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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에서 준 약을 꾸준히 먹으면 우울증이 치료되나요?

여름과 가을 조회수 : 793
작성일 : 2008-09-19 16:22:48
늘 여기저기 아프고 쳐지고 짜증을 많이 내고 그런데 결국 스스로 병원을 찾았답니다.
항우울제 같은 약인데 꾸준히 먹으면 치료가 될까요?
약을 먹고나면 졸립던데 이런 약을 오래 먹어도 괜찮은지 걱정되서 질문 올려봅니다.
덥지만 가을을 즐기는 여유들 가지시길 바래요.
IP : 222.232.xxx.6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6
    '08.9.19 4:25 PM (124.49.xxx.204)

    6개월 이상은 먹어야한다고 들었어요. 저도 정확한게 아니라 조심스럽습니다만
    적어도 병원에서 권한 기간만큼을 꼭 드세요.
    드시다보면 좋아지는게 느껴져서 본인 스스로 안먹어버리는 경우도 있다는데. 그럼 더 않좋다네요.
    좋아지는게 느껴져도 스스로 끊지 마시고 병원과 상의하세요.
    제 동네 친구도 먹기 시작한걸 요즘 알게 됐는데.. 상태가 괜찮아진듯해서 스스로 중단했다길래 다시 병원에 보냈습니다..
    꼬박꼬박 드시다보면 꼭 좋아지실거에요. 힘내세요..

  • 2. 우울증은
    '08.9.19 4:28 PM (121.183.xxx.118)

    모르지만, 두통 때문에 갔었는데, 약효가 너무 좋아서 무섭더군요.
    그래서 임의로 끊었습니다.

    님. 운동을 하세요. 경험자입니다.

  • 3. 음..
    '08.9.19 4:38 PM (118.33.xxx.168)

    제 친언니가 의사입니다.
    전에 친언니와 그의 친구 저. 이렇게 셋이서 밥을먹는데
    언니 친구의 와이프가 우울증 때문에 약을 먹고 있다며
    이거 완치돼냐고 언니에게 물어봤습니다.

    그때 언니가 했던말이
    완치라기 보다는 우울증약은 한번 손대면 계속먹어야 한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 4. 저희 어머니께서
    '08.9.19 4:46 PM (118.37.xxx.93)

    15년째 우울증약 두시고 계신데 걍 현상용 응급조치 같아요. 낫지를 않고요 약만 항상 조절하더군요.
    심한 증세만 호전되시면 운동하시고 취미활동을 하셔서 기분 전환을 해보세요.
    참선이나 요가도 좋을 듯하고..운동과 맘 수련을 동시에 하는 종류들 말입니다.
    자연을 많이 접하시도록 하시고요.

  • 5. ...
    '08.9.19 5:08 PM (121.132.xxx.155)

    우울증은 뇌의 질병입니다. 그리고 약물로 완치됩니다. 완치율이 70~80%정도 됩니다.
    그리고 같은 우울증약 먹는다고 다 같은 병은 아닙니다.
    담당 정신과 선생님 말씀대로 열심히 치료하시면 완치될 것입니다.
    [추천도서] 우울증에서 벗어나는 92가지 방법

  • 6. ...
    '08.9.19 5:18 PM (218.238.xxx.181)

    신경안정제나 항우울제같은경우 내가 힘든시기를 넘기게 기다려 주는 약물이라고 해요
    지나치게 약을 두려워해도 초기에 쉽게 넘길 방법을 놓치는거지만
    한번 약을 오랫동안 먹기 시작하면 완전 끊기가 또 힘든 참 힘든점이죠
    초장에 약 먹으면서 부지런히 운동도 하고 좋다는거 다 하면서 짧게 끝내는게 젤 좋은듯합니다
    좋다는거 뭐든하세요
    운동, 사람만나기, 걷기, 명상, 종교 뭐 하나라도 내게 맞는게 딱 걸리면 약물치료효과가 배가 되니까요

  • 7. 이게 만성이냐.
    '08.9.19 5:51 PM (210.0.xxx.168)

    급성이냐에 따라 틀린듯합니다
    만성적으로 원래 어렸을때부터 성격적으로 우울증 있는 사람이 있어요. 제친구중에도 그런 친구가 하나 있는데. 정신과쪽 질환은 약간의 유전적인 요인도 있는듯하구요.

    제가 몇년전에 6개월정도 우울증 약을 복용한적이 있어요. 남편의 외도와 친정문제가 겹치다가 그게 한꺼번에 폭발하더군요.

    저의 경우는 아주 경증이라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셨는데. 제 성격이 평소에는 우울증과는 벽을 쌓고 지내는 스타일입니다만 그 당시에 여러가지 상황적인 어려움때문에 약간 우울증이 왓는데 저도 제발로 찾아가서 약먹고 마음다잡으면서 그 시기 무사히 넘겼습니다.

    그런데 평생을 만성적으로 우울증과 같이 사시는 분들이 있어요. 제가 의사는 아니지만 그런분들은 쉽게 고칠수 없지 않을까 싶네요.
    저처럼 집안내력도 없고. 본인이 성격적으로 문제가 없는분인데 어떤 상황때문에 힘드시면 병원가서 약 처방 받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신경정신과 선생님 말씀이. 정신과 약이라고 다 독하거나 중독현상 있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술에 의존하거나, 감기약보다 더 순한게 요즘 정신과 약이라고 합니다.

    힘드시면 병원 찾아가서 한번쯤 상담 받아보세요. 대신 그 우울을 이기려는 본인의 의지가 정말로 중요합니다.

  • 8.
    '08.9.19 5:53 PM (210.0.xxx.168)

    우울증 치료는 윗분 말씀대로 초반에 확실히 잡아야 해서 한번 병원다니면 6개월정도 다닐 생각 하셔야 할듯하구요.

    진료비는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요. 제 경우는 2-3만원 정도 했던것 같네요. 약값포함해서.

  • 9. 미래의학도
    '08.9.19 8:30 PM (125.129.xxx.33)

    저도 항우울제 복용했었어요... 한때 너무 않좋은일이 계속 겹치니깐 극단적으로 갔었는데요..
    지금은 머...^^; 세상살기 힘들지만 잘 살고있어요...
    저같은경우 3년만에 약 끊었죠;;; 지금은 멀쩡합니다!

  • 10. 일주일
    '08.9.19 11:02 PM (123.111.xxx.223)

    일주일먹고 낳았어요.약먹고 계속 잠만 잤어요.

  • 11. 저희
    '08.9.20 3:05 PM (218.148.xxx.12)

    시어머니는 입원한달하시고 완치되셨습니다. 일단 입원전에는 6개월정도 약드시는데 효과없으시고 더 심해지고 다양해지는 증상들때문에 힘들었느구요 퇴원후 2개월정도 약드시고 지금은 이년정도 지났나? 저보다 더 건강하세요.. 일단은 본인의 병을 인정하고 (챙피하게 생각지 마시구요) 가족들의 적극적인 도움아래 치료하시면 완치된다고 봅니다. 일단 실행에 옮기시는게 중요하구요.. 우울증이란게 머리속에서 돌아다니는 생각때문에 더 힘들어지잖아요.. 참 입원비도 안비쌉니다. 입원하는 이유는 자신에게 맞는 약을 더 쉽게 찾기위해서라고 하더군요..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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