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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대한 어느분의 댓글을 보고...

슬픔이여 조회수 : 1,876
작성일 : 2008-09-25 14:46:56
(인용글)
"가만 모르는척 내버려두면 언젠가는 끝이 날 겁니다.
성질대로 하면 한 가정만 파탄 나 버린답니다.
너는 해라 나는 나대로 산다하고 살면 머~언 훗날 생각하면 그때 참길 잘했다 할겁니다.
지금은 이런 소리가 다 듣기 싫지만 ... "


남편이 바람 핀 아내들 어찌 참고삽니까? 라는 제목의 글인데요
제가 요즘 어려움을 격고있어
하루에도 수만가지 복수심에 불타 있습니다

정말!!!
시간을 기다리면 끝이나는겁니까?
남편이 쭈그러져 힘도 없는 쭉정이되어 오는데
그 때 오면 반겨질 마음이나 생길런지....
모든 케이스가 다르듯 대처법도 달라
머리속만 윙윙거리고 무심의 마음을 가지려해도
알아낸지 몇 개월이라 무척 힘드네요

에효,,,외국처럼 깨끗하게 정리하고 새로이 시작하던지
그럼 한번 상처로 끝일텐데
가정을 지키면서 바람을 피워대니
졸지에 아내들은 무슨 벼락인지

참 세상이 혼탁해 죄의식도 없는건지
한숨만 나옵니다
잘 이겨내신 경험자분들 좋은 글 좀 써주시면
겪고있는 여러분들에게 좋은 조언될것 같아요
부탁합니다
IP : 119.71.xxx.3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08.9.25 2:54 PM (211.202.xxx.144)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울남편이 그랬다면 전 그냥 곱게 이혼안해줄꺼 같아여 누구 좋으라고..ㅠㅠ

  • 2. 웃어요
    '08.9.25 2:56 PM (117.20.xxx.59)

    저도 이혼 안 해줍니다.
    누구 좋으라고..쳇!

    두 년넘들 신나서 죽을거잖아요.
    그 꼴은 죽어도 못 봐요.

    이혼 안하고 살면서..아이에겐 그냥 형식적인
    부모의 모습을 보이고(아이에겐 이것도 너무 미안)
    저는 저 나름대로 인생을 즐기면서 살래요.

  • 3. 에고..
    '08.9.25 2:59 PM (165.141.xxx.244)

    모르게는 약인게 맞나봅니다..
    믿고 사는 부부관계는 환상인가요? 길지 않은 인생이지 싶구먼...ㅠ.ㅜ

  • 4. ..
    '08.9.25 3:00 PM (211.227.xxx.200)

    제가 그입장인데요
    도저희 같이 못삽니다. 가슴에 불구덩이가 올라옵니다
    사는게 사는게 아니라고 하면 이해되실까요???
    그여자 만나는거 알면서 모른척 하라구요?? 안되던데요? 전..
    이혼안해주는게 정말 맞는걸까요?

    전 이혼해준다고 했습니다. 둘다 평생 불행하느니 한사람이라도 행복하라고
    당신 놔준다고 했습니다 제가 어리석나요?

  • 5. 저라면
    '08.9.25 3:04 PM (211.202.xxx.144)

    생각보다 남자는 여자보다 약해요 여자가 독하고 무식하게 나가면 이혼못합니다 그거 이겨내는 남자는 진짜 나쁜남자구여 ,, 근데 여자들 자존심때문에 대부분 기냥 이혼하지요..

  • 6. 딴건 모르겠고
    '08.9.25 3:10 PM (61.66.xxx.98)

    아무튼 남자는 가정 깰 각오하면서 바람피는 경우는 별로 없더라고요.
    여자는 바람나면 자식도 눈에 안들어 오는듯 하던데...

    다만,남편이 바람나서 제발 이혼해달라고 매달리는 경우라면,
    재산 다 뺏고 이혼해 주는 걸 고려해 볼 필요는 있다고 봐요.
    새여자랑 합치고 싶어서 안달났을 때는 요구를 잘 들어주는 편이라고 하더군요.
    가정까지 버릴 생각하는 남편이면 이미 구제불능이고...
    이혼하고 싶어서 달아있을때 얼른 챙길거 다 챙겨야죠.
    그시기 지나면 또 자기재산도 안내주고...이혼만 하려고 머리쓰는 경우가 많아요.

  • 7. 저라면
    '08.9.25 3:11 PM (121.151.xxx.149)

    아직 겪지않은 일이라서 그저 생각일뿐이지만
    저는 남편이 불행하든 말든 신경안쓸것같네요
    그저 내가 먼저일것같네요
    어차피 나는 이혼하든 안하든 불행한것은 마찬가지인데
    굳이 이혼해서 이혼녀라는 딱지까지 안고살필요는없다고 봅니다
    그러니 저는 제가 하고플때하기위해서 전 안할겁니다
    그러다 나에게 좋은 남자가 나타나거나 하면 모를까 그렇지않고서는 이혼안할겁니다

  • 8. 궁금해
    '08.9.25 3:15 PM (165.141.xxx.244)

    여자가 바람나면 애들도 생각 못한다는데..
    통계적으로 그럴 확률이 높은건지..
    허긴 혼뺏으니 애들도 안보이겠지만..그럼 남자는 뭐죠?

  • 9.
    '08.9.25 3:24 PM (72.254.xxx.152)

    이혼은 해줄련지 모르지만 이혼하고 싶으면 전 재산 내꺼로 돌리고 이혼하라 하겠어요.

  • 10. ..
    '08.9.25 3:26 PM (211.33.xxx.247)

    남자는 가정버릴 생각 않하고 바람피고 여자는 바람나면 가정도 잊는다..

    이 말 참 여러군데서 듣는데요 개인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들이 만든 말 같아요.

    남자들이 생각하는 가정은.. 부인. 애들. 달랑 이렇죠.
    나 없으면 우리 애들 밥도 못 챙겨먹는데.. 이런 생각 아예 하질 않잖아요
    여자는 대개의 집안일을 맡고 있으니 눈에 밟혀서 바람피기도 쉽지 않을거구요.
    그래서 바람 안피잖아요. 못 피는게 아니라.

    왠지 남자들 바람의 죄를 덜어주는듯(?)한 저 말.. 마주칠 때마다 꺼림직하더라구요.
    하긴 남자가 가정 깰 생각하고 바람피면 우리나라 가정 대다수가 남아나질 않겠죠??

  • 11.
    '08.9.25 3:27 PM (121.151.xxx.149)

    여자가 바람나면 자식들도 버리고 간다고하지만 사실 돌아갈수없어서 받아주지않으니 그렇지 한번의 실수라고 생각하고 받아만 준다면 가정을 지키겟지요 하지만 그런 여자 받아주는남자가 있다면 달라질거라고 생각합니다

  • 12. 딴건 모르겠고
    '08.9.25 3:36 PM (61.66.xxx.98)

    남자는 가정버릴 생각 않하고 바람피고 여자는 바람나면 가정도 잊는다..
    --->남자가 만든 말이 아니라 사실이 그래요.

    일단 남자는 가정을 버려서 얻을 이익 거의 없거든요.
    사회적으로도 이혼남이면 알게모르게 눈치주고요.
    여자만 이혼녀 딱지가 달갑지 않은게 아니랍니다.
    가정적이라서 가정을 지키는게 아니라 자기에게 손해니까 지키는 거구요.
    어떤 도덕적 가치관이 들어있는 말이 아니라 사실이예요.

    남자들 꽤 많이 오는 싸이트 가면
    아내는 바람나고 남편은 그래도 어떻게 애들때문이라도
    아내 마음돌려 살고 싶어서 방법 물어보는 사람들 적지 않아요.
    제 주변에서도 봤고요.

    여자는 바람을 잘 안피는 대신 한번 피면 확실하게 피는거죠.
    여기서도 바람나서 고민하는 아줌마들 글 한번 찾아보면 알 수 있어요.
    제일 인상적이었던게...
    자기 빼고 나머지 식구(애들,남편)사고나서 죽고 홀가분하게 남자한테 가고싶은 마음이라고.....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기 전에 사실이 그렇다는거죠.

    남자는 슬렁슬렁 가볍게 필 기회가 많고,
    여자는 여러가지 제약으로 바람피기 어려운 대신에,
    뒤집어서 말하면 그런 제약을 다 무시할 정도라면 아주 강력한 바람이 되는거죠.

    뭐 여자의 바람도 남자의 바람처럼 취급되는 사회가 오면
    남자처럼 가정도 적당히 지키고 엔조이차원에서 바람나는 여자들이
    많아질 지도 모르겠지만,

    생물학적으로도 분석한거에 따르면
    여자가 남자처럼 가볍게 바람피기는 힘들죠.

  • 13. 에궁
    '08.9.25 3:38 PM (61.78.xxx.181)

    힘든 시간을 보내시겠네요...
    토닥토닥,,,,,,

  • 14. 글쎄요...
    '08.9.25 3:39 PM (218.237.xxx.231)

    저도 험한일 겪었지만 아직도 답을 모르겠어요...

    과연 내가 몰랐었으면 다 좋았을까??
    내가 몰랐어도 지금쯤 두 미친 *놈들 다 없었던일로 정리했을까??

    내가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답은 알수가 없네요...

    내가 모른새 다 마무리되어 난 계속 행복한줄 알고 남편을 믿으며 살고 있을수도 있고
    어느날 남편이란 작자에게서 이혼통보를 받았었을 수도 있겠지요...

    제발 참고 모른척 해주라고 말하지 마세요...

    아무것도 정답이 아니니까....

  • 15. 언제나용기
    '08.9.25 4:14 PM (125.184.xxx.108)

    경험자는 아닙니다만
    상황이 발생했을 때 뭔가를 선택하려고 하지 않아야 할 듯 해요.
    감정도 마음도 상황도 사실 모두 흘러가는 것인데
    지금 고여있는 마음과 감정과 상황으로 무언가를 결정하시려 하기 보다는
    우선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조금 시간이 지나길 기다려야 할 듯 해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한 번 뿐인 인생
    정답이 없어요..그죠.

  • 16. ,,,,
    '08.9.25 4:37 PM (121.168.xxx.5)

    남편에게 사랑받는 여자는 바람을 피지않는다..라고 하는데 요즘은 뭐 그렇지도 않은것같지만..
    일단 여자는 안정을 원하고 남자보다 좀 더 도덕적이고 모성애도 강하니까 가정을 지키려는 주의임에도 불구하고 여자가 바람을 피웠을때는 완전 미쳐서 작심을 하고 핀다는의미가 강한것같아요
    그래서 여자의 바람은 가정의 파탄으로 이어지는것이고 어찌보면 여자의 외도를 남자들은 거의 봐주지 않으니까..예전에는 그랬는데 요즘은 또 모르겠어요
    근데 남자들은..사회분위기가 그래요..바람한번안피면 바보가 되는것같은? 그렇게까지 도덕적일 필요없을것같은 그런 분위기..남들도 다 하는데 나라고 왜안돼..이런거..드라마만 봐도 맨날 남자바람피는 이야기잖아요. 이런것에도 원인이 있어요
    그러니까..남자들은 가볍게 엔죠이 이런거가 많겠죠. 근데..바람이 바람이 아닌경우 완전 미쳐버린경우 끊지못하고 계속만나는 경우에는 여자가 참고 사는건 아니라고 봐요
    이혼이 싫다면 별거라도 하고..받을거 다 받아내고 이혼하는편이 난것같아요
    안그럼 자신의 인생이 너무 비참해지고 우울증에 화병에 다 걸립니다.

  • 17.
    '08.9.25 6:48 PM (222.238.xxx.82)

    이건 저 위에 어떤분이 남자 바람은 가정을 깰 마음없이 하는거다라는 글 보고 쓰는건데요.
    반드시는 아니던데요. 그렇게 단정할수는 없어요. 사람마다 다르죠.
    주변에서 바람피는 남자 봤는데.. 진짜로 이혼할려고 작정하고 했는데
    부인이 이혼 않해주는 바람에.. 거의 집에 않오고, 아주 배째라고 골탕먹이던데...
    남자는 전 재산 다 주고서라도 제발 이혼만 해달라고 해도 절대 부인이 않해줍니다.
    꽉잡고 않놔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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