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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울아가에게 멜라민과자를 먹였어요

ㅠㅠ 조회수 : 934
작성일 : 2008-09-26 01:08:25
추석에 친정에 갔는데 데니쉬버터쿠키가 있더라구요..
전 과자 같은 건 절대 안먹이겠다고 평소 생각하고 있는데
부모님에 살살 녹으니 먹여보라고 먹여보라고 (어른들은 아무거나 아기들에게 먹이려고 해서 짜증이 나는데 싸우기 싫어서)
너무 권해서 반개정도  먹였어요.. 울아들이 먹보라 어른들이 옆에서 먹는 걸 보니 흥분을 하더라구요. 그것보라고 먹고 싶어한다고 먹이라고 자꾸 들이대는 통에.. 아휴~~ 부모님께 짜증이 치밀어 오르네요
IP : 124.80.xxx.5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8.9.26 1:18 AM (124.61.xxx.56)

    저는 아직 미혼이고 저희 언니가 결혼해서 조카가 있는데요. 조카 태어났을 때부터 언니가 과자나 아이스크림 거의 안먹이고 되도록이면 자연식품만 먹이고 키우겠다고 하면서 처음엔 무지 노력 하더라구요. 그런데 놀이방 다니고 나서부터 말짱 도루묵 ㅠㅠ 간식으로 과자랑 사탕 먹이고 아이스크림도 먹게 되고 이러니까 아이가 맛을 알아버려서 자꾸 찾으니까 어쩔 수 없이 먹이더라구요. 그리고 어른들 인식이 엄마들 저러는거 보면 유난 떤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자기 손주인데도 그러심.. 근데 요즘 같은 세상엔 아이들 어릴때만이라도 유난 떤다는 소리 들어도 아이들 먹을거리에 신경 많이 써야하겠어요. 진짜 먹을거리로 저런 몹쓸 짓 하는 인간들 천벌 받아야 함 ㅡㅡ
    원글님 그래도 조금만 먹이셨다니 그나마 다행이구요 부모님께서 나중에 또 그러시면 이번 사건 상기시켜드리면서 아기가 면역력 약할 때 만이라도 조심하고 싶다고 말씀드리세요. 너무 짜증내고 그러시진 마시구요. ^^

  • 2. 마.딛.구.나
    '08.9.26 1:58 AM (220.79.xxx.32)

    식약청에서 쾐찮다고 하잖아요~~

    나중엔 중국정부가 준 선물이라고 할까봐 겁납니다.

  • 3. 데니쉬
    '08.9.26 11:34 AM (61.102.xxx.5)

    그게 모양이 깡통에 든 그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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