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막내와 시누네 막내가 같은 학년입니다.
어려서 부터 친하게지내고 ...식구들끼리 왕래가 잦아서 어울릴일도 많았고요.
둘다 어느덧 사춘기가 되었어요.
우리딸..... 아주 착하고 완벽하진 않지만 나름대로 생각은 있습니다.
학교에서 선생님들께 반듯하고 맘쓰는게 이쁘다 이런말 많이 듣고..
아직은 공부도 잘하고, 그보다 중요한건 본인이 알아서 열심히 합니다.
곧 중간고사라고 계획세우고 문제집 뭐 필요하다 사달라 이러지요.
조카딸......우리집 보다 형편좋아서 해외여행도가고 개인과외도 시키고..
그래도 불만투성이고 이렇게 키울라고 나를 낳았냐고 그런다는데 정말 뜨악 했어요.
그다지 공부를 중요하게 생각안합니다. 공부해서 남준다나 뭔소린지.
어제 둘이 통화하는데, 10월초 연휴에 우리집 놀러오겠다하니,
우리딸은 셤공부해야하니 그때는 안된다.
넌 공부 안하냐~~ 이러면서 둘이 투닥거리더군요.
어려서부터 서로집으로 다니며 주말에 놀고 그랬어요 가끔씩.
이제는 커서 서로 생각도 틀려지고 무엇보다도~~~
솔직히 말하면 어울리게하고 싶지 않아요.
예민할때 나쁜 영향 받을까 걱정됩니다.
이기적인지 모르지만 내자식이 우선이니 할 수없이 그런 맘이 듭니다.
얼마전에는 그집 놀러갔는데... 다자는 새벽에 몰래 유선으로 어른방송 보여주더라고
우리딸이 절대 말하지말라고 고백하는데 @@@@
그집 다시 안보낸다고 속으로 정말 많이 놀랐어요.
안보고 살 수는 없고 앞으로 놀러온다거나하믄 어떻게 해서 거절해야할지....
대놓고 오지마 이러기도 뭐하고
꼭 !!!좀 한마디씩 해주세요.
두아이는 서로 친하고 사이는 좋답니다. 그게 큰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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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환경(?)인 조카
좋은방법?? 조회수 : 599
작성일 : 2008-09-23 11:09:41
IP : 121.152.xxx.10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9.23 11:17 AM (58.226.xxx.125)저 어릴 때 사촌언니(동갑인데 생일이 빨라서)가 그래서 엄마가 싫어하셨어요.^^
그 집에 가면 전 평소에 못해본거 많이 해봤네요.
재미는 있었지만 따라하진 않았어요.
그냥 언니는 이런걸 하고 노네. 이런걸 먹네... 그렇게 생각하고 말았죠.
좀 자라니 그 사촌언니랑 저랑 성향이 많이 다른걸 서로 아니 잘 안만나게 되더라구요.
님 따님처럼 야무진 아이는 쉽게 휩쓸려가진 않을거예요.2. 윗님말씀에 찬성
'08.9.23 12:06 PM (221.139.xxx.141)따님이 알아서 잘 컨트롤한 성격 같은데요... 저두 4살때부터 중학교때까지 같은 빌라 살며 친하게 지낸 친구가 있는데요... 저도 모범생은 아니지만 그친구는 공부보다는 노는데 도가 튼 그런 친구였어요... 초등학교때까지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중학교때부터 친구와 저와 성향이 확 다르다 보니 제가 점점 멀리하게 되더라구요... 그 친구가 중1때 야한 비디오도 빌려와 같이 보고 했는데 전 그거 보다 말았고 그거 보고 이상한 포즈 흉내내는 그친구가 좀 이상해 보였어요... 학교에서도 복장불량으로 걸리면 제 반번호이름대고... 그래서 아주 머어언 사이가 되었지요... 주변에 그런 친구있어도 안휩쓸릴 사람은 안휩쓸려요... 전 오히려 자기 아이가 나쁜짓하다 걸렸을때 친구 잘못만나 이렇게 됐다고 하는 부모님께 한말씀 드리고 싶은걸요... 휩쓸릴 여지가 있었으니 휩쓸린거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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