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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남동생이 둘이나 되니 걱정이에요. 방법이 없을까요?

장가보내고픈누나 조회수 : 1,222
작성일 : 2008-09-22 14:33:09
제가 82에서 이런 글을 쓰게 될줄은 몰랐네요.

어제 저녁 아버지 전화받고 마음이 쓰여서 몇자 적어봅니다.

전 2남 1녀의 장녀구요.
저에겐 아직 장가 못간 남동생이 둘이나 있어요.
저도 서른을 넘겨 결혼해서 그런가..내리 동생들도 늦어지네요..

큰 남동생은 워낙 넉살도 좋고 한 유머하고 여자들도 잘도 만나더만..
나이드니 더 세월만 보내는거 같아요.
괜찮은 아가씨도 뭔가 느낌이 안오는지 만나도 진전이 없어요.
인연은 정말 따로 있나 생각이 더 드네요.
그러는 사이 엄마,아버지,할머니까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에요.
저희부모님 아직 젊으시고 엄마가 올해 환갑이었거던요.

남동생은 빠른 74년생입니다.
키 183인가 되고 호리호리한 타입이고 요즘은 운동도 해서 몸이 더 좋아졌더라구요.
담배는 피는데 술은 잘 못 하는 스타일이에요. 술안먹고 잘 노는 스타일이에요.ㅋㅋ
회계사무소에서 사무장으로 일하고 있어요. 학력은 초대졸...연봉도 괜찮은 편입니다.
고향은 부산이고 지금 일하는곳은 울산 근교에요.

전 멀리 이사와서 일년에 2번 정도 내려가는 고향이지만
올해 추석은 마음이 그러네요.

혹 82에 괜찮은 아가씨있음 소개팅 자리를 만들고 싶어요.
쪽지를 주셔도 좋구..댓글도 좋습니다.
궁금하신건 답변해드리게요.
IP : 122.128.xxx.7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주변에
    '08.9.22 3:04 PM (211.115.xxx.68)

    68년생인데 나이차 너무 나서 안되겠지요?
    사람은 착한데 돌싱이고 수입 꽤 괜찮은 편, 부산인데...
    인연이란 모르는지라 달아봅니다..

  • 2. 장가보내고픈누나
    '08.9.22 3:13 PM (122.128.xxx.75)

    죄송합니다. 동생보다 아래였음 좋겠고 30 전후면 좋겠어요.. ^^

  • 3. 웅이원이맘
    '08.9.22 3:13 PM (211.51.xxx.151)

    윗님, 제 친구 68년생인데, 여자가 나이 많다고 싫어하시겠죠? 여긴 서울이랍니다.

  • 4. 동생이
    '08.9.22 3:15 PM (210.123.xxx.99)

    35세인데 여자는 30전후를 바란다면, 20대 후반이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이신가요?
    남동생 나이가 꽉 찼는데 조금 과하게 바라시는 것 같아서...원하시는 조건을 좀더 구체적으로 적어주시면 좋을 텐데요.

  • 5. 우린포기
    '08.9.22 3:18 PM (220.75.xxx.229)

    친정오빠가 43인데 아직도 장가를 못갔습니다.
    뭐 본인은 못간게 아니라 안간거라는데 어디 하나 못난것도 아닌 너무 말짱한 사람입니다.
    둘째 아들에 서울대 석사 출신에 직장도 괜찮고 어디하나 빠지지 않아서 20대 중반부터 중매쟁이들이 무지하게 들이대고 선과 소개팅 많이 끌려 다녔죠.
    그때 너무 이리 끌려다니고 저리 끌려다녀서 결혼할 맘이 달아났건지 통 속을 알수가 없더군요.
    여하튼 요즘 노처녀 노총각들이 참 많아요. 억지로 안되더라구요.
    원글님에게 도움은 안되지만 저도 답답한 맘에 댓글 달게 되네요.

  • 6. 원글...
    '08.9.22 3:20 PM (122.128.xxx.75)

    글쎄..남동생과 말을 안하고 제가 올린거라...
    전 좀 속깊은 아가씨면 좋을거 같아요..원만한 성격있잖아요..
    나이는 그냥 제 생각으로 적은거구요. 크게 잡아서 그런거고..
    30대초반 좋아요. 동생에게 소개자리 한번 만들어주려고 올린건데..
    제주변엔 너무 사람이 없어서 올려본거랍니다.
    바로 윗글님 말씀처럼 어영부영하다가 40살 될거 같아서요.

  • 7. ..
    '08.9.22 3:37 PM (121.162.xxx.143)

    전 장가안간 시숙이 둘인데 마흔 넘기고 모자르고 그래요
    죽겟어여. ㅠㅠ

  • 8. ㅎㅎㅎ
    '08.9.22 3:37 PM (218.51.xxx.228)

    저희집은 아직 결혼 안한 여동생이.. ㅠ ㅠ
    75년생인데..
    벌써 나이가 너무 많죠??
    에구,, 본인은 느긋하니 그러고있는데 저희가 많이 안타깝네요 ㅎㅎ

  • 9.
    '08.9.22 3:44 PM (125.176.xxx.60)

    ...젊고 건강하고 싱싱한 난자... -_-;

    이건 뭐 사람 얘기하는 건지 마트에 갓 들어온 달걀 얘기하는 건지.

  • 10. 헉,,
    '08.9.22 3:48 PM (218.51.xxx.228)

    젊고 싱싱하고 건강한 난자....;;;;;

  • 11.
    '08.9.22 3:55 PM (125.176.xxx.60)

    헐, 댓글 삭제되었네요. 혹시 무슨소린가 오해하는 분들 계실까봐 설명하자면, 우리나라에선 자손도 중요하니 젊고 싱싱하고 건강한 난자를 만나야 한다는 댓글이 중간에 있었어요.;

  • 12. 흐림
    '08.9.22 4:15 PM (118.33.xxx.168)

    저희 언니. 74년생 지식경제부 6급 공무원입니다. 속깊고 쿨 한성격입니다.

  • 13. ^^
    '08.9.22 4:47 PM (218.232.xxx.56)

    죄송합니당. 배꼽 빠질뻔했어요... ㅠ.ㅠ젊고 싱싱하고 건강한 난자...
    울 집도 35, 33, 30 먹은 사내넘들 있습니다. 이넘들 어떻게 장개 보내야할찌 고민입니덩... ㅠ.ㅠ

  • 14. ㅋㅋㅋ
    '08.9.22 4:50 PM (121.131.xxx.251)

    아..너무 웃기네요
    마트에 갓 들어온 달걀...!!!

  • 15. 헐~~~
    '08.9.22 5:25 PM (122.153.xxx.162)

    제 주변엔 노처녀는 한트럭씩 있어도 노총각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는데.......노총각이 존재한다는 사실자체가 신기하네요. 수도권이면 매일 한명씩도 소개해 드릴 수 있건만~~~

  • 16. ^^
    '08.9.22 7:09 PM (61.39.xxx.2)

    어머 6급공무원 언니두시분 글 보니깐 글 올리기 무서워요.
    초대졸 76년생입니다. 경남이구요.
    회사-집 왔다갔다하고 친구들 아직 결혼안해서 친구들 만나고 해서 그런지 남자 만날 일이없어요 ㅠㅠ
    정말 이러다가 40 될꺼 같아 글남깁니다.

  • 17. 제 여동생
    '08.9.22 8:39 PM (124.53.xxx.101)

    도 걱정입니다.
    76년생인데 만나는 사람이 없네요.
    엄마 아버지 모두 한걱정이십니다.

  • 18. 어쩜...
    '08.9.22 10:05 PM (114.200.xxx.140)

    저 위에 우린 포기라고 쓰신 님... 41세 처녀 있어요. 직장도 좋고 대학원 출신이죠. 우찌 연결해보면 좋겠죠.

  • 19. ㅎㅎ
    '08.9.23 12:49 AM (222.98.xxx.175)

    저희는 줄줄이 있는데 드디어 하나 장가 보냅니다. 그래도 아직 몇 더 남았어요...

  • 20. 제 남동생도
    '08.9.23 11:13 AM (218.51.xxx.18)

    76년생인데 저희엄마는 75까지는 괜찮다고 하시네요..

    후 제가 74라서요.

    어디없을까요.

  • 21. ...
    '08.9.23 1:09 PM (121.140.xxx.191)

    방금 막내 동생때문에 울먹울먹하던 사람입니다. 저희집이 딸다섯인데 넷까지는27살 에 대부분 결혼했는데 막내 동생이(75년생) 여자형제중 제일 참하고 직업도 전문직이건만 왜 아직까지 인연을 못 만나는지.... 본일 말로는 일이 너무많고 바빠서 그렀다는데,,에휴,이번추석때도 속타는 가족생각은않고 열심히 책만읽고 있더라는.... 주변분들 제머리 못깍는 중들 다 제게로 보내 주세요. 바리깡으로 밀어 버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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