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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싫어요...어쩌죠?

그분 조회수 : 1,202
작성일 : 2008-09-29 22:35:16
저희 회사에 저에게 관심을 갖는 저보다 여섯살 많은 남자직원이 있어요.
다른 부서라 평소에 말한마디도 안해보고
친하지 않은데
어느순간 사내 메신저로 말을 걸더니
이제는 하루에 두세번은 꼭 말을 걸고
영화를 보러가자기도 하고, 관심을 표현합니다.
그런데..
전..그가 너무 싫어요.

저에게 관심을 보인 고마운 분이시긴한데..
그런데. 아무 생각없던 그분이 이제는 싫어졌어요.
일단은. 나이에 맞지 않는
메신저 말투부터 너무 싫구요.
"~어여? / ~하네염/ 등등.."
처음과 달리 이제는 메신저로 말을 걸어와도
제가 단답형으로 짧막하게 대답하는데
눈치없이 계속 말시키고 농담하는것도 싫어요.

ㅠㅠ
절 나쁘다고 하실수도 있겠지만.
그냥 오가다가 깍듯하게 서로 인사만하는
그런 관계로 돌아가고 싶어요.
그분이 저에게 사적으로 말만 안시키신다면
저희는 업무적으로 거의 할말도 없고
또한 다른부서이기 때문에 상관도 없어요.

그런데 회사직원이라서.
또 저보다 나이가 많은 분이라서
어떻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IP : 118.37.xxx.1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08.9.29 10:37 PM (211.108.xxx.50)

    다음에도 또 영화보러 가자고 하시면, 그 영화는 남자친구랑 봤다고 하세요.
    그럼 그 쪽에서도 알아듣지 싶어요. 아닌 건 일찌감치 자르는 게 서로 편해요...

  • 2. *
    '08.9.29 11:09 PM (221.146.xxx.154)

    메신저 일하는 중에 의무로 로긴해야 하는 건가요? 아니라면 당분간 로긴 안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분께서 다른 방법으로 표현하시면 위엣분 말씀처럼 임자있다 또는 관심없다 의사표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거 정말 마음 불편하죠. 그냥 남자로서 안끌릴 뿐인건데 대놓고 싫다고 하기도 힘들고.
    저는 그냥 기회 되는대로 남자친구 있다는 걸 비쳤어요. 문제는 그래도 일편단심이라 정말 힘들었네요.
    한쪽이 마음이 있을 때에는 애매하게 친하느니, 차라리 냉정하게 끊어주시는 게 서로를 돕는 길인 것 같아요.

  • 3. 대꾸를
    '08.9.30 12:01 AM (211.204.xxx.84)

    대꾸를 하지 마세요..
    메신저로 뭐가 오거든 그냥 답변을 아예 하지 마세요..
    답변 안 하면 느끼는 바가 있겠죠..
    행여 왜 답변이 없냐고 직접 대면해서 물어온다면
    그런 일이 있었냐고 일하다 보니 몰랐던 것 같다고
    그냥 정말 관심없는 듯 무심하게 말씀하시고
    바로 다른 사람에게 주의를 돌려버리세요..
    예를 들어 "아, 맞다, 김 대리님 아까 말씀 드린 그 서류는 어디 두셨어요? "
    이 때 그 사람은 그 후로 철저히 무시해 주셔야 합니다..
    나는 너에게 관심이 없다는 것을 좀 잔인하게 알려주셔야지,
    받아주는 태도를 취하면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헛된 망상을 품게 만듭니다.
    게속 달려들껄요..

  • 4. ..
    '08.9.30 12:23 AM (96.224.xxx.102)

    다른 부서라서 항상 부딪치는 게 아니면 저도 좀 강하게 관심없음을 표시하셔야할 것 같아요.
    냉정하게 하시고 그래도 못알아들으면 정 떨어지게 하세요. ^^

  • 5. 메신저..
    '08.9.30 7:42 AM (218.51.xxx.49)

    메신저에서 말 거는거 싫으시면 상대방 차단하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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