없는 아이의 맘도 헤아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먹을 거 많은 요즈음 학교에 간식 넣어주는 건 자제했으면 좋겠어요,
대부분 간식 받아서 잘 안 먹고 들고 오더라구요,,그러면 또 버리게 되지요.
먹는 게 풍족한 시대가 실감납니다.11. 저도 싫어요
'08.9.30 12:48 PM (211.226.xxx.160)간식 '넣어준다'는 표현도 싫어요. 무슨 감옥에 '사식을 넣는 것'같은 기분이 들어서..-.- 학교가 창살없는 감옥이라 그렇게 표현하는지는 모르겠지만*_*
간식 사보내는 것 같은 거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윗분들께서도 말씀하셨지만, 형편이 좋은 친구들과 그렇지 않은 친구들과의 괴리감도 생길 것 같고, 무엇보다도 요즘같은 세상에 뭐가 들어있는지 모를 과자봉다리를 돌리다니요. 돈쓰고 마음썼는데 알아주지도 않을 겁니다. 낭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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