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대출상환 고민

고민중 조회수 : 1,341
작성일 : 2008-09-13 16:07:59
전 30초반 미혼녀예요. 혼자 고민하다 결국 오게되는 친정같은 82 ㅠㅠ

월급은 대략 평균 250만원정도구요.
전세의 설움속에서 홧김에;;;;올해 집장만을 얼떨결에 하면서 대출을 좀 하게 되었구요. -.-
3200 대출 받아서 5개월간 700 갚고 현재 2500 남았어요.
대출이자는 7%내고있구요.

성격상 정말 빚지고 못사는 성격이라 지금 대출상환에 올인중이구요.
정말 최대한 후딱 갚아버리려고 했죠.

근데 너무 정신없이 갚다보니 숨이 막히고 넘 힘드네요.
나름 알뜰한편인데 지금 저축전혀 안하고 상환에만 올인중이니 현금을 만져볼수도 없구ㅠㅠ
직장에서도 과로해서 정말 체력 고갈중이고 ㅠㅠ (정말 물먹은 스폰지같네요)
유지비와 비싼기름값때문에 정말 차 살까 싶은거 꾹꾹 눌러참고있는데
요 며칠은 인터넷으로 정말 계속 중고차만 알아보고 머릿속엔 이성과 감성이 싸우고있네요 -.-**

지금 제 상황서 어찌하는게 가장 현명한걸까요?

1.걍 조그만 중고차 사서 대출과 함께조금 천천히 갚아나간다.
2. 열심히 상환에 올인
3. 상환하면서 조그만 적금등을 들어 현금을 손에 들고있는다.

현명하신 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재 제가 이성적 판단이 힘드네요 ㅠㅠ
IP : 218.237.xxx.13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출
    '08.9.13 4:23 PM (220.70.xxx.114)

    저도 집에 대출이 좀 많아서..
    저같으면 얼른 대출 갚겠어요..

  • 2. 250
    '08.9.13 4:31 PM (211.192.xxx.23)

    에 대출잇으면 차 유지하기 힘들어요,,어떻게 보면 집 관련 우지비보다 차 유지비가 더 들어갑니다,,
    집이야 가지고잇으면 재산이지만 차는 사는 순간부터 중고로 돌변하는거구요,,차 잇으면 절대 돈 못 못으고 놀고 먹을 일만 남앗다고 보심 되요^^

  • 3. 2번
    '08.9.13 4:36 PM (124.28.xxx.159)

    대출 상환도 저축의 하나죠.
    열심히 상환에 올인 하다보면
    근검절약 습관도 몸에 베고
    어느새 대출잔액 0 인 가뿐한 날이 온답니다.

    얼마간의 몫돈이 없어 조금 불안한 맘도 있겠지만
    필요하면 이리저리 융통할 수 있으실테니
    우선은 대출상환부터 하시는게 좋지 않을런지요

  • 4. .
    '08.9.13 4:38 PM (121.183.xxx.118)

    차는 나중으로 미루시고요. 정 피곤하면 택시 타는게 훨씬 이익 이 되고요.

    대출 7%라면 아주 비싼 이자는 아닌것 같은데(고정 금리 인가요?)
    너무 쪼아서 숨쉴틈도 없이 하면 내가 힘들어서 안되는데요.
    저도 예전에는 대출 같은거 참 부담스러웠는데,

    요즘은 인생 기니까, 꼭 내일 죽을사람처럼 막 그러지 않아도 되더라...싶어요.

    혹 7% 말고 더 저리로 빌릴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회사에서도 대출 같은거 해줄것 같은데요

  • 5. 차는
    '08.9.13 4:46 PM (218.54.xxx.24)

    차는 나중에 미루고 대출상환 하셔야죠.. 솔직히 차는 너무 유지비가 더 많이 들잖아요...
    저는 그다지 차에 욕심이 없어서 그런지..그놈의 유지비 때문에 차 사고 싶은맘은 아직은 없거든요.. 저같으면 대출상환을 먼저 할것 같애요..그것도 저축이라고 할수 있으니..그다음에 차를 구입할것 같애요..

  • 6. 2번이요
    '08.9.13 4:46 PM (61.75.xxx.12)

    좀 지치더라도 후딱 갚는게 속 편할듯 싶네요..

  • 7.
    '08.9.13 4:57 PM (219.255.xxx.161)

    예전에 읽었던, "바빌론의 부자들"인가 하는 책이 있었는데요, 어쨌거나 빚을 갚는게 제일 중요하답니다. 저축을 하더라도 7%씩 이자를 주는 곳은 없죠? 근데, 대출금은 그 큰 금액에 대해 7%씩 나가지 않습니까... 지치고 힘들더라도 대출금 얼른 갚으시는게 길 입니다.
    저희도 대출금 6천 있던거 3년간 갚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것도 아이 낳던 해 부터 갚아나갔으니, 애하고 뭔 정신이었는지... 근데, 그거 다 갚고나니까 진짜 내 집 같고, 삶에 여유(?)가 생기네요. 힘들어도 조금만 더 견뎌보세요~~~

  • 8. ..
    '08.9.13 9:20 PM (84.74.xxx.18)

    대단하십니다.
    30초반, 250 월급에 집장만이시라니, 얼마나 열심히 살아오셨는지 안 봐도 비디오네요.
    더구나 5개월간 700 갚으셨다니 정말 장하세요.

    차는 조금 참으시길 바랍니다.
    재테크에 있어 전혀 현명한 선택이 아니에요.
    위에 댓글 다신 분들 말씀대로 정 피곤하면 택시를 이용하시구요.

    지금 경제상황이 어찌될지 아무도 장담못하는 실정이지요.
    빚 갚는게 최우선입니다.

    힘들고 지치신거, 글만 읽어도 알겠습니다만... 님, 힘 내세요.
    여기까지 참 잘 해오셨고, 이제 조금만 더 참으시면 한숨 돌릴수 있을 거예요.

  • 9. ....
    '08.9.13 9:38 PM (219.250.xxx.192)

    어느 정도 규모의 집인지 모르겠지만
    3200만 대출 받아서 집 사셨다면(그것도 미혼의 처자가 ㅎ)
    정말 대단하세요.
    차는 돈 덩어리에요. 적금은 절대 비추입니다.
    2번을 추천하되
    좀 마음 편하게 천천히 갚으세요.
    몸이 무리 갈 정도면 문제 있어요.
    너무 무리하면 얼굴도 상한답니다...
    그냥 매달 일정 금액 무리하지 않을 범위에서 갚을 돈의 목표를 정한 뒤
    조금 남는 돈이 있으면 CMA 통장에 넣어두고
    본인을 위해 조금씩 쓰고(기분 전환 해야죠...)
    한 달 뒤에도 남아 있으면 상환금액에 보태세요...
    그나 저나 1등 신붓감이세요...

  • 10. 요새..
    '08.9.13 9:44 PM (125.137.xxx.245)

    경제가 안좋다잖아요. 힘드시더라도 좀더 기운내시고 대출금상환 빨랑 하세요.
    빚이 0 되는 날 얼마나 맘이 가뿐하던지요...
    화이팅!!

  • 11. 원글녀
    '08.9.13 10:35 PM (218.237.xxx.137)

    대출잔액 0이 찍히는 날이라... ^_________________^
    지금 혼자 그 상상하며 흐믓하게 미소짓다 스스로 깜짝 놀랬네요 ㅋㅋ

    소형평수인데 독립한 지금은 제가 살다가 훗날 결혼할때 전월세로 돌려서
    보증금으로 혼수하고 + 나머지는 월세받아 비자금할까;; 싶어서 질렀네요 ㅡ.ㅡ
    (이건 혼자만의 생각인데 현재 힘이드니 잘한건지는 여전히 미궁이라는...;;)

    많은 님들이 마음을 토닥여 주셔서 힘이 납니다.
    소중한 조언 감사드려요. 맘이 너무 흔들렸는데 다시 마음 추스립니다 ^^*
    우선 상환에 최대한 집중해서 내년 찬바람 불즈음까지 빚청산 하는것을 1차 목표로 세워야겠어요.
    아~ 얼마나 속시원할까...^___^

    지치고 힘든와중에 사랑하는 82님들의 조언으로 힘팍팍 얻고 갑니다.
    넘 감사드려요.^^*

  • 12. 짝짝짝!
    '08.9.13 11:10 PM (203.235.xxx.19)

    참 잘했어요

  • 13. 추석
    '08.9.14 3:51 AM (65.49.xxx.98)

    차를 안사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려주세요.

    열심히 상환에 올인하세요.

    단, 천만원 정도의 현금은 보유해 놔야겠죠.

    천만원 안되면 상환하면서 조그만 적금등을 들어 현금을 손에 들고있는다.

  • 14. 화사하게살자
    '08.9.14 5:02 PM (116.125.xxx.114)

    참 잘하셨어요. 일단 집을 마련했으니 큰 저축을 한거죠.

    근데 인생이 뭘까요?
    기혼이 무식<?>하게 빚갚는다고 너무 알뜰한것도 가족구성원들 너무 피곤하게 만들거든요.
    근데, 하물며 원글님은 미혼이시잖아요. 젊음을 느껴야죠.
    너무 칙칙할 것 같은 느낌이에요. 그러다 쉽사리 지칩니다.
    빚갚고 할거라구요? 아뇨. 절대 못합니다. 노후가 걱정되서 또 저금할테죠.
    그럼...인생이 너무 갑갑하잖아요. 나의 인생이.
    좀 즐기세요. 피곤..물먹은 스펀지 화사하지 얼굴 낮빛.
    3년갚을거...4년으로 좀 늘리고 즐겁게 사세요.
    맛있는거 좀 사서 드시고, 여행도 하고, 힘들면,택시도 좀 타고.
    화사한 청춘을 빛갚는데 탕진하지 마세요.

  • 15. 허허허
    '08.9.14 8:25 PM (84.74.xxx.18)

    화사하게 살자 님// 진짜 인생이 뭘까요?
    기혼이 무식하게 빚갚는다고 너무 알뜰한 것도 가족 구성원들 너무 피곤하게 만든다고 쓰셨는데, 바로 그거 방지하기 위해 지금 원글님이 노력하시는 거 잖아요.
    말이 앞뒤가 안맞군요.

    젊음을 누리며 즐겁게 살다가 30대를 그렇게 보내고, 초라한 40대를 전전긍긍하며 궁상떠는 사람들이 주위에 있어요. 그거보단 백배 낫죠.

    원글님처럼 야무진 사람들이 실은 여가도 야무지게 잘 보낸답니다. 현명하게 자기 집 마련하고 재테크하면서요...

  • 16. ..
    '08.9.14 10:26 PM (211.33.xxx.177)

    늙어서 돈까지 없으면...그 칙칙함 말로 다 못합니다.
    물론 인생관에 따라 다르겠지요.

    당연히 대출상환에 올인!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734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281
682733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11
682732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23
682731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816
682730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419
682729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096
682728 꼬꼬면 1 /// 2011/08/21 27,151
682727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288
682726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378
682725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16
682724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33
682723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2,996
682722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816
682721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146
682720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28
682719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34
682718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344
682717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32
682716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44
682715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72
682714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85
682713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44
682712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805
682711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42
682710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23
682709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48
682708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14
682707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67
682706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598
682705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75
1 2 3 4 5 6 7 8 9 10 >>