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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말씨가 제일 빠른것 같아요
말투,말씨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데,
라디오를 들어보면
전라도,충청도...이쪽 사람들의 말투가 참 듣기 좋더라구요.느긋하고 부드러워요
서울 말씨는 쓰는 사람에 따라 어떨때는 부드럽게 들리다가도, 어떨때는 쨍쨍 거리는 소리로 들리기도 하고요.
그런데 대체적으로
경상도 사람들 말씨가 너무너무 빨라요.
저도 지금 생각해 보니 엄청 빠르고요.
물론 대화할때 진짜 옆에 지나가다 들으면
싸우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하고요.
아무리 봐도 경상도가 제일 빠른속도로 말하는거 맞지요?
저도 좀 우아하게 느긋하게 말하고 싶어요.
1. 저충청도
'08.9.21 7:53 PM (221.144.xxx.217)말씨때문에 충청 사람을 양반이라 했나봐요
보통성격들이 직설적으로 퍼 붓고 그러진 않는것 같아요(우리식구들)
제남편대구 사람인데 말 하다 얼마나 급하면 말 꼬리는 없어요^^
됐나 됐다가 그런거 같고 자기 귀에 거슬리는 말 들리면 바로 튀어나오고
울 남편만 그런건가요 시댁식구들 여자든 아이든 말씨가 그래서인지 정말 급해요^^2. .
'08.9.21 7:57 PM (121.183.xxx.128)맞아요. 급해요.
제 주변만 해도 안급하게 말하는 사람이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
직설적이기도 한데(이건 사람마다 좀 다른것 같기도 하고요)
옛날에 경상도에서 뭐랄까....혁명? 같은게 잘 일어났다고 하지요? 맞나요?
한꺼번에 확! 일어나고 이런거 잘했다는것 같기도 하고...그래서 그런지..
또 저 같은 아줌마들은 말도 너무 많아요.
끊기지도 않고 계속 주절주절.....이 버릇도 고치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3. ?
'08.9.21 8:03 PM (125.252.xxx.71)개인차 아닌가요?
저희 남편은 서울생이지만, 시부께서 전라도 분이신데, 매사 얼마나 급하신 지 모릅니다.
말도 뭉개져 알아듣지 못할 정도로 얼마나 빨리 하시는 지 없던 전라도 선입견도 생기려 하는데요.
제 경상도 친구들은 하나같이 말투도, 행동도 아주 찬찬하고 신중하거든요.
단, 경상도 쪽이 다른 어느 지방하고도 가장 차이가 많이 나는 듯 싶어요.
강원도 일부 지역하고요. 강원도라도 경상도 말씨처럼 쓰는 지방이 있더라고요.
언젠가 지하철에서 일본 사람들이 잔뜩 탔는데, 자세히 들어 보니, 경상도 사람들이더라고요. ㅎㅎ4. ㅇ
'08.9.21 8:10 PM (125.186.xxx.143)음..빠르기보단 고저 폭이 참 큰거같아요.
5. 코스모스
'08.9.21 8:31 PM (211.44.xxx.149)사람마다 틀려요 저 대구인데 말빨리못하거든요
6. 대구십년
'08.9.21 8:39 PM (125.186.xxx.136)맞아요.. ^^
사람나름말씀도 맞지만, 평균내면 좀 빠른편인듯해요.
저도 갈수록 말이 빨라지면서, 성격까지 급해져서..
좀 느긋하게 말하고 행동하고파요.7. 경상도 무서
'08.9.21 8:40 PM (221.144.xxx.217)오래살았는데도 내 질르는 듯한 말투땜에
하루에도 몇번씩 등줄기로 열기가 후끈 아후 무서버라8. ㅇ
'08.9.21 8:57 PM (125.186.xxx.143)참..말을 참 이쁘게 했던 애..두명이 기억나는데 한명은 대구, 한명은 광주애였어요. 목소리가 크지 않고, 말도 빠르지 않고, 사투리는 좀 섞여있는데, 조곤 조곤 여성스럽더라구요.
9. 저두
'08.9.21 9:37 PM (121.150.xxx.183)요즘 제 말투 때문에..빠른건 고사하고 사투리가 심해서 입때기가 싫어요..
소심해지는거 같아요.....10. 큰딸
'08.9.21 9:38 PM (121.189.xxx.111)저 인천사는 경상도 아짐 이네요. 저 대구사는 동생들 만나면 머리가 어지럽다고 해야 하나요
경상도 다른곳보다 정말 말 빠른것 같아요.
조금씩 차이는 나지만요...11. 대구
'08.9.21 10:10 PM (119.207.xxx.10)말 빠르게 하긴 해요.. 근데 저도 급한 성격이라.. 나이먹으면서 더 급해지고 말이 빨라지는거 같아요. 나이가 40되기전엔 이렇게 많이 빠르지 않았는데... 미스땐 오히려 느리다했는데...
그리고 주변사람들이 빨리하니까 더 빨리하게 되더라구요.12. 원글
'08.9.21 10:33 PM (121.183.xxx.128)그죠? 정말 빠른거 맞지요?
얼마전 저녁먹다가 라디오를 들었는데, 청취자를 전화로 연결하는 대구 자체 방송 이었거든요.
그런데 거기 나온 중년의 여자분이
말씨가 참 느긋하고 듣기가 편해서 남편과 저 둘다 자신도 모르게 집중해서 듣고 있었어요.
인터뷰 말미에 아나운서가, 여기분이 아니신가 봐요? 했더니
전라도에서 시집 온 분이더라구요.
그제서야 남편과 저 둘이 마주보면서...에구.어쩐지 말이 부드럽고 듣기 편하더라 했답니다.13. ..
'08.9.21 10:45 PM (124.54.xxx.28)전 느긋한 말투가 듣기 좋아요.
일단 빠르고 호들갑스러운 말투는 어느 동네던 다 듣기 싫더라구요.
전 충청도랑 전라도 말씨가 듣기 편해요. 주변에 전라도 분이 많이 계셔 그런가..
또 말씨가 사람에 따라 달리 들려요.
제가 결혼 전 사귀던 남자친구 어머니가 부산 분이었는데 진짜 그 분 목소리도 듣기 싫을 정도였어요. 어찌나 드세고 저한테 못되게 구셨는지..
지금은 주변에 저와 가까이 지내시는 부산 아주머니가 계신데 그 분은 저한테 가끔 타박 주시는 목소리도 듣기 좋아요.^^;; 그만큼 허물없는 사이기도 하고 그 분이 좋아서 그 분 말씨도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서울 말씨를 되게 싫어했는데 지금 남편과 사귀기 전에 집에 전화했다가 지금의 시어머니 목소리를 듣고 그 나긋나긋함과 우아함에 부잣집인줄 알았다가 사귀게 되어 처음 집에 놀러갔다가 완전 놀랐잖아요. 집이 다 쓰러져가는 구옥이더라구요.
근데 워낙에 성격이 조용하시고 온화하셔서 목소리도 그러시더라구요. ^^14. oo
'08.9.21 11:24 PM (222.232.xxx.28)전 충청도에서 나고 자랐는데 결혼하고 남편 직장 때문에 울산에서 5년정도 살았엇어요
그 때 주변에 친하게 지내던 사람들이 다 경상도 사람들이었는데 말들이 어찌나
속사포 같이 빠르고 청산유수인지 여럿이 모여서 수다 떨면 엄청나더군요
전 말수가 적고 항상 듣는편이었는데 경상도 사람들은 말씨때문인지 활기차고 역동적인거 같아
좋아보이더군요 부럽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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